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콧물이 대책없이 흘러 내린다. 어제도 산보를 나갔는데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흘러내리네. 우연히 약국에 붙은 포스터에 코로나19 증상중 콧물도 있네. 일단 무시했는데, 저녁되어 머리도 맑지가 않아 혹 걸렸다면 내일 산행시 남들에게 피해 줄까봐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해본다. 다행히 음성
거제도 섬산행은 소요시간을 유추하는 모집변수값을 구할수 없어 평소에 잘 이용 안하는 값으로 대입하다보니 지난번 산행도 그렇고 이번 산행도 잘못 유추했다. 내가 평소 이용하는 두값은 상호 보완하여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한데, 저번값 및 이번값은 각각 특정한 한곳에서 유추 했는데, 그값의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았고, 산행시 어느정도의 물이 소요되는지 수치화한 자료를 무시하고 아무생각없이 1L만 챙겼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총산행 거리를 22Km로 착각하여 이번 산행을 가볍게 판단했던것 같다. 그결과는 엄청났다. 중도에 물을 구할수 없어 산행 7시간 이후 물이 떨어져 사과로 견디었는데, 문제는 간식을 먹으면 사과로 갈증을 해소할수 없을것 같아, 포기했더니, 허기가 밀려와 발걸음이 떼이지가 않네. 재석산에서 장서마을로 중탈도 가능했지만, 미련스럽게 억지로 억지로 장터마을까지 걸었다. 산행을 종료하고 1L의 물을 퍼부었는데도 허벅지에 경련이와 추가로 0.5L를 마셨더니 괜찮네.
어쩌다 작성한 자료를 다 날려 먹었다 다시 작성할니 귀찮네
산행구간 : (배합재) ~ 북거제지맥 분기점 ~ 국사봉 ~ 대금산 ~ 상금산 ~ 율전산 ~ 재석산(1,050順) ~ 장터고개
산행거리 : 30.65Km
산행시간 : 10시간 2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06Km/h
고도상승 : 2,170m
5만도 도엽 : 거제
기상 : 12 ˚ ~ 16˚, 습도 79%, 바람 3~18(잔잔), 공기질 80(보통), 일몰 18시30분
등산복 : 이너티, 짚티(겨울/보라)
비상식 : 물&콜라[1.1L / 1.1L 소모], 행동식[김밥, 양갱50g, 사과1개, 바나나2개, 사탕1개, 계란2개 / 김밥, 사과1개, 바나나1개, 사탕1개, 계란1개 소모]
참고사항 : 진드기 경보
트랙 :
북거제지맥(분기점~장처고개)2022-03-12 094821-REDBUG463.gpx
1.14MB
전국버스앱이 먹통이다. 7시22분 명지신도시에 하차하여 2000번을 연계승차 했으면 하는데 이미 지나간것 같다. 다음차는 30분후에 도착한다. 2000번은 대략 시간을 가름할수 있는데 1011번은 종착지라 도착시간이 빨래줄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여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했다 만약 다음차로 집에서 출발했다면 이번에 오는 2000번을 놓쳐 오늘 산행은 물거품 되었다
지난번보다 7분 늦게 도착했더니 교현터미널 들어가는 버스가 줄줄이 도착한다
고현터미널에서 하마트면 들머리 가는 71번 버스를 놓칠뻔 했다. 승강장 중앙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대교가는 버스 승강장이 있는데 이놈은 우측에서 출발하네. 문닫고 출발하는 버스를 세웠다.
