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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100대 명산

운문산(2014-01-25) 결국엔 알바

오늘은 모산악회에서 진행하는 태화산에 갈려고 했는데 100대 명산으로서 인기가 없는지 캔슬되고 이런날을 대비하여 준비해둔 운문산 산행을 다녀왔다. 사실 내일은 운문산, 오늘은 팔공산 갓바위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비소식에 實이의 변덕으로 일정을 변경하여 급하게 운문산으로  향했다. 전날 비소식도 들리고 무릎 상태도 안좋고 다음주엔 설악산 산행이 예약되어 이번주는 쉴까도 생각했었는데 집구석에 쳐박혀 할 일도 없을것 같아 막GO 했다.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하는 거리뷰를 통하여 남명초등학교에 외부주차장이 있는것 같아 그곳에 도착하여 살펴보니 밀양방향 학교 끝자락에 주차공간이 있었다(굉장히 넓고 게이트가 없어 24시간 출입 가능).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너무 소비되어 포기하고, 집에서 8시30분경에 출발하여 9시30분경에 도착, 등산 준비를 하니 9시45분, 삼거리 버스 정류소로 이동하니 석남사에서 출발한 버스가 얼음골로 들어간다. 9시50분 얼음골에서 밀양으로 출발하는 버스다.(버스 시간표 바로가기) 원서리까지는 3Km, 버스비는 1,300원. 산행중 비는 오락가락하고 비가 쏟아질때는 왼쪽 스틱을 접고 우산을 쓰고, 비가 잦아들면 우산을 접고 스틱을 펴기를 반복하며 산행을 한다. 가시거리는 10m 정도로 몇번이나 알바를 할 뻔했는데 결국 끝무렵에 알바를 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했다. 운문산을 내려서 아랫재로 향했는데 도대체 가도가도 아랫재는 보이지 않고 정상을 내려서면서 길은 어찌나 험하지, 눈 아니면 비로인한 진흙탕길에 몇번이고 미끄러지고, 도통 이정표는 안보이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의심을 하면서 진행하기를 1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안개가 걷히는데 내가 계곡에 떨어져 있는데 황당 그자체,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내가 보았던 아랫재와는 전혀 다른 풍경들, 휴대폰은 방전, 시계는 4시, 빨리 계곡을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외 맨봉 상태, 열심히 계곡을 내려서니 얼음굴이라고 붉은 글씨로 바위에 칠해 놓았는데 도대체 어딘지 감이 전혀 안잡힌다. 5분을 내려서니 석골사 1.7Km 이정표를 보고 안심을 한다. 무모한 산행.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드리고 무릎상태에 대하여 다음번 설악산 무박종주시 약간의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다  

ㅇ 산행구간 : 원서리 ~ 수리봉 ~ 사자봉 ~ 억산 ~ 범봉 ~ 운문산 ~ 함허산 ~ 전망바위 ~ 정구지바위 ~ 석골사

ㅇ 산행시간 : 6시간2분

ㅇ 산행거리 : 12Km+?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32Km(Runkeeper에 기록된 자료)

ㅇ 트랙 :

운문산_2014-01-25_1003.gpx
0.12MB

 

 

개념도
남명초등학교 밀양방향 중간쯤 주차장 입구
구름에 가린 운문산 정상과 아랫재
삼거리 / 석남사방면 버스 주차장(알프스할인마트), 내가 서있는 사진찍는곳이 밀양방면 버스 정류장
10시3분 원서리 도착, 포장길을 따라 이동
원서리 마을 전경
석골사 방향으로 이동
요다리를 지나면 이때부터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진행한다
94,5년경에 이곳을 찾았을땐 이런건 없었는데
그때 이집에서 하루밤 묵었지, 아직도 그분들이 운영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주신 염소사골 다린 진국 아직도 그맛 못잊겠네
10시21분 화장실 표지판 왼쪽이 오늘의 들머리
오른쪽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성수기엔 자리 확보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석골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 산행 하시는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편리 하겠죠
왼쪽 임도 따라 쭉 가시다 끝지점에서 왼쪽으로 산으로 향하는 길이 열립니다
밀양방면

