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눈산행을 떠나고 싶다했는데 오늘에사 소원을 들어준다. 어데로 갈까하니 덕유산 상고대를 보고싶단다. 마침 일요일 눈이 내렸고 화요일 아침까진 기온이 떨어져서 덕유산에서 상고대가 제일 아름다운 삿갓재대피소 부근을 경유하는 산행을 떠났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눈산행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대구 서부정류장 거창 버스터미널거창 농어촌버스 운행 형태는 특이하다. 10시50분 거창~북상간 운행 형태를 보면 두기검을 농어촌버스가 운행하고 중간 위천면에서 넘터로 진행하는 마을버스가 연계운행하고, 북상에서 황점행과 산수병곡행 마을버스가 연계운행한다
황점마을과 무주 안성쪽 공기질이 덕유산을 경계로 완전히 다르네11시27분 북상면에 도착하여 황점행 마을버스로 환승, 11시30분 출발하여 11시47분에 도착했다.11:47 들머리 / 11시35분 도착 예상했는데...도시아줌마 장작 쌓아놓는걸 TV로만 봤다고삿갓재대피소가 보인다13:32 삿갓샘 / 여기서부터 무룡산 가는 길목이 덕유산에서 상고대가 가장 예쁜곳인데 기온이 높아 꽝이다13:35 삿갓재대피소 / 산행 통제 시간을 간과했다. 동절기엔 14시부터(하절기 15시) 양방향 산행을 통제하는데 다행히 시간내 도착했다. 삿갓재만 오르면 오늘 산행은 그져 먹기라 판단했는데, 우리 아지메 여기까지 잘 올라와 퍼질러버렸다.13:54 1275.4봉 우회
14:58 무룡산(△/1492.1m)15:40 1425.4봉16:03 1432.2봉16:14 1370.3봉16:40 1358.2봉16:50 동엽령 / 최대한 루즈하게 계획을 잡았다. 오르막은 시간을 많이 잡은 결과 버스도착 시간을 잘못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15분 여유가 있어 원만하게 진행되리라 예상했는데 아지메 다올라서 퍼질러져 여기까지 50분이 초과되어 대전으로 올라가 고속열차타고 내려서야할판이다. 제딴아 열심히 걷는 사람 독려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그러다 아예 퍼질러 진다던지 낙상사고 발생하면 더 일이 커질것 같아 마음 비우고 하산한다18:22 안성탐방지원센터18:31 전광당슈퍼 / 예전에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한 트랙을 참고하여 작성하면서 버스정류소에 포인트만 작성하고 트랙을 잇지를 않았다. 그래서 여기가 버스 종점이라 생각하고 가게 할머니께 19시에 안성에서 들어오는 버스가 있는지 확인을 하니 있다네. 맥주 한캔을 먹고 버스 시간도 여유가 있어 컵라면 물 끓여줄수 있느냐 문의하니 코로나로 안된다네 그리고 버스시간이 다되어 가는데.... 헐 상점 밖에서 먹을건데 안되다니 할수없지. 둘이 밖에서 바람을 피해 쪼그려 앉았는데 지나가는 동네 아주머니께서 가던깅르 되돌아와 연신 우리를 쳐다본다. 그러곤 버스 기다리는지 묻네. 맞다하니 버스 종점이 여기가 아니라 더 내려가야한다네. 와 구세주다. 가게할머니는 우리가 밖에서 쪼그려 있는걸 보시고 불을끄고 주무시는데, 귀책사유지만 너무하네. 아무튼 구세주 아줌씨 덕분에 집에갈수있었다. 19:03 통안종점 / 거게에서 157m 이동했다통안에서 안성으로 나가는 버스 시간19시23분 무주안성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만약 예정대로 17시40분에 통안에서 안성행 버스를 탔다면 안성에서 18시에 무주로 이동하여 무주에서 18시25분에 영동역으로가는 버스를 타면되었는데, 통안에서 택시를 부르기에도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여 대전까지 올라가야한다무주 시외버스 터미널 / 무주안서에서 대전 직통이라 했는데, 적상과 무주를 경유하여 대전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