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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낙남(完走)

낙남정맥(고월~돌장고개 ; 2021-05-08)

시작부터 조짐이 안좋타. 등산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 닫지 않은것 같은데 방문이 닫히고 평소처럼 집을 나섰는데, 지하철 시간을 맞출수 없을지 모른다는 착각에 당황하며 마스크를 목걸이했다 착각하고 새벽이라 잠시 벗었다, 사람을 만나 쓸려니 없다. 또 당황. 되돌아서 찾을 시간이 있었는데 예비 마스크를 꺼내며 미련이 남는다. 역에 도착하여 E/V로 이동할려는데 고장. 오늘은 무언가 안되는날인가? 기우였다

  • 산행구간 : 고월 ~ 태봉산~ (미륵산) ~ 실봉산 ~ 무선산 ~ 돌장고개 ~ (금곡사거리)
  • 산행거리 : 34.26Km 
  • 산행시간 : 9시간 6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76Km/h
  • 고도상승 : 1,700m
  • 5만도 도엽 : 곤양, 진주
  • 기상 : 12˚ ~ 22˚ , 공기질 113(민감군에 해로움), 바람(산행에 도움)
  • 등산복 : 블루티
  • 비상식 : 물[2L 준비 / 2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2개, 계란2개, 단팥빵 1개, 사탕1개 / 김밥1줄, 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 1개, 계란2개 소모]
  • 참고사항 : 이번 구간엔 유수교 직전 능선에서 문정로 등산객 출입금지 과수원까지 약 18Km(산행시간 4~5시간)에 걸쳐 과수원이 즐비하여 농사철엔 회피하는게 상책 
  • 트랙 :

