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잡소리

제발 등산화 AS 똑바로 해서 보내이소

REDBUG 2015. 5. 5. 00:52

내가 처음 등산화를 구매하여 산행을 시작한때는 2004년경이다.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코자 본격적으로 등산에 입문했고 당시 트렉스타를 구매하여 창갈이 하면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캠프라인과의 인연은 함께한 회사동료가 한국지형에 잘맞는 등산화라 하여 2011년10월경 구입하여 2014년4월 북한산 산행때 겨울 산행으로 스며든 눈들을 제대로 관리를 못하여 밑창이 분리되었다. 창갈이를 할수도 있었는데 처음부터 한단계 작은 사이즈를 구매하여 2여년만에 폐기 처분하고 곧바로 동네 캠프라인 대리점에서 다이너스를 구입한게 첫번째 실수였다. 구입한지 채 석달도 안되어 접착부위 불량으로 구매한곳을 찾아 교환 요구를 했다. 물과 등산화와의 관계를 알고있어 우중산행을 다녀온뒤라 접착부위 수선으론 만족할수가 없었다. 당시 등산화는 비를 맞으면 당연히 물이 스며든다고 생각했는데 교환 사유를 보고 고어텍스 등산화는 방수가 된다는걸 알았다. 참 나도 우매하다 고어텍스 제품 옷, 모자는 방수가됨을 알면서 등산화는 방수가 안된다는 생각을 가졌으니. 2014년7월4일 황석산 산행시 비소식을 듣고 양말에 비닐을 씌워 바지로 스며드는 빗물이 등산화 속으로 흘러들어가는것을 차단했는데 신발속이 한강 이었다. 결론은 접착불량이 아닌 고어텍스 기능 불량으로 물이 새기에 교환 또는 환불해준단다, 당시 환불받고 다른 모델로 구매했으면 어찌되었을까 동일 제품으로 교환한게 두번째 실수였다. 그후 방수크림, 방수스프레이를 구매하여 지극 정성으로 관리했지만 현재로도 완벽하게 차단되지는 않는다. 아무튼 새제품으로 교환받고 채 한달도 안되어 또 접착불량으로 구매점을 다시 방문 했더니 상호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여 조치불가하다하여 본사 삼락동을 방문했다. AS접수 받는 아가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교환 요구를 하니 높으신분이 개입하는데 개인적으로 이양반 마인드가 매우 마음에 안들었다. 어거지를 부린것도 아닌데, 그의 말투에 기분이 상했지만 싸울수 없는 노릇이라 지들이 하자는대로 밑창을 새로 교체하여 9월경 제품을 받았다. 이후 등산화 관리를 잘하고자 웹서핑중 캠프라인 등산화가 접착불량이 심하다는 공감되는 블로그를 보았고 이놈의 등산화가 무슨죄가 있냐며 애지중지 관리 했었건 역부족인지 어제 삽다령에서 대관령 타고 등산화 손질중 옆구리가 터진걸 발견했다. 높으신 양반이 지시해서 수선한건데 소용없네. 동일한 하자가 계속발생 하는게 제품 문젠지 기술력 문젠지 모르겠지만 개선이 안된다는게 개인적으로 이회사의 미래를 걱정한다. 비용이며 시간을 생각해서는 동네 구두방에서 수선할까 생각도 해봤는 제대로 될때까지 AS받기로 마음먹고 오늘 조용히 맡기고 왔다. 내가 이신발을 사면서 부터 겪은 사건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다시는 안오게 잘 부탁한다고 신신 당부하고, 그렇게 말하고 왔지만 사실 기대도 안한다

아! 돈많이 벌어 좋은 등산화 사야겠다
가이 샤끼들 건강할려고 등산화 샀는데 스트레스 팍팍 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