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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갈라지맥(完走)

갈라지맥(분기점~성황고개 ; 2022-01-22)

일반산행과 달리 지맥산행은 사전 공부를 철저히해야 하는데, 평소 하던대로 대충 훑어보고 끝. 재수가 좋았는지 지금까진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쌩쇼했다.  산행 막바지 2개의 과수원이 있는데 첫번째 과수원이 문제고, 둘다 과실 맺힐때 이후에는 회피하는게 상책? 첫번째 과수원은 21년1월경 펜스를 쳤는데 당시엔 전, 후 쪽문을 통행할수 있도록 배려가 있었는데 최근들어 변심?했는지 진행 불가할 정도로 조치가 이루어 졌다. 그리고 성황고개엔 최근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차단을 위해 펜스가 쳤져 있는데, 왠만해선 월담이 힘들다. 마지막으로 등로는 등산화가 지면에 닿았을때 착 감기는 맛이 있어야 하체에 힘이 실리는데,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는 상황에서 낙엽밑은 평탄한 등로가 아니어 마음놓고 발을 디딜수 없어 평소보다 힘들었고, 840.9봉 및 황학산 급경사가 끝나면 낮지만 계속되는 오르 내림이 산행 내내 괴롭힌다    

  • 산행구간 : (화목정류소) ~ 솟재 ~ 갈라지맥 분기점 ~ 솟재 ~ 황학산(1,037順) ~ 성황고개 ~ (신계리정류소)
  • 산행거리 : 28.52Km
  • 산행시간 : 8시간56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19Km/h
  • 고도상승 : 1,917m
  • 5만도 도엽 : 길안
  • 기상 : -2˚ ~ 8˚, 습도 72%, 바람 3km/h(잔잔), 공기질 21(좋음), 일몰 17시40분
  • 등산복 : 이너티, 티
  • 비상식 : 물[1L 준비 / 0.8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사과1개, 계란2개, 사탕2개 / 김밥1줄, 계란1개, 사탕1개 소모]
  • 트랙 :
    갈라지맥(분기점~성황고개)2022-01-22 085104-REDBUG46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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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번 첫차가 장산역에 4시58분에 진행하여 통상적으론 5시경 도착하는데, 오늘은 간큰 기사양반이 4시56분에 도착하여 5시40분 부산역에 내려준다.
동대구 복합한승센터에서 7시20분 출발하는 청송행 시외버스를 타고 화목으로 간다
동대구 복합한승센터에서 청송행 시외버스를 이용한 지맥들 및 소요시간
영천터미널에 8시1분 도착하여 8시5분 출발한다
08:51 화목정류소
09:00 청송/안동 갈림
솟재를 오르며 현서면소재지(화목정류소)를 내려다 본다
09:21 솟재에 올라서 갈라지맥 분기점을 왕복하기 위해 산행 들머리로 진입하여 올라선다
09:39 갈라지맥 분기점
09:45 584.9봉
09:54 솟재 / 동물이동통로
10:59 768.8봉
11:15 810.3봉
11:33 831봉(△) / 삼각점은 찾을수 없고,지금까지 진행한 등로에 금줄이 쳐져 등산로 없슴 팻찰이 달려있다.
부근에 금붕자연휴양림에서 설치한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데 휴양림을 방문한 등산객을 위해 지맥길 진입을 못하게 막은것 같다
요렇게만 산행하라고
12:04 707.1봉 / 잠시내려섰다가 840.9봉까지 급오름길이다 죽을맛이다
12:35 840.9봉 / 여기가 끝이 아니다. 황학산 오름길이 남아 있다
12:43 금학리 갈림길
13:04 723.2봉
13:17 618.2봉
13:31 성골 갈림길 / 이정표가 없는 우측으로 633.3봉까지 철망을 따라간다
13:35 633.3봉 / 급비탈을 내려서 황학산 갈림길까지 된오름이다
