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지맥 2구간 들머리인 살피재 인근은 산불이 발생하고나서 가시나무가 군집을 이룬것 같다. 그래서 겨울 산행지로 분류해 두었다가 순서가 도래하여 진행한다. 살피재에서 500.2봉 오름길은 기존 산행기를 통해 상황 파악이 되는데, 484.1봉에서 대다수가 가천천과 황강 합수부로 진행하는데, 난 여기서 감토산을 지나 대야마을로 내려서기로 했다. 그런데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다. 가장 최근 산행기인 부뜰이님 산행기는 그야말로 살벌했다. 그래서 방염장갑과 가시게를 준비해 간다.
- 산행구간 : (대촌마을 정류소) ~ 살피재 ~ 박유산 ~ 일산봉 ~ 감토산(1,175順) ~ 황강 입수부
- 산행거리 : 15.72Km
- 산행시간 : 5시간 42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75Km/h
- 고도상승 : 1266m
- 5만도 도엽 : 거창
- 기상 : -2˚ ~ 5˚, 습도 77%, 바람 2~6(잔잔), 공기질 129(민감군에 해로움), 일몰 17시42분
- 등산복 : 이너티+파랑+반장갑
- 비상식 : 물[0.98L 준비 / 0.33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사탕1개, 계란2개, 바나나2개 / 김밥1줄, 계란1개, 바나나1개 소모]
- 참고사항 : 살피재에서 500.2봉 오름길은 많이들 비비고 다녀 가시나무를 요령껏 피해 진행 가능했고, 484.1봉에서 1099지방도로 내림길은 발길이 드문 탓에 등로가 희미했으며, 484.1봉에서 감토산 들머리(오가마을) 초반부 까지는 듬성 듬성 가시나무가 있었으나 가시게 없이 요령껏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론 서너군데 긁혔네.
- 트랙 :
부산에서 거창가는 시외버스가 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대구를 경유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15분 걸리는데 결과적으론 비용 아낄려다. 황강에 손을 못담그고 마무리 한다. 소탐대실.
서대구터미널에서 거창行 시외버스에 오른다
거창터미널에 도착하여 김밥을 사야하는데, 터미널내 편의점(세븐일레븐)엔 참치 김밥이다. 왠지 참치 김밥은 싫다. 주변에 다른 세븐일레븐에 갔더니 여기도 참치, 다시 LG25로, 여긴 샐러드 김밥. 마음에 안들지만 참치보다야
농어촌버스를 타기위해 서흥여객터미널로 이동해(시간이 철철 넘치게 남아서) 가조선 버스에 오른다.
10:47 대촌마을 버스정류소 / 명절이 다가와서인지 어르신들이 많이 탔다. 빠듯한 계획에 서둘러 살피재로 이동한다
눈으로 보기엔 공기질이 괜찮아 보이는데
11:02 살피재 / 舊88고속도로로 인하여 철망이 쳐저 철망 끝, 이곳에서 진입한다.
11:04 舊88고속도로 / 지금은 일반도로로 이용중
11:10 절개된 맥길 건너를 바라본다.
500.2봉 오름길에 가시나무가 듬성듬성 있다. 많이들 삐대고 다녀, 피해 갈수 있었다
지난 구간 금귀산을 바라본다
거창시내
가조면과 수도지맥
11:22 500.2봉 / 다음 봉우리인 598봉 가는 등로는 잡목 숲길이다. 여름엔 고생 하겠는데.
12:11 598봉
(598봉에서) 거창시내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박유산. 다녀와야지
12:19 동례리 갈림길
12:33 박유산 갈림길 / 왕복
12:38 동례마을 갈림길
12:49 박유산(712m)
지리원 온맵엔 삼각점이 없는데, 거창305라 폐기된 삼각점?
13:14 595.2봉
13:40 529.1봉
13:45 549.4봉
13:47 등로체크지점
14:19 일산봉(△/625.6m)
14:49 1099지방도로
14:57 484.1봉 / 여기서 모두들 황강&가천천 합수부로 가는데 난 감토산으로 진행하는데, 발길이 드문 탓에 등로가 희미하여 약간 잘못 내려섰다.
15:09 1099지방도로 / 내림길에 가시나무가 좀 있네
15:16 오가버스정류소 / 정류소 우측에 보이는 묘지에 들머리가 있다. 산방기간 출입금지 현수막을 무시하고 진행하는데, 등로는 예상과 달리 훌륭하다 다만 초반에 가시나무가 있던데,누군가 손을봐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만약을 대비하여 가시게를 준비해야 하는 구간이다
감토산을 오르며 남들이 진행한 황강&가천천 합수부 능선을 바라본다
15:49 감토산(△/518.6m)
15:53 넝굴군락을 만나 마루금을 고집하고자 헤쳐 나갈려 했는데 중과부적? 포기하고 우회한다
16:04 477.5봉 / 왕복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버스 타기까지 약 3분의 여유가 있어서. 결론은 버스를 1시간 기다려도 왕복하기로
16:09 443봉
16시13분 급경사 내리막을 만나며 등로를 알리는 밧줄따라 내려선다
16:26 대야버스정류소 / 버스는 16시39분 온다고 보고 합수부까지 왕복 800m. 달려 갔다오면 될것 같았는데,
100m를 달려갔다가 제대로된 길은 없고, 발아래가 울퉁불퉁하고, 맴이 바뀌었네. 1시간을 기다리기 싫어 되돌아섰다.
버스는 16시38분 도착한다. 동 버스는 서흥여객이 종점인줄 알았는데, 시내로 들어간다. 창동교사거리에서 하차하여야 한다
무인 발급기에서 함양行 티켓을 발급한다. 제일 위에 올라온걸 끊었다. 당연히 17시20분 차라 생각하고 버스에 올랐는데 우등버스가 일반버스로 바뀌었나 오해?를 하는중인데 기사님이 우등표란다. 이런 무인발급기에선 일반버스가 발급 안되는것? 같다. 매표소에서 취소 재발급을 한다
견두지맥때 성삼재에서 억지로 이놈을 타고 함양에 왔었는데, 지금은 승차 가능한지 모르겠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떼울려다 터미널 부근에 중화요리집이 있다. 손님이 없어 들어갔다. 카드로 계산하기가 그래서 현금을 준비 했는데, 이아줌씨 마스크를 벗고 아는분과 대화를 한다. 와 맴이 바뀌네. 괘씸하여 카드로 결재 할려다, 이왕 뽑은 현금. 그대로 줬다.
거창에서 서부터미널 직통이나 함양 경유하여 오는거나 소요시간은 대동소이 한데 비용에선 차이가 현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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