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답운치~애미랑재 구간 산행을 마치고 백암온천에서 간단하게 샤워를하고 부산으로 귀가하면서 저녁을 뭘먹을까 고민하다 평해읍 맛집을 검색하니 보성각이 올라온다. 오랜만에 뒷풀이가 중화요리라 전원 CALL. 특히 간짜장 소스가 죽인다는 평을 보고 통상적으로 맛집이라는게 그렇고 그런거라 나를 비롯하여 4명은 짬뽕을 6명은 간짜장을 미리 예약한다 그리고 술안주로 탕수육도. 현장에 도착하여 외관을 보니, 어딜가나 짬봉이라는게 무난할것 같아 선택했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흐흐 제대로 낚였구나. 음식을 기다는중 주인 아주머니께서 김장김치를 어디선가 가지고 들어오는데, 조금 주실수 있느냐하니 흔쾌히 주신다. 김치안에 가자미등 각종 물고기를 넣고 담아서인지 입안에서 씹이는게 아삭하고 시원하여 너도나도 게눈감추듯 먹고 또 부탁하여 먹고, 메**님은 과감하게 집에가서 먹게 줄수 있는냐해서 배추 반통을 얻고... 그리고 메인 메뉴중 간짜장 소스가 먼저 나와서 맛을 보니 너무 맛있었다. 나중에 자체 맛평가를 했는데 전원 간짜장에 몰표. 그렇다고 짬뽕이 맛이 없는게 아니라 간짜장의 소스맛이 너무 뛰어나 몰표를 받은것 같았다. 그리고 진정한 맛집이라 할수 있는게 통상 중국음식 먹고나면 갈증이 나서 물을 찾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없다는점이다. 탕수육 또한 맛뿐 아니라 씹히는 질감이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2주후 뒷풀이도 보성각으로 전원 만장일치. 경북 평해읍을 지나는길 있다면 보성각에 들러 간짜장 맛보세요. 여유 있으시면 탕수육도요. 강추,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날 짬뽕 한그릇, 간짜장 소스는 엄청 먹었고(무한 리필), 거기다 밥 1/3공기 비벼먹고, 간짜장 못먹은 4명을 위해 추가한 한그릇으로 나눠먹고, 탕수육 먹고 먹고 했습니다. 엄청 먹었습니다. 네이버에서 평해읍 보성각 검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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