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영월, 한강, 춘천기맥을 걸치는 구간을 무박 산행한다.춘천기맥, 영월기맥 각각 독립된 산행이었으면 좋으련만 거리, 비용등을 따지다보니 최선의 선택을 했으리라. 춘천기맥의 분기봉인 1053.5봉은 산행 끝머리에 진행하게되고 전반부는 영월지맥 1구간을 역진행 하는 형상이다. 한창 대간 다닐땐 무박 산행이 부담되지 않더니 모처럼 진행하는 무박 산행이 엄청 부담 스럽다. 베게에 머리만 붙여도, 이내 잠들었었는데 환경이 바뀌어선지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화동리에 도착한다. 무작정 달리는 산행이 아닌 보고 느끼는 산행을 위해 어둠이 개이길 차내에서 기다리다 5시쯤 산행 시작한다. 오늘 구간은 고지대여서 인지 태기산을 벗어나면서 하뱃재까지 지겹도록 산죽 터널이다. 특히 태기산 임도를 벗어나면서 1076.3봉 아래 500여m 구간은 역산행이라 그런지 길을 제대로 찾을수가 없었다. ㅎ 트랙을 보면서 열씸히 왔다갔다 한다.
산행개념도05:08 화동리 여우박골에서 산행 진행 05:37 화동리 또다른 접속구간 / 영월지맥 분기점에서 남진하면 관계없지만 혹 북진하게되면 여우박골이 아닌 이곳에서 접속하는게 좋을듯. 이유는 여우박골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고도가 심하여 초반부터 진을 뺀다06:06 974.4봉ㅎㅎ 잠은 제대로 자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풍광에 힘이 절로 쏟는다06:29 백덕지맥 분기점 / 비포장 임도를 따라 걷는다조금 올라서니 군경계 지역에 도달한다
06:36 청정체험길을 지나고 06:40 도로 를 벗어나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이후 된비알을 10여분후 오르면 좌우 갈림길에 도달하는데 어디로 진행해도 무방하나 우측으로 진행하는게 태기산 정상과 근접할수 있다06:55 태기산 정상은 철조망안에 있고, 정상석은 다른곳에
07:05 ~ 07:07 태기산 정상석(1258.9m)종전 좌우갈림 합수부에 뭘 찍겠다고 안개속에 두분이 카메라를 거치하고 있었는데, 태양이 떠오르고 안개가 걷히면서 태기산 풍력발전기가 구름속에 갖힌 모습을 사진에 담겠다고 있었던것 같다. 07:24 태기산 풍력단지 임도를 따르다 왼쪽 산죽 군락길로 진입한다. 여기서 1076.3봉 직전 500여m 길을 헤멘다. 정상적인 남진길은 모르겠는데 역방향 진행길에서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멘다07:52 휴 1076.3봉에 무사히 안착 08:26 태기리 하산길 / 영월지맥 남진 1구간을 화동리 여우박골에서 신대리를 거처 이곳으로 올라서 영월지맥 분기점에 갔다 되돌아 나와 화동리로 하산하는 원점산행 , 아님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2리에서 구목령으로 올라서 영월지맥 분기점에서 말영재까지 진행하는 코스도 생각해 볼만 하 다
08:42 영월지맥 시작점이자 한강기맥길이다. 기맥과 지맥으 확연한차가 이정표 인것 같다. 참고로 이곳을 삼계봉이라 부르는데 , 삼계봉은 국가에서 공인한 봉우리가 아닌 박성태님께서 임의로 작명한 봉우리 입니다. 이곳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