 

운문산
수리봉
11시26분 수리봉 / 전방 가시거리가 10m 내외입니다
11시59분 사자봉 갈림길 / 올라오면서 안개로 인하여 문바위를 가느냐 마느냐 고민하다 가보기로 했는데 안개로 패스하고 말았습니다
12시4분 사자봉 / 역시 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네요. 종전 삼거리로 원복합니다.
12시18분
12시33분 억산 0.6Km
12시41분 이전 헬기장에 단체 산행하시는분들이 자리를 잡고 점심 준비를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먹을까 했는데 세찬 바람에 추워서 그냥 이동합니다
12시42분 억산 정상

건너편이 깨진바윈데 안개로 보이질 않고 팔풍재로 향하는데 끝없이 내려섭니다. 항상 내려선다는건 기분 나쁩니다. 산은 내려간만큼 또 올라서야 하니까, 50m 내려서니 왼쪽으로 길이 있는것 같은데 아마 깨진바위 가는길 같습니다. 안개로 조망도 없을것 같아 기냥 내려섭니다. 한치 앞을 볼수 없고 무작정 내려서니 불안합니다. 산로를 이탈하는건 아닌지.

 

12시59분 팔풍재 / 12분만에 후다닥 점심을 먹습니다
1시23분 작은범봉 갈림길

왼쪽으로 작은범봉 오르는길이 있는데 안개로 불안하여 직진합니다. 길은 모퉁이를 돌아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알바 할뻔 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진행할 뻔 했거던요.(석골사 내려서는길 같음?) 단지 작은범봉 오르고 싶다는 욕심에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1시32분

아까 이정표에서 올라섰다면 이곳으로 오는것 같은데 범봉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헷갈립니다. 작은범봉 오르는게 중요치 않고 길찾는게 중요할 것 같아 포기하고 직진해 봅니다. 인근에 범봉이 있을것이니 일단 진행하여 봉우리를 올라서보면 범봉이 나올게고 아니면 되돌아 와야 할 것 같습니다

 

1시43분

다행히 범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딱발재로 진행하다 능선길과 둘레길로 갈립니다.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기가 귀찮아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1시52분 운문사 갈림길인데 출입을 금하네요
2시1분 딱발(밭)재
2시13분 927봉 / 폐쇄등산로 저곳으로 하산하면 위험한것 같습니다.

(국제신문 산행지도 참조) 

조금 진행하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능선둘레길로 가는것 같고 왼쪽은 능선길을 올라서는데 안개만 아니면 조망이 좋을것 같습니다

 

2시24분

어데서 많이본 리본도 보이고 이길을 직진하니 크나큰 바위가 정면에서 버티고 서있습니다. 바위를 따라 길이 있는것 같으나 한치 앞을 볼수가 없어 오른쪽 우회길로 내려 섭니다. 쭉 내려서니 아까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이 나타납니다(?)

 

2시43분 운문산 0.3Km
2시52분 운문산 정상

왔던길로 직진 방향이 아랫재 가는길 같은데 제가 오해한것 같습니다. 아직도 띵 합니다. 어디로 가었야한지. 지금부터 내가 가고자 하는길이 아닌 알바 구간입니다. 여기서 함화산 정상석이 나타나면 석골사, 또다른 운문산 정상석이 나타나면 아랫재로 진행 됩니다.

 

2시58분 함화산 정상석
3시37분 길이 험합니다. 내려오는 도중 갈림길이 있었던것 같은데 저는 오른쪽으로 진행 했는데 왼쪽으로 진행하면 삼양리로 빠지나(?)
3시46분 비를 피할수 있는 자연굴
4시 얼음굴 / 여기가 어드메뇨
4시7분 정구지바위 / 석골사 1.7Km
정구지바위 뒤로 암벽
안개가 걷히네요
4시16분 석골사 1.4Km
4시29분 팔풍재 오름길
4시35분 억산 오름길
4시37분 석골사
4시42분 아침에 올라선 들머리
4시59분 아침에 내린 버스 정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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