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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와룡지맥(完走)

와룡지맥(비운치~남해 ; 2022-10-29)

이번주 산행은 뜬금없이 성골지맥이 소환되어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2박3일 일정으로 숙박 및 교통편을 예약했는데 기상청과 Windy는 맑다는데 The Weather은 일정중 하루인 일요일 하루종일 비소식이다. 이놈이 그렇다면 일단 비가 뿌린다는 얘긴데. 성골지맥 첫구간인 비득재는 원래 DMZ에 해당했는데 북한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바람에 우리도 대응 차원에 위로 올라가다보니 민통선으로 완화된 지역으로 지뢰가 매설 되었던 지역이다. 2017년 5월11일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유화 정책에 산꾼들에게 이지역 통제가 다소 완화되었었는데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다시 통제가 강화되어 이제는 발도 못붙이게 한다. 심지어 비득재란 단어만 써도 무시한 댓글이 올라온다. 도솔지맥 완주후 성골지맥을 하겠다고 5번을 뜯어 고쳤고, 이번에 6번째 뜯어 고치며 각오를 단디했는데, 3일만에 무너졌다. 어떤 이유인지 氣가 다운되면서 비득재 구간을 가자에서 회피로 변심했다. 해서 1박2일로 계획(7번째)을 수정했는데, 첫날 산행 종료 시간이 18시50분, 일몰은 17시32분. 여기까진 감수 했는데 비소식에 일정을 취소하고 와룡지맥으로

 

어제 와룡지맥 마무리하러 새벽잠 설쳐가며 남마산에 갔다 되돌아왔다.  들머리인 비운치 가는 교통편은 삼천포와 고성에서 가능하다. 당초 계획은 삼천포에서 진입할려 했는데 1구간 마치고 귀가하면서 삼천포에서 사천에 도착하는 배차 시간이 25분인데 30분만에 도착했다.(이전에도 30분 소요) 7시에 사상에서 출발한 버스가 사천에서 8시30분 삼천포로 향하는데 별 탈 없으면 9시에 도착하여 스마일마트 정류소로 이동하여 9시5분경 도착하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만약 도중에 교통정체가 발생하면 1시간30분을 기다려야 하기에 안전빵으로 고성으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이게 독이 되어버렸다. 먼저 주말을 가족들과 지낼려 평소 안한던짓을 하여 평일 움직인다. 두번째 창원, 마산으로 출근하는 차량에 대하여 소홀히 생각했다. 세번째 우째 이런 일이. 마창대교를 향해 달리는데 교통현황판에 전방 2Km지점에 고장난 차량으로 정체가 보인다. 마창대교톨에서 남마산터미널까지 10여분 소요되는데, 그전에 정체. 지금 시간은 7시25분경 5분만에 빠져 나간다는건 불가능. 1분 차이로 고성행 7시40분 차를 놓쳤다. 다음 차를 타고 가봤자. 비운치 가는 버스는 떠나버렸을게고,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 꿈에도 생각 못해 대체 산행지를 생각도 안했다. 속이 쓰리지만 되돌아 서야만 했다.

 

