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광덕고개~도성고개~용수목 ; 2014-02-22)
장장익선(長長益善) / 모산악회에서 장거리 산행을 기획했다. 그래서 후딱 예약을 했는데 시간은 다가오는데 꾼들이 별로없어 캔슬될것 같아 차선책으로 다른 산행을 알아보았지만 만족 할만한 코스가 없다. 출발당일 21일 오전에 산행대장에게 전화를 건다. 수지타산이 안맞을것 같은데 진행한단다. 아마 적자를 감수하고 진행하는 이산악회에 되도록이면 자주 참여해야 겠다. 전에 백양산&내장산 산행때도 적자로 알고 있는데. 금요일 저녁 9시30분 출발하여 익일 새벽 4시경 광덕고개에 도착한다. 도착전 나누어준 김밥을 먹고 준비하는동안 사람들이 슬슬 움직인다. 이것 저것 준비하고 산행 들머리로 움직이는데 벌써 출발하고 없다. 몇시까지 오라는 말도 없고 주의사항도 없고, 팜프렛에 적힌대로 산행거리 18Km, 소요시간 9시간 각자 알아서 찾아오라는 뜻같다 이번 구간은 한북정맥 2구간중 일부로 민둥산에서 우리는 용수목으로 하산한다. 한북정맥을 종주할려면 민둥산에서 도성고개까지 왕복 5Km를 갔다와야 하는데 부담스러운 거리요, 막판에 갔던길을 되돌아 와야한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포기했다.
그런데 민둥산에 도착하여 이정표를 보니 도성고개까지 갔다가 어느지점인지 모르지만 임도를 만나고 그임도를 타고 이동하면 민둥산에서 용수목으로 하산하는 지점과 만남을 추측할수 있었고, 시간이 무려 3시간이나 남아 모험을 시도 했다. 결과는 성공했으나 사전에 정확한 공부를 안한지라 임도를 걸으며 여러가지 생각으로 내내 마음조리며 산행을 했다. 일전에 화악산을 산행하여 용수목에 대해선 조금 아는게 있어 다행 이었지만 전혀 낮선곳이었다면 낭패를 볼수도 있었었다. 이번 산행을 통하여 무모한 도전은 자신을 위험에 빠트릴수 있음을 뼈져리게 깨달았다. 그걸 알면서 모험을 감행하는 나는 언젠간 큰 댓가를.......
ㅇ 산행구간 : 광덕고개 ~ 백운산 ~ 도마치봉 ~ 도마봉 ~ 국망봉 ~ 민둥산 ~ 도성고개 ~ 용수목
ㅇ 산행시간 : 8시간 32분(휴식 48분)
ㅇ 산행거리 : 27.48Km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2Km
ㅇ TOTAL CLIMB : 1.594m
ㅇ GPX : 한북정맥2구간(광덕고개~도성고개~용수목)RK_gpx__2014-02-22_0402.gpx
ㅇ 5만도 도엽 : 갈말, 일동
- 개념도 / 얼마전부터 공짜라고 확대 개념도를 내렸다 그래서 이리저리 짜집기하여 만들었다. 공짜니까 감지덕지 해야겠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어야 살수 있듯이 인간이란게 환경에 잘 적응하는 동물인가 보다
- 4시2분 강원도 상징물(동물분야) 반달곰
- 광덕고객가 얼마나 유명한지 모르겠지만 상가가 형성되어 있네요 / 들머리는 광덕고개 쉼터 끝에 있습니다
- 4시5분 / 버스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이동 했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뒤따라 갑니다
- 4시7분 /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고요 100m 이동에 2분소요
- 4시26분 / 중간에 이정표가 너무 많아 생략 했슈, 국립공원은 500m 간격인데 여긴 300m? 아무튼 많아요
- 4시41분 / 백운산 1.08Km, 몇사람 제치고, 제칠려고 한게 아니고 평소대로 그냥 걷는데 그렇게 되었슈, 산을 지속적으로 타니 폐활량이 강해진것 같아요 하산길은 무릎때문에 자신이 없지만 경사길은 남들보다 뛰어난거 같네요(죄송, 쥐약 먹고 작성하고 있어유)
- 5시2분 / 백운산. 미안하다 그래도 100명안에 들었는데, 이 야심한 새벽에 너를 찾아, 나 후에 너를 훤한 대낮에 찾아오리라. 삼각봉으로 GO! / 이후 꼬리를 못만났다
- 5시22분 / 삼각봉(도마치봉 1.17Km)
- 5시43분 / 도마치봉(국망봉 6.65Km)
