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는자와 막는자. 가산바위 조금 못비쳐 맥길에 성벽 공사중이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사중으로 현장 출입을 통제한다. 날머리 버스 시간에 쫒겨, 우회길을 생각할 여유도 없고, 생각지도 않은 맥길을 차단하여 망설이다, 금줄을 넘기로 했다. 대신 공사 현장인 성벽길을 버리고 아래 포크레인 진입로로 걷는데, 현장 소장이 다가와 제지를 한다. 못간다고, "미안합니다. 이길을 꼭 가야합니다." 안됩니다. "미안합니다. 가야 합니다.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공사에 방해 안되게 조심해서 갈게요." 펜스로 막아 놓아 갈수가 없습니다. "미안 합니다. 꼭 가야 합니다." 너무 합니다. 정말로 너무합니다.~ 맥길이 뭐라고
09:32 전국버스앱을 검색하니 30여분후 버스가 도착예정이다 배차 간격이 너무커 이상하다 생각하며 동대구역사에서 산행 끝난후 19시20분 새마을호를 타기위해 동선을 확인하는등 한것 여유를 부리고 버스 승강장에 도착하니 곧 버스가 도착 예정이란다. 스텔스 버슨가. 당황하여 기사님께 파계사 갈려는데 건너 승강장으로 가야 하느냐 물어본다(101,101-1 두노선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동일 코스를 운행한다. 참고로 건너 승강장에선 101번을 타면 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10여분은 단축될것 같아 좋아 했는데, 파계사 다가와 덕곡으로 진행한다. 승객 모두들 의아해 파계사행 맞느냐 물어본다. 기사님 말에 차창을 보니 덕곡 간다고 붙어 있네. 결론은 스텔스 버스가 아니었다. 4가지 경우를 따져 앱을 봤어야 했다10:22 파계사
비를 피해 너를 선택했다10:27 파계사갈림길 / 문화재 관람료? 누구 좋으라고 오토캠핑장 방향으로 진행한다10:29 이정목곧 송이재배지로 출입을 금한단다(09:01~10:20) 모르겠다. 능선을 오르니 등산객이 제법 있네10:50 송이막사10:56 656.8봉(△)
12:01 한티재12:14 783.6봉(△)멀리 가산이 보인다12:24 783.9봉12:43 806.1봉12:54 치키봉(761m)12:58 756.6봉(△) / 예전엔 여기가 치키봉이었는데 위치가 변경 되었다. 날머리 버스 시간이 걱정이 되어 10분이라도 아낄겸 實이에게 주먹밥을 부탁하여 허리색에 넣고 진행하면서 먹는다13:11 전망바위에서13:12 할아버지 할머니바위13:17 752.4봉13:26 동문 갈림길
13:43 가산(△/901.8m)13:44 용바위 갈림길
13:48 용바위?13:25 가산 정상석14:03~14:05 성벽 공사구간(통행제한)
14:11 가산바위
14:21 서문14:25 846.5봉/황학지맥 분기점14:28 북문 갈림길 / 가산 산성길은 맥꾼 아니면 안다니다 보니 진드기가 살기 좋게 숲이 무성하다. 찜찜하여 진드기 퇴치제를 뿌리고 진행한다14:47 모래재15:13 726.9봉
16:39 374.1봉(△)16:47 327.4봉17:02 갈비재5번 국도길은 이동하는 차량이 많았고 속도 때문에 갓길을 걷는다면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게다. 도덕재에서 중앙 분리대를 넘어 만남의휴계소로 향하는 길은 다행히 국도 가장자리옆으로 소로가 있어 안전하게 진행할수 있었다17:15 만남의휴계소 / 라면을 부탁하며 300번 버스가 몇시즘 오는지 문의하니 천평리(4Km)까지 가야 한단다. 미심쩍어 주유소에 문의하니 대답은 마찬가지다. 애라 모르겠다 세워보자 안세워주면 차선책으로 구미로 이동하면 되니까
양대 포털사이트 및 전국버스앱엔 화성철강 정류소가 분명 있다(정류장 설치는 안되어 있지만 버스가 정차 가능토록 베이가 설치되어 있다)18시4분 300번 버스가 1차선으로 무섭게 내려 온다. 화성철강앞에서 손을 흔들었다. 이 아찌 늦게 나를 발견 했는지 2차선에 달리는 승용차를 가로질러 급하게 진입하여 세워 준다.만약 300번을 놓치게 되면 800m 전방으로 이동하여 18시45분경 885번 버스를 타고 구미역으로 가면 된다동명면 지나면서부터 traffic jam 발생한다. 18시40분 공단역에서 하차하여 18시45분차 타고 19시13분 동대구역에서 죽으라 달리면(빠른걸음 4분54초 소요) 19시20분 새마을을 탈수가 있는데 깨끗히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