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구룡계곡 우골(2014-08-23)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가야할곳은 많은데 앞으로 위험한 산행은 지양해야겠다. 괜히 다치기라도 한다면 남은 여생 무슨 낙으로 살아갈까 몸 성할때 조심 조심하여 오래 오래 산행할수 있도록 무리한 산행은 NO~~
이번산행은 삼세번만에 성사된 산행 코스였다. 금년 주말엔 유난히도 비가 잦아 이곳 산행 계획을 세울때마다 비가 내려 취소, 취소를 거듭한 끝에 간신히 다녀올수 있었다. 이곳엔 월요일 부터 또 비가 내린다니 수량이 많아 눈은 즐거우나 상시 조심해야 할 코스로, 혹 앞으로 산행 계획을 잡는다면 위험구간에 들어설때는 선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안전에 유념하여야 한다
ㅇ 산행구간 : 미로면 삼거리 ~ 구룡폭포 ~ 좌우골 갈림길 ~ 두타산 ~ 오십정 ~ 천은사
ㅇ 산행거리 : 10.47Km
ㅇ 산행시간 : 8시간 27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1.24Km
ㅇ TOTAL CLIMB : 1.163m
ㅇ 트랙 : 두타산 구룡골 우골산행__20140823_0946.gpx
ㅇ 산행TIP : 이번 코스는 크게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계획 수립
첫번째구간 : 미로면 ~ 좌우골 갈림길 / 3.5Km / 2시간 15분 소요 / 해발고도 260m 상승
두번째구간 : 좌우골 갈림길 ~ 두타산 / 2.1Km / 3시간 30분 소요(위험구간 통과시 상황에 따라 유동적) / 해발고도 900m 상승
세번째구간 : 두타산 ~ 천은사 / 5.4Km / 2시간 30분 소요 / 1118m 하강
- 개념도
- 9시42분 출발
- 들머리를 잘못잡았다. 우리는 깻잎농사를 훼손하고 있다. 농군의 노고를 헤아려 조심하여 지나가야 하는데.....
- 9시59분 이내 정상등로로 내려섰고 통골재 2.9Km 이정표를 지난다
- 폴짝 폴짝 건너야할 계곡이 수시로 나타난다
- 10시8분 구룡계곡에 유일한 두타산 등산로가 앙징맞게 서있다
- 10시11분 통골재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린 구룡폭포 방향으로 이동한다
- 10시27분 주인공은 뒤에 나타난다 맛베기로
- 10시30분 맛베기를 보고 올라서니 구룡폭포가 우람차게 떨어진다. 길은 왼쪽으로 열려있다
- 구룡폭포 상단에 올라서 계곡을 가로 질러야 하는데 폴짝 잘 뛰는 사람도 있고 물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안건너고 계곡을 헤치고 올라서는사람 각양 각색이다. 난 등산화 벗고 시원하게 발담구며 건넌다
- 10시56분 자그마한 폭포가 나타나는데 오른쪽 바위를 타고 올라서야 한다. 구룡골 우골은 전반적으로 바위를 오르는데 조심만 하면 자일 없이도 충분하다
- 11시37분 또 폴짝
- 12시2분 드뎌 좌우골 갈림지점에 도착했다
- 좌골 가는길
- 우골 가는길
- 우골로 조금 올라서 계곡에 발담구고 점심을(25분 소요) 먹는다. 갈길이 바빠 12시36분 출발한다
- 12시38분 위험 반경에 들어섰다 지금 부턴 매사에 위쪽을 경계해야한다 폭포를 수없이 지나다 보니 그냥 패스하는사람들도 있고 그래도 또 다른 폭포인데하여 폭포로 진입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위쪽에 선행자가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돌 굴러가유~~~
- 12시53분 폭포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폭포가 있습니다. 구룡골은 두타산 정상까지 만들어 가는 코스이기에 이곳도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중의 하나 일지도 모르죠
- 12시56분 첫번째 관문에 도착했다. 원 부분이 문제의 구간인데 길이가 50m로 경사도가 급하고 거의 풀한포기 없는데다 흙이 허물허물하다 해야하나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밟으며 스펀지마냥 푹 들어가면서 그압력에 흙이 밀리면서 근처에 돌이 굴러 떨어지게 되어 있는 구조다. 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명 한명 이동해야지 나란히 이동하다간 사고로 이어진다. 구르는 돌은 경사도로인해 가속력이 붙는 동시에 어디로 튈지 예측할수 없어 대단히 위험하다. 일행중 한분이 위에서 떨어지는 돌에 맞았는데 다행히 복숭아뼈위 등산화에 부딪혔는데도 시퍼렇게 멍들었다. 다행히 절뚝거리며 산행을 하였는데 큰사고가 아니어 천만 다행 이었다. 폭포 우측으로도 산행로가 있다는데..
- 1시32분 이구간을 통과는데 무려 30여분이 소요되었다
- 1시41분 첫번째 위험 구간을 올라서니 하늘이 보인다
- 1시49분 첫번째 위험구간을 올라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곧 2번째 위험구간에 들어선다. 이곳도 첫번째 구간처럼 한명 한명 올라서야 한다. 다행히 구간길이가 짧다. 여기만 올라서면 위험한 구간은 끝나고 이후부터 정상까지 된비알이다. 짧은거리에 해발 800m를 치고 올라야 하는길인데(1시간 40여분 소요) 길도 험하여 바람한점 없다. 거기다 시경도 흐리고. 난 언젠부턴가 힘에 부치면 마음속으로 1에서 100까지를 수없이 되뇌인다. 아무런 의미없이, 지금 이순간 1에서 100까지 헤아린다. 몇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고
- 구룡골
- 댓재에서 두타산 백두대간길 / 흐 저기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꿈만 같다
- 3시32분 두타산 / 반갑다
- 3시51분 인원 체크후 하산길로 내려섭니다. 너무 좋습니다.
- 청옥 맞는지 모르겠네요
- 4시5분 내림길도 녹녹치 않네요
- 4시13분 무릉계곡 갈림길을 지나고
- 4시19분 하산지점까지 3.9Km 남았습니다
- 4시53분 병풍바위?
- 4시57분 오십정
- 두타산 정상
- 5시15분 천은사 1.6Km , 하산하는데 30분 하여 15여분 여유가 생겨 알탕하기로 했는데 하긴했는데 하산길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 5시19분 전망바위
- 몇년되었는지
- 죠스도 있고
- 5시25분 주춧돌을 치우면 거대한 바위가 무너질까
- 5시34분 천은사 1Km 남았고
- 6시까지 하산하라는데 코리안타임 적용하죠 시원하게 계곡에 몸던집니다
- 6시10분 천은사를 지나고
- 절 들머리에는 고목이 즐비합니다
- 금일 산행 종료합니다. 제 생각에 금일 구룡골 산행은 초보를 위해 그나마 쉬운길을 택하여 올라 섰다고 판단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