- 5시57분 / 도마봉 0.6Km
- 6시7분 / 도마봉, 4분간 휴식을 취하고 신로령으로 향합니다
- 잠깐 이정표에 없지만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꺽으면 석룡산 / 화악산 가는길
- 7시10분 여기가 어딘교
- 7시13분 / 국망봉 2.6Km
- 7시18분 신로봉(국망봉 2.2Km)이자 휴양림 삼거리
- 휴양림 하산길이 매우 험하다네요. 눈으로 봐도 계곡이 깊은게 장난이 아닙니다
- 7시29분 일출
- 올라서야할 능선
- 건너 화악산쪽으로 동이 트네요
- 7시49분 국망봉 1.23Km / 허기져 집에서 싸온 김밥과 김치를 3점 먹곤 덮습니다. 추위로 밥이 굳어 목이 메이네요 / 7시59분 움직입나다
- 8시8분 국망봉 0.8Km
- 8시29분 국망봉 0.3Km
- 8시31분 국망봉 /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빵, 치즈 등등 / 8시51분, 꼬리는 못잡고 3명이 뭉쳐 움직입니다
- 9시9분 국망봉에서 견치봉으로 향하는 이정표는 전부 하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찜찜 했지만 이걸보니 이해가 됩니다. 국망봉자연휴양림으로 모든게 하산길로 꽂혀 있네요
- 9시14분 견치봉(민둥산 1.7Km)
- 9시27분 민둥산 1.2Km
- 9시52분 민둥산 / 도상거리 15.5Km, 소요시간 5시간 / 도성고개(2.24Km)
- 10시8분 / 국망봉에서 함께 움직였던 3명이 과일을 주고 받으며 너무 일찍와서 하산하면 뭐하지 걱정합니다. 아마 우리 앞에 10여명이 갔겠지만 이정표에 보니 강씨봉휴양림 가는길이 용수목으로 가나, 도성고개로 가나 강씨봉휴양림이 있다는건 중도에 임도가 있을것이고 조금 시간은 걸리겠지만 도성고개로 진행하여도 목적지 용수목에 도달할수 있으니, 9시간을 채우기위해 두분을 보내고 혼자 도성고개로 향합니다
- 10시19분 도성고개 2.08Km
- 10시32분 도성고개 0.6Km
- 10시42분 도성고개 / 한북정맥 2구간 완료, 지금부터 용수목으로 향합니다(휴양림 방향으로 하산)
- 10시55분 임도 갈림길 / 도성고개에서 1Km 내려왔습니다
- 11시5분 휴양림 하산길 / 계속 임도로 진행합니다
- 11시13분 콘크리트길도 나타나 걷기가 불편하네요
- 11시16분 길가에 고로쇠 수액을 받는 물통이 있습니다. 한방울 한바울 떨어집니다
- 11시26분 강씨봉휴양림 험한길이 요긴가 / 조금 더 진행하면 용수목 내려서는길이 있겠지. 헌데 가도가도 없고요. 저아랜 강씨봉휴양림만 보이고 건너산을 바라보니 화악산이 아님이 불안불안 합니다
- 12시11분 / 이전 이정표에서 이곳까지 하산길은 2개있는데 첫번째는 강씨봉휴양림 내려서는 길이고, 두번째 하산길은 용수목 하산길인데 민둥산에서 내려선길이 안보여 패스 했으나, 여기선 무려 임도를 1시간 16분을 진행하다보니 불안하여 내려섭니다(건너편엔 화악산이 보이고 산아랜 용수목으로 보이는 마을이 보입니다) 헌데 민둥산에서 용수목으로 내려서는 임도는 여기서 더 진행해야 한다네요. 제가 상상한 이상으로 굽이굽이 돌아돌아도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 12시28분 펜션?
- 12시35분 용수목 / 약속시간에 늦지는 않았지만 빼꼼 문열린 버스에 고개를 밀어넣고 꽁찐지 물어보니 선두 클래스랍니다. 다행입니다. 나로 인하여 다른분들이 기다릴까 조마조마 했는데 국망봉에서 동행했던 두분과 다른 한분이 있네요. 2시20분 되어 모두들 하산하여 집으로 GO!
- 제가 내려선길은 왼쪽 계곡길이었고 정상적인길은 임도에서 더 진행하면 오른쪽 계곡길로 하산 합니다
- 용수교 직진 계곡길이 하산길이자 들머리 입니다
- 용수목에서 민둥산, 국망봉 산행도 입니다
- 용수목에서 왼쪽으로 5분 정도 움직이면 삼팔교가 있고
- 이곳 삼팔교에서 석룡산, 화악산 들머리가 있습니다. 지난번 화악산 산행때 이곳으로 하산하여야 하는데 알바하여 엉뚱한곳으로 하산했었죠
- 내려오는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