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을 계획하며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맥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천등산, 조운산을 다녀 오기로 했는데 초반 들머리에서 진을 다빼서인지, 하루종일 발걸음이 무거워 겨우 조운산, 이것도 가느냐 마느냐 고민 고민하다 왕복하고 힘겹게 산행을 마쳤다. 난 여름보다 겨울형인가 보다 힘들다 힘들어. 이번 구간은 어제 비가내려 습기를 머금어서인지 모기떼가 극성에다 왠 거미줄이 이다지도 많은지 발걸음도 무거운데 이것들이 나를 더욱 더 지치게 한다. 결국 중도에 배추망을 뒤집어 썼다. 세상 편한데 단점은 머리에서 나는 열을 발산 못하여 중간중간에 열을 식혀야 한다는점 빼곤 따봉이다
부산 동부(노포)터미널에서 7시5분차를 탄다안동에 9시8분에 도착하여 9시30분에 옹천으로 출발한다. 시내버스로 이동해도 되는데 9시47분 옹천에 도착하여 50여분 시간이 남아 동네 한바퀴. 지난번에 이용한 택시10시10분에 안동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대기해 있다 그리고 안동에서 10시에 출발한 버스가 10시34분 도착했다
10시38분 영주에서 출발한 버스가 도착하여 10시40분 다시 영주로 향한다옛고개까지 카드론 1900원
지난 산행땐 주유소에만 닭집이 있는줄 알았는데 주유소 건너 및 옹천방향으로도 닭집이 있네10:51 옛고개에 하차하여 지난번 잘못 내려선 날머리를 확인하고 길건너 버스정류소옆 임도로 산행을 시작한다임도를 들어서니 김매로 나왔는지 트럭이 있다(사진은 진행후 뒤돌아서) 되돌아서 도로를 따라가다 닭발집 옆으로 진행할까 하다 부딪혀 보기로 한다. 다행히 맞닥뜨리진 않았다맥길은 좌측 숲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엄청나다 그래서 대다수 산꾼은 가장자리를 따라 우회하여 진행한다. 사과가 무럭무럭 자라고 주변에 진입금지 팻말이 있는걸 사전에 인지하여 엄청난 맥길로 진입했다10:57 온몸에 상처 투성이다.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능선에서 과수원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언덕은 가파르고 규토사라 미끄럽고 잡을데는 없고(내려선후 장면)11:01 무사히 과수원에 안착했다. 여기서 가장자리를 따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서던데 주인과의 노출이 우려되어 직등한다. 규사토로 미끄럽고 이곳 역시 잡을만한게 거의 없지만 잡풀이 없어 그런대로 오를만 했다
11:08 경고문 및 철조망 인(in)11:13 철조망 아웃(out)11:16 철조망 인(in)11:40 413.2봉12:04 532.7봉12:09 등로가 좋아졌다12:12 봉우리에서 마루금은 우측 숲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숲이 우거져 묘지가 있는 방향으로 직진하여 우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