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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화개지맥(完走)

역쉬 겨울에 해야해 / 화개지맥(분기점~도둑고개 ; 2020-11-21)

어제비로 기온이 떨어졌다. 이정도 기온에서도 가을 옷으로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겨울옷을 입고 싶다. 영광사 종점에 내려 접속점을 향해 걷는데 칼바람이다. 일기예보엔 바람이 잔잔하다했는데, 바람막이를 입어야 하나 갈등하며 숲으로 들어서면 괜찮겠지하는 바램으로 버티며 걷는다. 겨울 산행지 후보 2순위인 화개지맥 너무나 길이 좋다. 낚였나 했는데, 화개산 지나면서 역쉬 겨울에 하는게 맞다는걸 실감한다.

  • 산행구간 : 용광사 ~ 광려산 ~ 상투봉 ~ 화개산 ~ 자골산 ~ 도둑고개
  • 산행거리 : 25.68Km 
  • 산행시간 : 8시간 10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14Km/h
  • 고도상승 : 1,872m
  • 5만도 도엽 : 함안, 남지
  • 참고사항 : 4~16, 보라티, 물[0.875L 준비 / 0.5L 소모], 행동식[사과1개, 양갱50g, 육포30g, 사탕1개, 계란1개 준비 /  사과1개, 사탕1개, 계란1개 소모] 
  • 교통 : 有
  • 트랙 :

화개지맥(분기점~도둑고개)2020-11-21 084402-REDBUG463.gpx
1.01MB
마산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 내려 마산역까지 도보로 왔다. 화개지맥 들머리인 72번 버스 종점이 마산역에 있다
08:44 종점 대현(용광사)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걷는데 칼바람이 분다
08:50 여항산 미나리에서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09:35 내곡 갈림길
09:43 광려산(722.6m / 화개지맥 분기점)
09:52 646.3봉
10:00 광산사 갈림길
아직 진행하지 못한 낙남정맥 마루금
10:22 724.9봉
10:28 상투봉(704.6m)
10:40 627.3봉에서 내려다본 내서읍
10:44 데크길
11:03 삼계리 갈림길
11:16 응봉정? / 한자 자신없네
11:21 531봉/삼계숲속마을 갈림길
11:36 315.5봉
11:44 안계 갈림길
11:47 301.8봉
11:52 300.8봉
12:00 291.4봉 우회
12:15~12:27 안계 四소류지 갈림길 / 밥먹고 가자
12:46 내서읍 갈림길
12:55 화개산(△ / 454.3m) / 이제부터 지맥길은 좋은길을 버리고 험지로 들어선다. 화개산 정상에서 맥길을 못찾고 약간 헤멘다. 지금부터 등로가 안좋다
13:16 신당고개
13:22 1004번 지방도로를 따라 동쪽(마산방면)으로 이동하면 중리긋당 표지판을 만나면 우측으로 내려선다
1004번 지방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횡단하는 지하통로를 통과한다
13:25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좌측(서쪽)으로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13:27 당산긋당 뒷마당으로 들어서니 견공 두마리가 짖는다. 무시하고 좌측 고속도로 펜스로 붙어 진행한다
13:32 대나무숲을 우회하여 등로가 희미하여 어디로 가야할지 시그럴을 보니 반갑네.(대나무숲에 최대한 붙어 이동하면 등로가 보임)
13:50 310.7봉
13:59 285.4봉
14:01 호곡 갈림길 
14:14 금동굴 갈림길
14:33 266.5봉
14:47 311.2봉
14:52 갈전 갈림길
14:56 316.5봉 우회
15:04 칠원장암 갈림길 / 좌측 능선을 올라가야 하는데 편하게 임도따라 걷는다
15:10 정자
15:28 400.6봉(△) / 벌목과 가시나무로 정면으로 치기가 안된다
자양산중계소 방면
악양생태공원 방면
남지 방면
15:58 359.6봉
자골산 가는길도 더럽다
16:14 자골산(317.3m) / 안쪽으로 산패가 있을텐데 포기하자
16:29 207봉
16:50 도둑고개
16:54 어령마을 정류장 / 17시35분 이후 버스 시간표를 준비했기에 이전 차량이 몇시에 도착하는지 몰라 이동중 신호에 걸린 차량뒤로 버스가 도착한다. 정류장까지 100m, 40m를 달렸다 신호가 풀리며 차량이 움직인다. 달리는 나를 봤다면 1분정도 기다려줄수 있을텐데 아무 망설임없이 쌩하니 내뺀다. 대산에서 16시40분에 출발한 113-1번 버스다.
길건너 마트에서 맥주와 라면을 먹고 있으니 한분이 차량을 몰고 오더니, 공장에서 봤는데 그런놈들은 사진을 찍어 민원을 걸어야 한다고 나보다 더 흥분하신다. 자기가 시간이 되면 마산까지 태워드리겠다는데, 집에 급한일 있다고, 곧 버스가 오니까 걱정마시라며 고맙다 인사를 건넨다.
약 1시간 간격으로 마산 탈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