  • 산행구간 : (계양 버스정류소) ~운치 ~ 와룡산 ~ (각산/1,151順) ~ 남해 ~ (영복원 버스정류소)
  • 산행거리 : 18.45Km
  • 산행시간 : 7시간 10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58Km/h
  • 고도상승 : 1600m
  • 5만도 도엽 : 사천
  • 기상 : 13˚ ~ 19˚, 습도 73%, 바람 6~19(약함), 공기질 50(좋음), 일몰 17시37분
  • 등산복 : 이너티
  • 비상식 : 물[1.4L 준비 / 1.2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사탕1개, 사과1개, 바나나1개, 계란2개 / 김밥1줄, 양갱50g, 사탕1개, 사과 ½개, 바나나1개, 계란1개 소모]
  • 참고사항 : 628.1봉(천왕봉 정상석)에서 30분 내려서면 송전탑 직전에 좋은 직진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공동묘지를 만나기전까지(400m) 정확한 등로가 없다. 참고한 트랙은 직선으로 곱게 내려 섰던데 난 왔다리 갔다리하며 내려섰다.
  • 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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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삼천포로 가는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오늘도 엿될뻔했다. 남마산行은 무인 발권이 안되어 매표소에서 티케팅해야 하는데 이아가씨 마산으로 들었는갑다. 8시41분 이라며 받아든 티켓을 보지도 않고 호주머니에 넣고,아이쇼핑 하는데 신용카드 결제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우선하여 결재한다는 문구에 그래서 어제 티케팅한게  문자가 안날라 왔구나 하곤 시계를 보니 6시39분이다. 어 여유가 있어야할 시간이 촉박하다. 급히 승강장에 갔는데 아직 버스는 없다. 스케쥴을 보니 6시48분 출발인데, 이 아가씨 뭔 소리였지. 잠시후 버스가 들어오고 자리에 앉아 폰을 보는데 새로운 메세지가 있어 열어보니 오늘은 발권한 내역이 올라와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금이 작다. 이제사 승차권을 확인하니 마산行이다. 씨펄 아가씨가 한 8시41분이 개소리가 아니었네.  급히 매표소로 향한다. 줄이 엄청나다. 시간은 촉박하고, 베낭은 버스에 두고왔는데 출발하면 어떻하지. 온갖 생각이 다 떠오른다. 미치겠네. 휴 2분전에 발권. 마산건은 버스가 출발했다고 30% 위약금 발생. 아 제발 여기까지만 해야되는데

 

남마산에 무사히 도착하여 인근 편의점에서 김밥을 구입하고

 

고성도 안착

 

고성군 홈페이지에 올린 버스 시간표에 오류 발생. 담당자 만사가 귀찮다는 말투로 버스 회사에 떠넘겨, 국민신문고에 올릴까 하다 냅두었다. 상리行 8시40분 차는 없다. 8시45분에 상리 경유하여 하이면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오늘은 이놈을 못타면 고성군내 봉따먹기 산행 준비를 했는데, 다음 기회로. 참고로 하이면 가는 버스는 하루 5회 운행하는것 같다. 상리고봉동산 노선중 08:40(08:45 정당), 15:30은 고성~상리~하이~하일~고성, 하이 노선인 08:00, 12:20, 16:20 은 고성~하일~하이~상리~고성 방면으로 순환 운행하는것 같다.

 

09:22 계양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8시58분 삼천포 부두에서 출발한 버스가 9시25분 계양을 지나간다

 

09:28 산행 준비 완료 출발

 

아침 바람이 찹다. 다행히 능선을 오를땐 바람이 없다. 막바지인 실안동에선 바람이 제법 분다했는데 뻥이다

 

09:34  산방기간 입산통제(매년11월1일~익년5월15일) 안내판

 

10:30  671.1봉

 

10:41 백천재 갈림길

 

10:48  797.8봉(△ / 민재봉 정상석 / 용두마을 갈림길)

 

10:56  770.1봉에서

 

11:02  수정굴 갈림길 / 주 등산로 제외하곤 대부분의 등산로를 통제하네

 

11:18  와룡산(801.4봉)

 

11:37~11:40  왕관바위에서

 

11:41  왕관바위 이정표

 

11:49  돌탑

 

11:56:25 도암재 / 수정굴 갈림길 /  통제여 산방기간 동안 폐쇄요 확실하게 합시다.

 

 11:57:19 사거리/와룡골/약불암 갈림길 / 와룡골인지, 약불암인지 여기를 통해 와룡산 산행온 단체, 지인, 가족 산행이 많다.

 

628.1봉(천왕봉?) 오름길에 하산 정규코스가 없다고 주의 하라네.그러지 말고 등산로 정비를 하시지. 길만 좋던데

 

12:01  암벽타는곳 갈림길

 

12:17  628.1봉/ 상사바위/ 천왕봉 정상석

 

12:18  아래서 예고한대로 하산 정규코스가 없다고 다른길로 돌아가라는데, 다른길 어데. 만들어 놓고 가라하소. 이게맞제 왔던길 되돌아 가라,  그렇게는 못하제

 

12:20  밧줄구간 / 그리 위험하지 않다. 좌측으로 더 쉬운 밧줄 구간이 보이던데

 

12:22  밧줄 구간을 내려서 상단을 바라본다

 