완연한 봄날이다. 평소처럼 이너티에 짚티를 입었더니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며 힘으드네. 이러다 쳐질것 같아 짚티를 벗었더니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오후 늦게는 쌀쌀하여 다시 짚티를 입었는데 결국 감기 걸렸다
09:48 복골버스 정류소 / 초반부터 버스시간 계산 오류로 8분을 까먹었네. 계획을 잘 수립했다면 문제 안되는 시간인데 오늘은 아니다
배합재에서 거제지맥길을 거슬러 올라선다
10:39 북거제지맥 분기점
10:40 옥녀봉 갈림길
옥포 대우조선 / 내가 2년을 거제도에서 살때는 조선 사업이 피크였는데
11:01 414.4봉
11:12 명치/문동폭포 갈림길
11:13 삼거리 / 국사봉 방면으로 진행
11:24 362.7봉
11:39 351.1봉(△)
11:50 308.7봉에서
11:54 체육공원 갈림길
12:00 수월 갈림길
12:03 아주 갈림길
12:07 갈림길 / 참고한 트랙은 좌측으로 올라서는데 우측 샛길이 마루금에 근접하여 들어섰더니 갈지자로 올라서 국사봉 아래에 떨구어 왕복해야 한다. 직선은 이론적 마루금인데 된비알에 정상 부분에선 암벽에 가로막혀 시도해 봤자다 결국은 좌측 등로가 정답이다
12:21 국사봉(465.4m)
12:32 아주 갈림길
12:51 주자골 갈림길
12:53 임도 갈림길
12:59 324.5봉 / 내려서다 두릅나무 가시가 손톱밑에 박혔다. 또병원에 가야하나 이동하며 신경이 쓰여 몇번 시도해보지만 안나온다. ㅎ 포기했는데 산행 종료할쯤 저절로 튀어 나오네. 돈벌었다
13:06 임도 갈림길 / 약사암 이정표가 지워져 있다
13:20 마루금은 행정타운 조성사업으로 골재가 쌓여있다. 작업을 안했다면 시도해 봤을건데, 중장비가 작업을 하고 있어 포기 했는데 결과는 잘했다.
13:21 수월 갈림길 / 이곳에도 약사암 가는길이 지워져 있다
13:31 14번국도 / 마루금을 FM대로 걸었더니 계획보다 1시간이 오버 되었다.
도로를 건너 거제옥포고를 향하는데 휴계소 간판이 있어 들렀더니 매점이 없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주유소에서 물을 보충 했을텐데.
도로건너 마루금을 바라보니 진행 불가 상태다
13:40 거제옥포고 / 학교 뒷편에 등산로가 있다 고맙게도 일반인에게 편의를 제공해주어 좌측 펜스를 따라 이동한다
12:43 등산로 입구
13:43 체육공원 방향 진행으로 진행한다
14:09 181.9봉
14:10 전망대 갈림길
14:14 송정/상덕마을 갈림길
14:23 충해공원묘지 갈림길
14:40 261봉은 우회한다
14:43 강망산 갈림길
15:02 273.2봉(△)
15:23 명동/외포 갈림길 사거리
15:30 280.4봉
15:38 옥포 갈림길
15:39 외포 갈림길
16:03 대금산(△/438.7m)
16:10 시루봉 갈림길
16:18 시방 갈림길
16:22 상금산(285.5m)
상금산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형성되어 있다. 마루금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들어섰더니 희미하게 흔적이 보인다. 중도에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길 좋다고 직진하는 바람에 제대로된 맥길을 놓쳤다.
16:35 율천고개
16:44 209.5봉
17:04 215.9봉(△)
17:13 율천산(232.9m)
17:30 265.7봉
거가대교
17:44 재석산(267.5m) / 장서마을로 중탈도 생각했는데, 다음에 접속할걸 생각하니 장터고개로 향하는게
대금산
18:09 246.1봉
18:35 255.3봉
18:47 오늘 거제도 일몰시간은 18시30분이다 평소 경험에 의하면 20분은 견딜수 있다. 아직은 괜찮았지만 유해동물 포힉단에 의해 오발사고 방지를 위해 불을 밝혔다
18:59 260.2봉
19:02 해맞이갈림길 / 의미?
19:05 전망데크에서
19:08 창동 갈림길
19:14 230.2봉 / 된비알이다. 몇번을 쉬면서 억지로 억지로 올라섰다
19:47 덕치고개(구 장터고개)
하청방면 버스 시간표 / 덕치고개에 버스승강장은 고현방향과 하청방향이 상이하다 하청 방향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하는데 고현방면 버스가 올라온다 급하게 건너 손을 들으니 고맙게 세워준다
연초방면 버스 승강장
19:55 연초삼거리에 하차하여 2000번 승강장으로 이동하는데 이곳 하나로 마트는 늦은시간이네 영업을 하고 있다. 물 1L를 구입하여 수분을 ㅂㅗ충했는데
경제자유구역청에 하차 할려고 일어서는데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난다. 하차하여 바나나와 계란을 먹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CU편의점이 눈에 들어온다. 이 외지에 편의점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물 0.5L를 들이켰더니 경련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