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하다
지난주 설악산을 다녀왔다. 기상청 일기예보 시스템엔 비소식이 없었는데 보슬비가 주럭주럭 내리더라. 태풍 낭카땜시 잠발란을 신을까 하다 바위너들 산행이라 캠프라인을 선택했다. 아 방수크림, 방수액을 그렇게도 많이 쳐발랐는데 오른쪽 발바닥으로 빗물이 스물 스물. 여기까진 참았다. 흙탕길을 걸었더니 등산화가 엉망이라 구두솔로 겉면을 씻고, 젓은 내부는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제거 ~ing. 수시로 젓은 신문지를 교체하던중 아! 씨펄 또 그 부분이 접착불량. 김이 모락모락 난다. 또다시 AS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정말 징하다. 해서 동네 구두수선하는곳을 방문하여 수선의뢰하니 등산화는 안된다고 한다. 이를 어쩌나 고민하다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상담하니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안내받고 신청서와 물품을 발송했는데, 이게 강제 조정 사항이 아니어서 사업자가 오리발 내밀면 아무것도 안된다. 설령 아무껏도 안 이루어지더라도 너를 가만 둘수 없다. 지금까지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아휴. 트랙스타 등산화는 10년 넘게 창갈이하며 잘 사용하고 있는데 너놈은 대체 어떻게 된거야
ㅇ 품명 : 캠프라인 다이나스
ㅇ 구입 : 2014년 4월 14일
ㅇ 가격 : 208,000원
ㅇ 피해구제 신청사유
- 14년7월6일 : 구입후 11차례 산행을 가졌는데 14년7월6일 황석산 우중 산행후 접착불량을 확인하고 판매점에 항의 했더니 신품으로 교환 OR 환불을 선택하라는디 그때 환불했어야 하는데 빙신같이, 제조사에서 이의 제기를 받아들인 사유가 내가 주장한 이유가 아닌 누수였다. 어리석게도 고어텍스 등산화는 방수가 안된다고 생각했다는거다. 헌디 교품 역시 물이 새는건 마찬가지다. 방수크림, 방수액을 쳐발랐는데 왼쪽은 잡았는데 오른쪽은 구제 불능
- 14년7월20일 : 신품으로 교체하고 8차례 산행을 가졌는데 동일 부위 접착이 또 떨어졌다. 판매점에 재방문 했더니, 대리점 계약 해지 했다고 본사에 직접 AS 하라네. 본사가 부산이라 삼락동까지 갔다. 책임자 이부장이 교품은 안되고 창갈이를 해주겠단다. 소비가가 힘이 있나 시키는대로 해야지
- 14년9월19일 : 창갈이한 제품을 받아 34차례 산행을 가졌는데 동일 부위 접착 불량 발생
- 15년5월04일 : AS를 받은 등산화로 2차례 산행후 또
- 15년5월17일 : 이놈들이 못미더워 잠발란 구입하여 교대로 사용
- 15년5월26일 : 제발 다시는 AS 안하게끔 단디 해달라고 그렇게 애원했건만, 5차례 산행후
- 15년7월27일 : 26일 설악산 산행후 애러 발생 확인하고 스팀 ∞. 소기의 목적을 달성 못하더라도 이넘들하고 인연을 끊고싶다. 제품하자인지 기술력 부족인지 참 황~당~하~다~
ㅇ 문제 부분
ㅇ 첨언1
저넘이 벌어지면 틈사이로 습기 또는 물이 스며들어 등산중 중창분리 현상이 발생하여 위험해 질수 있다. 사실 이넘 이전에 11년10월23일 캠프라인 등산화를 구입하여 이상없이 잘사용했었다. 이놈 또한 방수가 안되기는 매 마찬가지. 그땐 우메하여 반복된 눈산행후 관리 부족으로 14년4월12일 동생과 북한산 산행중 암벽을 딛고 올라서는데 발밑이 공중 부양한 기분이 들어 등산화를 봤더니 중창 분리가 진행하고 있더라. 하산시 까지 조심 산행했지. 하산후 신발 사이즈를 한단계 낮게 구입한 관계로 창갈이 않고 용도 폐기한 경험이 있어 즉시 AS 했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이건 아니잖아. 동네 가게에서 만드는 제품도 아니고
ㅇ 첨언2
참고로 등산화 하자 구제가능 기간은 구입후 1년이란다. 내경우 14년7월20일 교체후 소비자원에 7월21일 이의 제기했으니 2일 경과 되었는데 해결 될런지. 상담하시는분은 중간 중간에 AS 받은 사실이 있기에 정상 참작은 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