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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자구지맥(完走)

자구지맥(분기점~갈머리재 ; 2022-04-16)

지난 산행땐 초여름 날씨였다. 거기다 도심 진행이 길었던점이 예상 했던것 보다 많은 물을 마셨다. 다행히 수시로 물공급이 되어 중탈을 면할수 있었고, 이런 이유로 베낭 무게를 고려하여 더운날 장거리 산행은 피하게 된다. 그렇다고 단거리만 할수 없는 노릇이고, 화두였는데, 우연찮게 오미자물을 알게 되었다. 썁쓸한 맛에 생수보단 적게 들어가 베낭 무게를 줄일수 있어 몇년간 활용하다 작년엔 생수로 버텼는데, 각성하고 2년전에 묵혀 두었던 오미자를 다시 활용하기로 했다. 1+1로 구입하여 사용후 실온에 보관했는데, 외관상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마음에 걸려 웹서핑을 해봤지만 뚜렸한 답을 찾을수 없어 재배농가에 전화 했더니 자기가 판 물건이 아니라고 가르켜 줄수 없다네. 이친구 상술이 빵점이다. 고마운 마음에 단골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일단 개봉했던 오미자는 전량 폐기하고 미개봉한 오미자를 우렸다. 수분dmf 공급해야 하는데, 여전히 정답을 못찾고 있다.