낙남정맥(고월~돌장고개)2021-05-08 075905-REDBUG463.gpx
1.26MB
지난번 산행땐 옥종행 시외버스를 타기위해 과기대까지 달렸는데,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다. 6시10분 부산을 출발해 남원을 향하는 버스가 진주남중에 7시24분에 도착했다. 계획 세울때부터 차선책인 시내버스로 이동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옥종행 시외버스가 제일병원 승강장에 7시27분경 지나간다. 혹 세월줄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손을 들어볼려 했는데, 1차선으로 통과하는 바람에 포기한다. 만약 대안이 없었다면 진주남중학교에서 택시로 육거리로 이동했을텐데 
부산서부 시외버스 터미널
07:24 진주남중학교 / 옥종행 시이버스를 탈려면 과기대까지 7시25분까지 가야하는데 늦었다. 바로옆에 택시 승강장이 있어 육거리로 이동하면 된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고월엔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7시15분 기점에서 출발한 341번 버스가 7시37분 도착한다
오후엔 바람이 불어 산행에 도움이 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네
07:56~07:59 고월 / 진드기 기피제 뿌리고 출발. 출발전에 바나나를 먹고 1시간 이상을 버텼는데, 오늘부턴 초반부터 수시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기로 한다
정맥 마루금은 주택단지가 들어서 좋은길로 걷는다
08:06 옥녀봉 갈림길 / 무심코 걷다 직진할 지점이다. 초반부터 잠시 알바
08:31 182.8봉
08:35 태봉산(△/191.8m)
08:42 미륵산 갈림길 / 컨디션이 좋다. 미륵산 가는길이 더러우면 포기할려 했는데 길이 조타
08:47 미륵산(152m) / 두름박골과 연결되는 등로 같은데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09:01 2번 국도가 지나가는 정동교밑을 통과하여 마루금에 접속한다. 사방은 미세먼지로 엉망이다 
09:12 125.7봉
09:16 미세먼지 
09:17 별장?
09:23 유수교를 내려보며 본격적으로 과수원들이 즐비한 구간을 진행한다. 과실이 영글어 갈땐 등산객을 탐탁치 않는 분들이 있어 이구간을 진행하는게 부담이 될것 같다. 
게다가 과수원 마다 견공이 있어 신경이 곤두선다
옛 경전선 철로
09:27 유동마을 버스정류소엔 꽃파는 가게가 있으며 음료도 취급한다
09:28 유수교 / 69년 홍수조절 및 수리 목적으로 인공 조성된 진양호로 인하여 절단된 마루금을 건넌다
09:31 유수교 600m 아래에 백악기화석 산지가 있다
09:31 캠핑 소사이어티 / 관리동에 매점이 있을런지
09:33 가화천을 가로지런 유슈교를 바라본다
09:51 168.8봉 / 개인적인 욕심이 가득찬 벌목지를 내려본다
09:56 과실수에 유의하며 지나가는데 너무 나즈막하여 베낭에 과실이 걸려 떨어진다. 등산객이 싫은 이유겠데
10:05 104.5봉
10:15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건 이해해 주겠지
10:22 비리재
10:33 125.2봉
10:35 대기질이 너무 나쁘다 
10:40 과수원을 통과한다
10:43 황토찜질방
11:04 176.7봉
11:13 심대마을 갈림길
11:25 실봉산(△/186.3m)
11:30 진주 시가지가 황사로 인하여 뿌였다
11:33 169.8봉 정상엔 물통이 자리잡고 있다
11:35 실봉산 해돋이 쉼터
마루금은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야 하는데, 겨울에나 지나갈까
11:37 도로 따라 우회하며 마루금을 쳐다보며 목숨 안건길 잘한것 같다
11:38 산강/함촌마을 갈림길
11:40 시그럴을 잘봤다. 마루금은 좀더 능선을 올라서야 하는데 쉬운길이 유혹한다
11:42 능선을 올라 섰다면 저기로 내려섰을텐데
12:03 102.8봉
12:14 황새동 식당가? / 매식 가능할것 같다. 중간 식수 공급지 후보
12:16 진주JCT3교 통과
12:17 3번국도 횡단보도
12:19 진주JCT 연속 통과
12:24 진주JCT 마지막 통과
12:27 마지막 진주JCT를 통과하면 견공이 수고 했다고 격렬히 환영해 준다
12:34 115.7봉 / 누구 마음대로 화봉산이라 하는지
12:38~12:42 모산재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다시 뿌리고
12:53 2번국도 아래로 통과
13:10 103.9봉
13:20 신진주역 일대
13:24 117.3봉 / 남부지방엔 4월말에 산방기간 종료? 
13:28 주의해야할 지점을 통과한후 / 정상에 농장이 있다. 농장안 포장로의 유혹에 넘어 갔더니 견공이 짖는다. 백구는 순한지 풀려 있네. 요란한 소음에 주인 아주머니가 나타났고, 난 다시 우측으로 농장을 벗어나 무성한 임도로 직진하는데,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네. 고맙다 인사 드리고 이길로 내려선다 
13:31 미송사 갈림길
13:35 101.5봉 우회
13:49 111.1봉
13:53 문정로 건너 과수원을 바라보니 승용차와 트럭이 있다. 등산객의 진입을 싫어하는곳이다.
13:54 문정로
13:54 출입금지 팻말을 보고 감히 마루금을 고집할 용기가 없다. 관봉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서면 과수원 후문?이 있다. 거긴 경고문이 없다. 적당한 지점에서 능선을 치고 오른다. 오늘의 과수원 순례는 이곳을 통과하면 끝난다
14:06 111.9봉
14:18 168.9봉
14:23 관봉초교/금곡면 갈림길
14:32 문산 배수지 /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 능선을 올라서야 하는데 등로가 없다. 생랴하고 전방 과수원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주인이 보인다. 등산로는 좌측으로 내려서 과수원을 우회하는데, 조금이라도 내려서는게 싫어 미친척하고 과수원으로 진입한다
14:36 주인과 마주친다. 지나갈수 있는지 양해를 구하니, 좋은길 나두고 위험한길로 올라서느냐며 기분좋게 승낙하신다. 나무가지를 조심조심 피하며 기존 등산로와 접속한다
14:50 173.6봉(△)
15:29 223.7봉
15:34 봉전/인담마을 갈림길
15:54 무선산(△/275.9m)
16:08 273.5봉
16:50 돌장고개
17:05 금곡 사거리 / 정촌초교에서 하차, 개양 시외버스 승강장에서 타면 이래저래 30분 빠르게 이동하는데, 문제는 좋은 좌석이 없어 터미널로 이동했는데 널널하네. 일요일이 문젠가?
17시15분에 출발하여야 하는 390번 버스가 17시10분경 들어오더니 17시25분 차고지로 향한다 혹 다음구간때 이곳으로 탈출할지 몰라 20시20분,50분차를 체크해보니 이놈들은 정상적으로 운행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