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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여행

완도&나로도 우주과학관(21-10-27)

이게 여행인가? 완존 수박 겉핡기식을 완도를 갔으니 당연히 볼거리가 없지. 그걸 알면서도 우린 아침 7시 집을 나선다

11시11분 청해진 유적지 2주차장에 주차하고
자금 이시간엔 완도와 장도를 건널수 있는 썰물 시간대다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다리
목교를 통해 장도로 건너오며 나갈땐 흙을 밟을거라 생각했는데
외성문을 지나기전
우물을 바라본다
외성각에서
내성문을 지나고
고대에 올라섰다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다리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동이 트기전 이곳에서 당제를 지낸단다
"치" - 청해진성의 치는 총4군데로 사방을 감시할수있는 곳에 설치 되어 있다 
11:47 헐 30분 사이 바닷물이 덮어 버렸다
인근에 있는 기념관은 패스하고
옆에 공원에 갔더니
별 감흥이 없다
밥먹어야제 코로나19겁나 밥은 집에서 준비하고 빙그레 식당에서
생선구이 1인분(17000원)을 포장하여 차에서 먹는다. 생선구이 1인분은 추가 주문할때 내놓는 메뉴로 단독으로만 판매는 안한다는데 내 행색이 불쌍해 보였는지 주시네
13:07 완도타워에 도착했는데, 여행 날짜를 잘못 잡았네 황사로 시야 ZERO
14:16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이제 집으로 갈까하다 나로도 우주선 발사대가 문득 떠올라 예정에도 없던 고흥 나로도로 향한다. 도착 예정시간 17시1분 엥 이넘의 네비가 경로설정을 엉터리 하고있나 의심하며 경로를 보니 고금도 근처인줄 알았는디 고흥 끝이네. 한참을 달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람불가면 헛짓 하는것 같아 아들에게 전화하여 관람가능 여부를 검색 부탁한다. 아침에 허둥지둥 일어나 핸드폰을 두고 오는 바람에 검색 방법이 없어서. 결과는 우주과학관만 개방하며 17시에 티케팅 마감한다하여 열씸히 달렸다
16:35 나로도 도착했다
내가 보고 싶었던건 발사대 현장 이었는데 민간인 접근 금지구역이였고 우주과학관은 입장료(3천원)에 비해 볼거리가 너무나도 허접하였다. 체험 시설 위주가 되어야 하는데 모든게 그림과 설명들...  낚였다.  쌔가빠지게 달려 왔는데 허무하네. 집에 도착하면 느끼는 감정. 왜 죽을똥 살똥 달려야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