  • 산행구간 : (두산1리 ~ 고향치)  ~ 분기점 ~ 자구산 ~ 부용봉(1,070順) ~ 갈머리재
  • 산행거리 : 29.9Km
  • 산행시간 : 9시간 10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6Km/h
  • 고도상승 : 1,883m
  • 5만도 도엽 : 단양, 예천
  • 기상 : 11˚ ~ 17˚, 습도 51%, 바람 5~11(잔잔), 공기질 46(좋음), 일몰 19시1분
  • 등산복 : 이너티
  • 비상식 : 물, 오미자, 콜라 각각 0.5L[1.5L / ALL 소모], 행동식[김밥, 양갱50g, 사과1개, 바나나2개, 사탕2개, 계란2개 / 김밥, 사과1개, 사탕1개, 바나나1개, 계란1개 소모]
  • 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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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복합환승센터 / 영주行 고속버스는 하차할 승객이 있을경우 영주시내 꽃동산을 경유 하는 노선으로 꽃동산 및 영주터미널까지 약 1시간32분 소요되는데 만약 꽃동산을 경유하면 추가 5분이 필요하여 들머리로 들어가는 24번 버스 타는게 어려워진다. 다행히 이번 차편엔 꽃동산 하차 승객이 없어 터미널로 직행한 관계로 무사히 버스에 오른다. 만약 이놈을 놓치면 9시19분경 22번을 타고 삼가비로사 정류소에 내려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영주종합터미널
9시10분경 24번 버스가 도착한다
09시38분 옥동에 도착했다. 두산1리가 종점인줄 알았는데..  9시50분에 출발하여 두산1리를 경유한다는데, 걸어가나 기다렸다 버스로 가나 비슷비슷하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야간 산행하게 생겼네
소백산
풍기
09:53 두산1리 버스정류소 
예천 일몰 예상시간 19시1분. 적어도 19시15분경 산행을 마쳐야 후레쉬 안켠다
09:56 국립 산림 치유원
10:28~10:31 고항재 / 아무리 바빠도 진드기 기피제는 뿌리고 가야지
11:13 묘적령 / 자구지맥 분기점
11:15 1017.9봉에서
12:23 전망 / 멀리 백두대간 도솔봉이 보인다
11:32 전망
11:39 전망
11:44~11:49 812.5봉 / BACK 해야 하는데 직진 알바
11:59 고항재 / 왕복 1시간28분 걸렸다
12:22 890.6봉 / 고항재에 동물이동통로가 옥녀봉 동물 이동통로라 명기되어 있고, 예전엔 이곳을 옥녀봉이라 불리었는데 지리원 온맵에서 사라진 이유는 뭘까? 문경시에선 뭘하고 있었을까?
12:36 882.9봉
12:37 장군봉 갈림길
12:39 문곡재
12:42 대촌리 갈림길
12:48 문필마을 갈림길
12:54 972.4봉(△) / 개판 5분전. 달밭산은 뭐고, 수많은 이정표에 문필봉 떠벌려 놓고 정작 문필봉이라는곳엔 이정표가 어데있노
12:56 문필마을 갈림길
13:00 973.1봉 / 천부산 갈림길 / 달밭산은 어덴고
13:22 821.8봉
13:31 임도
13:49 785.2봉 / 자구산 정상석이 있는데 여게가 아닌데
13:58자구산(757.5m) / 여긴데
14:17 659.9봉
14:19 지르메기재
14:37 733.7봉(△)
14:52 704.9봉
14:56~14:59 원형 철조망 주의구간 / 반쯤 진행한것 같네. 다시 진드기 기피제 뿌리고.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산주가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네. 원형 철조망을 재배지 안쪽으로 올렸으면 좋으련만 얼굴 조심하쇼
15:03 원형 철조망 끝
15:18 한티재
15:28 595.4봉
15:45 입산금지 현수막 / 몇차례 더 보이던데. 움막이 없는걸로봐 걍 무시해도 됨?
15:55 652봉
16:02 부용봉(△/689m) / 이후 연화사로 굽어지는 길목에서 마루금을 고집하느냐 좋은길로 우회하느냐 고민 했는데, 마루금을 고집한이가 별로 없었는지 등로가 안보인다. 나두 우회
부용봉에서
16:07 연화사
16:08 약수
16:10 우회한 맥길을 바라보니 내려선 흔적을 찾아 볼수가 없다. 다들 연화사로 우회 했는가?
16:16 입산금지 현수막
16:23 560.8봉
16:30 입산금지 현수막
16:34 517.2봉
16:39 489.9봉
16:41 펜스 시작 / 이번엔 상당히 길다. 약 2.5Km에 47분경 울타리를 따라 걸어야 한다. 이전과 다르게 진행하는덴 애로 사항은 없는데 등로에 가끔 가시나무가 성가시게 한다. 10분 거리에 차량 진입용 게이트가 있는데 20년11월 산행기에 문을 열고 안쪽으로 진행 했다는데 난 안되더라 아무튼 편안한 길을 원한다면 이곳 사진 좌측에 펜스로 가로누운 나무 덕분에 월담 가능하다
16:51 차량진입용 게이트 / 분명 열쇠가 안잠겨 있는데 위쪽이 꿈쩍도 안한다. 아래쪽은 사용한지 오래된것 처럼 흙이 쌓여 있다. 몇번 밀다가 포기하고
중간 중간에 개집만 있고
개구멍도 있고
안쪽의 좋은길이 부럽기도 하면서 불안에 떨기보다 속편한게 나은것 같기도 하고
쪽문들도 있고
17:14 459.1봉
17:26 개구멍 / 이제 탈출해야 한다. 철조망 통과 자세로 진행 가능지점
17:28 펜스 끝지점 / 저 나무를 부둥켜 안고 넘어 올수는 있는데 발아래에 원형 철조망 통과가 문제다.
17:31 민트리재
17:44 418.2봉
17:55 412.7봉
18:07 396봉
18:14 389.4봉
18:21 매봉산 갈림길
18:29 넝굴지대 / 오늘 구간중 최악 지점. 이후 등로가 죽인다
좋은길 따라 룰루랄라
오늘의 종착역 갈머리 마을이 보인다. 휴! 야간산행 면제되어 기쁘다
18:56 그물망 in / 좌측으로 우회해도 되는데
목축지 가장자리를 따라 걷다가
18:57 그물망 out / 갈머리재로 직진 불가하여 좌측으로 우회하여
18:59 갈머리재 /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버스타러 가자
19:03 갈구1리 버스정류소
막차라고 차고지로 가서 다른차로 옮겨탄다
예천시외버스 터미널
코로나19가 무서워 인근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떼운다. 실내에선 술을 못마시는갑다. 한마디 하네. 나두 안에서 안먹어
예전 데이터에 의거 동대구에서 부산행 기차편을 예약했는데, 경북도청 시외버스정류장에서 탄 띨띨한 계집애 때문에 마음 쪼려야 했다. 휴대폰을 두고 탄것 같다고 하차 한다는걸 기냥 원하는대로 해주지 기사 양반 과잉 친절로 버스 운행은 지연되고 결국은 버스안에 흘린걸 찾아 마무리 되었지만 버스가 서안동톨을 진입할 즈음 동대구터미널에서 기차 시간과 5분 여유가 예상된다. 졸라게 뛰어야 할 상황이다. 다행히 힘차게 달려 여유를 가지고 기차에 오른다
휴! 오늘하루도 무사히 마치고 귀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