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멀기는 멀다. 아침 5시30분에 출발하여 흥해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삼의리 OK목장 갈림길까지 올라가서 북진팀 2명을 내려주고 우린 다시 아래삼승령까지 열씸히 달려 10시30분, 27Km를 5시간만에 도착했다. 참여 인원이 적다보니 차량을 렌트했다. 아래 삼승령에서 삼의리까지 차량 회수를 위해 택시비를 문의하니 6만원이다 1년새 5천원 인상이다. 궁여지책으로 북진(차량 회수팀, 발 빠른 2분). 남진하는 2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인원이 애매할때 좋은 방법 같다. 바람이 약간 불뿐 완연한 봄날씨다. 아이젠이고 스패츠, 장갑 다 필요없다. 발열내의를 입었으면 쩌 죽었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다. 쭉 좋았었는데
ㅇ 산행구간 : 아래삼승령 ~ 독경산 ~ 율치재 ~ OK목장전 72.51봉에서 종료
ㅇ 산행거리 : 18.58Km
ㅇ 산행시간 : 7시간 18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54Km
ㅇ TOTAL CLIMB : 1.357m
ㅇ 트랙 : 낙동정맥24-08구간(아랫삼승령~OK목장)RK_gpx__2015-03-08_1030.gpx
ㅇ 5만도 도엽 : 영양, 병곡
- 산행 개념도
- 북진하는팀이 회수할때까지
- GPS 수신이 원활하지 못해 OruxMaps가 제대로 구동치 않는다. 다들 삼의리를 향해 가는데 5분을 시루다 10시40분 포기하고 나도 출발
- 10:46 처음부터 된비알을 올라서니 686.5봉
- 가을로 회귀하나. 눈 한점 찾아볼수 없다.
- 12:01 옷재
- 12:26 703봉을 지나면 간벌 작업한다고 엉망이다. 정맥길을 생각하고 간벌 작업을 해주는 센스가 없다. 어디가 정맥길인지 감으로 헤쳐간다. 때론 잘려간 나뭇통을 우회하고 때론 넘고 636.5봉 아래까지 엉망이다. 30여분만에 지옥에서 탈출한 기분이다
- 전기톱에 거목이 쓰러질땐 마지막 시위라도 하느듯 대단하다. 혹 재수없이 내가 화풀이라도 당할까 멀리 떨어져 가보지만 정맥길 아닌 숲길로 헤쳐가기도 귀찮아, 설마 설마하면서 길을 진행한다. 이 친구들 경고도 안한다. 자 넘어갑니다 하고 고함이라도 지르면 대비 할텐데
- 12시54분 636.5봉 양지바른곳에 앉아 요기를 하고 13시15분 정맥길을 이어간다
- 내땜시 쉬지도 못하고 고생 많았제, 미안타
- 아래 삼승령에서 보림리로 향하는 임도가 길게 산허리를 가로 질렀다. 아래 삼승령에서 보림리까지는 약 6.4Km고 고도차는 약 370m다.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비포장 도로다보니 승용차로 약 50분 소요된다
- 13:35 지경?
- 밤나무골로 향하는 임도가 보입니다
- 14:07 밤나무골임도
- 14:57 독경산 / 미안타 적어도 내가 11시까지는 집에 도착해야 하는디 니가 협조좀 해야겠다. 우리를 항상 기다리게하는 동창놈을 오늘은 내가 중요한일이 있어 몰아 부칩니다. 밤나무골에서 이곳까지 45분에 도착해야 하는데 지금 식으로 가면 날머리에 7시 도착한다. 거짓말 팍팍 보태 반 협박을 합니다
- 종착지 풍력단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 15:17 창수고개
- 16:04 양구리산성 / 사안이 중요한지라 고통을 참아가며 가고 있습니다. 미안네요
- 가을인지, 겨울인지
- 16:13 무네미에서 양구간 연결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 16:40 올치재
- 16:47 / 527.1봉
- 16:52 당집
- 17:47 / 72.51봉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OK목장 갈림길까지는 임도로 1Km, 의미없다고 가자는데, 동창생은 끝까지 걷는다합니다. 내마음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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