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산 이야기

지리산 피아골(2012-08-26)

REDBUG 2012. 8. 28. 20:19

올해는 유난히 지리산 자락을 많이 들락거린거 같다. 지리적으로 부산과 가까워서 그런지 아! 설악산 너무 멀어서. 기다려 곧 찾아가마

ㅇ 산행구간 : 성삼재휴계소 ~ 노고단 ~ 피아골삼거리 ~ 노루목 ~ 피어골삼거리 ~ 피아골대피소 ~ 직전마을

ㅇ 산행거리 : 16.73Km

ㅇ 산행시간 : 5시간 36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96Km

TOTAL CLIMB : 813m

ㅇ 트랙 :

지리산 피이골_2012-08-26_11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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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
11시13분 성삼재휴계소 출발(고도 1070M)
11시30분 이정표(1.5Km 고도 1246M) 전망좋은곳 방향으로 진행
11시32분 전망좋은곳, 화엄사, 구례, 저멀리 무등산도 보입니다
11시35분 무넹기 화엄사 방향이 코재 입니다
11시36분 전망좋은곳 갈림길에서 노고단고개로 진입하면 이곳으로 통과합니다
11시39분 노고단 지름길
11시44분 노고단 대피소
11시54분 노고단고개(2.74Km 고도 1470M)
노고단 정상 탐방 안내
노고단의 유래
12시7분 노고단(3.44Km 고도 1507M)
12시47분 돼지령(5.89Km 고도 1390M)
12시55분 피아골삼거리(6.56Km 고도 1336M)
1시2분 임걸령샘터(7.27Km 고도 1320M)
1시26분 노루목(8.47Km 고도 1498M)

 

지난 종주때 반야봉에서 본 지리산 모습이 너무나 좋아 서둘렀는데 산악회에서 주어진 하산시간을 못 지킬것 같아 아쉽지만 여기서 되돌아 가기로 했다.지리산 어떤 코스로 하산 하던간에 이건 고역이다. 매번 지리산을 하산할땐 내가 왜! 후회하면서 다시는 안오리라 하면서 또 지리산을 찾는다. 병~신~1시54분 피아골삼거리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2시21분 피아골삼거리(10.17Km)
2시38분 피아골삼거리에서 0.7Km지점(10.8Km 고도 1176M) 

 

또 도짐니다 하산길 젬벵이 , 이속도라면 하산시간이 시간당 2Km 밖에 못가네요. 계산상으론 앞으로 2시간45분후인 5시25분 도착 5시까지 직전마을에 도달해야 하는데 아무도 안보이니 괜히 마음만 급해집니다

 

3시11분 피아골대피소(12.22Km 고도 789M) 다행입니다. 이곳에서 많은분들이 휴식을 취하네요. 지금 부터는 이분들과 보조만 맞추면 되니까 먼저 움직였습니다
3시37분 구계포교(13.4Km 고도 686M)

 

사실 제가 피아골 산행을 택한 이유는 이곳 때문입니다. 1년 전 만해도 매월 아버지와 남원에 물건을 납품하고 이곳 저곳을 다녔는데 단 1곳, 정상을 밟지 못하고 중도에 하산하게 되었는데 여기 피아골 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꼭 오고 싶었습니다. 미완성 산행을 완결하고싶어직전마을에서 올라오긴 왔는데 아마 여기까지 왔다가 하산한 걸로 기억 됩니다.그리고 울아버지 꼭 가고싶어 했는데 입구에서 안내도만 바라보고 돌아섰던곳 산청 공기바위, 언젠가 꼭 동생과 가볼겁니다.죄송합니다  다시는 올수 없다는 그마음을 제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이게 아버지와 마지막, 이루지 못한 산행이 될줄 생각도 못했는데...  꼭 아버지 손을 잡고 그곳을 올라 갈줄 알았는데 뼈속깊이 후회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울 아버지 

 

4시1분 삼홍소(13.89Km 고도 600M)
왜 피아골 이라 하는가
4시26분 표고막터(15.19Km 고도 496M)
4시50분 직전마을(16.73Km 고도 429M) 이곳은 변하지 않았네요 아버지와 들렀던집도 그대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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