몇일전 교체한 전구가 불량인지 전원을 OFF 했는데도 불구하고 잔영이 생긴다. 새벽에 實이가 일어나선 문제가 있다고 깨운다. 교환해야 하는건지 이상 없는건지 모르겠다. 일단 산행 다녀와서 처리하자. 덕분에 조금 일찍 일어났는데 밥이 없단다. 라면 끓여먹을 시간이 충분하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상주에서 화령행 버스를 재시간에 탈수 있는지 진행 시간을 체크하고 집을 나선다. 지하철에서 환승 시간을 체크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5시43분 차를 타야 하는데 5시53분을 체킹하여 동대구 예매한 열차를 탈수가 없게 되었다. 젠장 집으로 BACK 해야되나. 우째 이런일이. 곰곰히 생각하니 고속열차가 떠오른다. 부산역으로 가면 시간이 충분하다. 사전 예매한 티켓은 위약금 물고 취소하고, 고속열차에 오른다. 한숨 돌릴 틈이 없네. 상주행 시외버스 출발 시간에 딸애 3명와서 어물쩡 거리며 2분 깍아 먹더니 대구 시내 공사로 정체된다. 출발부터 꼬이는 실타래 어찌한다 지기재 까지만 가! 그러면 예매한 차편은 어쩌구 기다리기엔 너무 길고. 어차피 취소하고 위약금 물바엔 야간 산행하자.
ㅇ 산행구간 : 화령 ~ 신의터재 ~ 지기재 ~ 안심산 ~ 백학산 ~ 큰재
ㅇ 산행거리 : 37.03Km
ㅇ 산행시간 : 8시간 49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4.2Km
ㅇ TOTAL CLIMB : 1,700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관기, 상주
ㅇ 현지 기온 : 14˚~21˚, 얇은티
ㅇ 특이점 : 마루금 가까이 마을이 형성되어 먹거리와 관련 있는지 깊은골보다 산짐승이 의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