12:32  488.8봉

 

12:50~12:55 등로체크지점 / 두 눈 부릅뜨고도 당했다. 송전탑 직전 직진 좋은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시그럴이 보여 들어섰는데, 계속 산허리로 진행한다. 시그럴 부근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내려서야 했는데, 시그럴도 없고, 등로도 안보이고 되돌아 나와 직진등로를 따라 송전탑을 지나는데 이것도 아니다. 다시 올라와서 시그럴 부근에서 무작정 내려섰더니  한참후 시그럴이 보인다. 아무튼 공동묘지를 만나기전까지 참고 트랙은 기똥차게 직선을 그렸는데, 난 왔다리 갔다리 하며 희미한 흔적 찾기에 혼신을 다한다 

 

당신이 송전탑을 지나쳤다면 알바

 

13:14~13:21  등산장비 재 정비하고, 진드기 기피제 뿌리고 출발

 

(아래서 위를 기준으로 설명) 알바구간을 되돌아본다. 송전탑에서 오른쪽 능선길은 좋다. 저기 송전탑 좌측에서 이곳까지 직선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반듯한 등로는 없다. 희미한 여러갈래의 길을 알아서 내려서야 하며 송전탑에서 이곳을 직선으로 그어 좌측 중간지점에 암벽이 있어 우측으로 치우쳐서 내려서야 한다

 

13:34  좌룡슈퍼 / 진행방향 좌측으로 이마트도 있다.

 

13:38  잠시 부드러운 대로를 올라서다 거칠은 등로를 직진하던 우회한던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14:01  너들지대를 만나고

 

왔던길을 뒤돌아보며 잠시 숨고르기하고

 

14:13  각산 갈림길 / 우째된게 각산 가는길애엔 시그럴이 주렁주렁 달렸고, 지맥길엔 시그럴이 하나도 없노. 각산을 다녀와야 하는데 그냥 맥길로 내려서는건 아닌지 한참을 확인했네

 

14:16  약수터 및 문화예술관 갈림길 / 130m 전방에 약수터가 있네요

 

14:23  347.5봉

 

14:29  약수터 및 문화예술관 갈림길

 

14:30  369.9봉(△)

 

14:37  대방사 및 약수터 갈림길

 

14:42  각산(408.4m)

 왠 인간들이 많느냐 했더니 케이블카가 있네

 

14:43  케이블카 각산정류소 갈림길

 

15:06 각산 왕복하는데 53분 소요되었다

 

15:14 293.2봉

 

15:17  305.1봉

 

15:29  활공장

 

15:31  향림사 갈림길 / 이정표도 있고 향림사도 있는데 등로가 안보이던데...

 

15:32  342.6봉

 

15:44  248.2봉(△)

 

15:52  홍룡사 갈림길

 

15:56  225.8봉

 

마루금의 끝자락과 영복원이 보인다.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이 모여살며 축산을 하다보니 도로를 내려서니 냄새가 진동을 한다. 사천시가 이 일대를 해양레져공원으로 구상하고 있다

 

맥길로 가는길이 과히 좋지는 않다. 그래도 산꾼들이 꾸준히 다녀갔는지 넝굴숲에도 길이 있다

 

16:24  맥의 끝자리 남해 앞바다

 

군 해안초소는 아닌것 같고 왠 용도가 폐기됐을고

 

16:37  영복원 버스정류소 / 산행종료

 

이동네 버스 시간표도 해석이 안된다. 대체적으로 이쪽 삐알이 다그렇네. 고성, 통영, 사천. 내가 탄 버스는 부두에서 광포, 광포에서 부두, 번호판을 갈고? 부두에서 사천방면 가는 노선이다. 부두에서 17시20분 출발했는데 동시간대 버스편은 안보이고 17시22분에 감곡가는 73번 노선인것 같다 

 

영복원에서 탈출하는 버스가 많이 없다. 상황에 따라 실안(1.8Km)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삼천포에서 사천간은 25분으론 운행시간이 부족한데 고집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현지인들은 당연히 재 시간에 안올거라 예상하겠지만 타지인들은 몰라서 피해 볼수도 있을건데. 넉넉하게 35분은 잡아야 맞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