14:15 황학산 갈림길 / 30여분의 된오름길을 겨우 올라섰다. 황학산이 마루금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갔다 와야제
14:20 황학산(779.9m/△) / 된오름은 끝났고 성황고개까지 나즈막한 능선들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15:01 588.2봉
15:38 신방재 / 선방재?
15:49 434.7봉(△)
16:37 470.9봉 갈림길 / 왕복 1.2Km, 소요시간 20분, 아쉽지만 신계리에서 18시13분 버스를 타기 위해선 포기해야 했다
16:46~16:50 과수원 쪽문 / 상단, 측면에 각각 2군데씩 총4개를 묶었는데 그냥 철사가 아닌 철조망 철사라 푸는데 4분 걸렸다. 어찌나 단단히 쪼여 메었는지 찔려가며 겨우 풀었는데, 미련하게도 주인이 들어오지 말라는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 예전 산행기를 대충 훑어 봤을때 별다른 제재도 없었고, 지맥 산행하며 겪는 통과 의례라 생각했다. 다음 산꾼을 위해 대충 동여 메었는데,상단에 1개는 풀기는 풀었는데, 짧아서인지 묶이질 않네. 애라 모르겠다. 포기
과실 수확이 끝나 농막엔 주인장이 없다.
16:54 과수원 쪽문 / 여길 빠져 나가야 하는데 여긴 번호키로 묶어 놓았다. 펜스 상단엔 원형철조망이 쳐져있고 주변을 살펴보니 개구멍도 없고 난감하네. 되돌아 나가 철망따라 진행해야하나 고민하다 대문 우측 기둥을 보니 여기만 원형 철조망이 없네. 주인장의 배려? 인가. 저기 흰색 자물쇠를 밟고 담튀기 성공했다. 귀가길에 선행자 산행기를 살펴보니 철망따라 우회길은 고생길이고, 어떤분들은 오른쪽 자물쇠 부분을 벌려 통과했다는데, 나도 시도해보다 포기했는데 
1706 과수원 / 이곳은 동물들 진입 방지를 위해 전기선을 쳐놓았는데, 진입하는데 문제는 없다. 다만 과수원 중앙을 통과해야 하기에 수확철엔 글쎄?
17:10 과수원 경계를 빠져 나오며
17:16 이제 내려서면 끝나는데, 간벌 작업을 하고 방치한건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차단을 위해 동물들의 펜스 접근을 방해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엉망이다
17:23 성황고개 / 잘못 내려섰다. 절개지 내려서기전 좌측으로 이동했어야 하는데(300m 진행하면 출입문있슴) 우측으로 이동하니 가도가도 끝이없어 걍 나무에 의지하여 힘들게 내려섰는데 철망에 갇혀 버렸다. 이번엔 철망따라 좌측으로 이동하다
저 밖 세상이 부럽다
17:24 탈출지점 / 두개의 지지대를 이용하여 철망을 넘는데, 상단에 쳐진 철망에 사타구니 부분이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억지로 넘어서다 옷이 찢어졌슈. ㅎ 낭심을 지지할 공간의 상단 철망은 구부렸는데, 조금 더 넓게 상단부분을 조치 했어야 했는데... 차라리 좌측으로 300m 이동하면 출입문 있으니 저처럼 미련한짓 하지 마이소
17:28 신계리로 내려서는 길에 수로를 통한 개구멍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면
17:29 출입문이 있다
17:47 신계리 버스 정류소 / 도착하니 길안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이버스가 18시 길안에서 출발하여 이곳에 18시17분 도착하여 의성에 18시54분 내려준다.
만약 늦게 하산하게되면 516-2번이 성황고개에 18시14분 지나가니 무조건 세워야 하며 이놈을 놓치면 18시30분 금붕에서 출발하는 버스가(153번) 승차지점(신계리)에18시54분경 지나간다. 성황고개에서 153번 승차지점까진 3.7Km로 부지런히 걸으면 40분만에 주파 가능하다. 또하나 도저히 탈출 방법이 없다면 성황고개에서 우측 길안(7.4Km)으로 탈출하여 하루 泊하는 방법도 있다. 드림랜드 모텔 하루 숙박비가 3만원(22-01-18 현재)
18시54분 의성에서 하차하여 터미널에 갔더니 문이 닫혀있다. 이시간 이후로도 시외버스가 운행하는데, 어디서 승하차 하는지....(2021-08-28 보현지맥때 찍은 시간표)
정시에 도착하여 신해운대역에 정시에 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