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옹천에 20시17분경 도착했다. 부산행 막차를 놓쳤다. 늦은시간 택시 호출이 불가할것 같아 옛고개 식당에서 저녁 먹는걸 포기 했는데, 요기 할곳을 찾다 근쳐에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네. 배불리고 나서 조명도 없는 정류소에서 안동행 21시20분경 막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동네분이 마실 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등산은 2~3명이 어울려 다녀야지 혼자 다닌다는건 목숨을 경외하고 오만하다네. 인생은 혼자와서 혼자 가는데, 뭐가 무서운가, 이아찌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구겠네.
기차는 정확하게 10시23분 동대구에 도착한다.12:15 평일은 대구시내를 빠져 나오는데 시간이 걸릴거란걸 예상 했지만 너무 걸렸다. 영주 꽃동산에 내려 1번 버스 정류소로 이동한다글쎄 12시12분 버스를 놓치고, 12시23분 버스를 타고 상가시장에 12시25분 하차 합니다.
12시20분 영주여객 출발 버스를 놓치고, 다음 시간대를 알수없어 조마조마 합니다. 언놈인지 버스 도착 알림판엔 봉화행 33번 버스가 올라왔다 사라졌다 몇번 반복하더니 12시40분 버스가 차고지를 출발합니다.참고로 13시에 봉화행 버스가 있더군요. 12시42분 상가시장에서 봉화행 33번 버스를 환승하는데 1100원을 찍네요 전엔 무료 환승한것 같은데영주 시내버스 시간표(일부)우째던 봉화터미널에서 신라가는 13시10분 버스를 탈수 있게끔 13시3분 봉화우체국에서 하차하여 터미널로 향합니다 20시50분 안동가는 버스가 예전엔 옹천을 경유 했는데, 매표소에서 변동사항이 있는지 확인 안한게 나중에 심장 쪼리게 했습니다
신라가는 버스가 좌측끝에서 운행 준비중 입니다. 하루에 2번 운행하는데 여유롭게 진행할려면 옛고개에서(옹천에서 10시40분 영주행 버스 이용) 역산행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신라에서 19시6분경 봉화터미널로 출발합니다 13:44 중간에 버스 정류소 아닌곳에 마을분을 내려 주길래, 신라마을에서 월우현까지 10분 세이브 할기라고 말씀 드렸더니 내릴곳에서 이야기 하라는데 좋다 말았습니다. 버스는 월우현 고개로 안갑니다. 13:45 신라정류소 / 여기서 하차 하여야 하는데, 요령이 안통하네요. 근 3년만에 왔습니다. 백두대간 죽령~저수령 구간을 보충해야할 사정이 생겨 이놈과 묶어 1박2일로 산행 계획을 세웠는데 재수 좋게 대간길은 죽령을 들머리로하는 산악회 따라 진행했고, 이놈은 방치 했다가 이제사 다시 찾아 왔습니다
일기예보에 따라 내마음도 갈팡질팡 합니다. 폭염으로 2주를 쉬고, 되도록이면 짧게 산행 할려니, 선택의 폭이 좁네요 주말엔 다시 장마라
15:10 용두산(664.6m) / 등산로 정비는 되어 있는데 찾는이 없어 밀림숲이 되었네용두산에서15:15 굴티고개 이정표 / 이정표 따라가도 되고 마루금을 고집하면 직진하여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곧 만난다15:18 매정리 갈림길15:22 625.6봉
15:29 593.8봉(△)15:37 용수재/국학진흥원 갈림길16:02 505.1봉16:18 굴티 / 뒷산에 보물을 심어놨는지 맥꾼과 산주인과의 실랑이가 벌어 지는곳이라 걱정했는데, 무사통과16:37 502.4봉(△)16:39 복두산(503m) 정상은 묘지만이 있네요7월 25일 덕산지맥때 500ml를 사용하고 실온에 보관했다가 아무런 의심없이 물 500ml*2와 사과쥬스 500ml를 가져왔는데, 다행히도 물 500ml로 3시간을 버티고, 나머지 물 500ml와 사과쥬스 500ml를 섞어 마실려 혼합해야 하는데, 오늘의 일진(日辰)은 나쁜가 봅니다. 순간적으로 물이 먼저냐 쥬스가 먼저냐에서 물을 250ml 붓고 사과쥬스를 붓는데 덩어리가 들어갑니다. 닝기리 물 250ml와 사과 1개, 바나나 2개로 남은 시간을 버텨야 하는데..17:01~17:03 그물망/ 쉽게 생각 했네요. 베낭부터 넣고 낮은 포복으로 침투해야 하는데 무대포로 진입하다 그물에 등산화가 묘하게 걸려 탈출하느라 식겁합니다17:06 요놈때문이네요17:13 403.4봉17:28 489.6봉(△)17:38 방아재 내려 서기전 우측으로 시그럴 2개가 보아네요. 맥길인가 싶어 좋은길 버리고 들어 섰더니 알바길 입니다17:44 방아재 / 알바로 물길을 따라 내려섰다. 방아재에 도착하니 우측으로 건물이 보이는데, 사람이 상주하지는 않는것 같다. 250ml로 버티기에 버겁다. 산행후 포털에서 보니 창고네. 안내려서길 잘했다. 그러나 저러나 중탈에 대한 대책이 없어 죽어도 GO!18:15 523.1봉18:48 박달산(579.5m)19:18 먹골저수지 갈림길
19:25 봉수산(△/570m/용암지맥 분기점) 맥길 야간 산행은 쥐약이다. 오늘 일몰이 19시19분. 20분은 렌턴없이 견딜수 있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삼각점 찾는것도 잊어 버렸다19:40 송이산막19:51 옛고개 / 택시부터 부르고 매점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물이 워낙 급해 맥주1캔과 생수 500ml를 한방에 조지고 19시55분 옹천택시(054-859-5657)를 호출한다. 5분 거린데 20시10분경 택시를 타고 20시17분 옹천에 도착하니 부산행 막차(20시10분)는 벌써 떠났다. 9030원 나왔는데 4만원만 거슬러주네. 이시간에 와준것만도 고맙는데, 따지지 않았다 참고로 옛고개 휴계소에서 옹천까진 도보로 6.6Km/75분 소요 예상된다영주~예고개 : 20분, 옛고개~옹천 : 7분 예상 / 적어도 19시17분까진 도착하여야 하는데몇집 안되는 시골바닥에 이시간에 식사가 된다는게 그나마 다행인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 3년전에 21시20분에 지나가던 버스가 올 생각을 안한다 분명 봉화에서 20시50분에 안동, 북대구 가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사이 변동이 생겨 옹천을 경유 안하는게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떠오르네. 21시26분 버스가 도착한다. 현금이 필요하다. 카드 단말기 안되어 안동터미널에서 환전하여 지불 안동에서 22시 심야버스를 타고 23시9분 복합환승센터에 도착했다. 열씸히 달리며 SRT 예매앱을 구동하는데, 동대구역 구내 Wi-Fi가 통신 간섭을해 앱이 다운. 23시12분 부산행 SRT 열차에 도착하여 승무원에게 열차내에서 티케팅 가능하냐 물으니 150% 받는다네. 베부르구만. 일이 안될려니 또 판단미스 다음차를 타느냐, 구포 경유 차를 타느냐, SRT를 타느냐 고민하다 빠르고 비싼놈 탔는데, 부산역에 도착하니 집으로 가는 심야버스가 SRT를 타고와도 될 정도로 기다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