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산악회에서 진행하는 태화산에 갈려고 했는데 100대 명산으로서 인기가 없는지 캔슬되고 이런날을 대비하여 준비해둔 운문산 산행을 다녀왔다. 사실 내일은 운문산, 오늘은 팔공산 갓바위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비소식에 實이의 변덕으로 일정을 변경하여 급하게 운문산으로 향했다. 전날 비소식도 들리고 무릎 상태도 안좋고 다음주엔 설악산 산행이 예약되어 이번주는 쉴까도 생각했었는데 집구석에 쳐박혀 할 일도 없을것 같아 막GO 했다.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하는 거리뷰를 통하여 남명초등학교에 외부주차장이 있는것 같아 그곳에 도착하여 살펴보니 밀양방향 학교 끝자락에 주차공간이 있었다(굉장히 넓고 게이트가 없어 24시간 출입 가능).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너무 소비되어 포기하고, 집에서 8시30분경에 출발하여 9시30분경에 도착, 등산 준비를 하니 9시45분, 삼거리 버스 정류소로 이동하니 석남사에서 출발한 버스가 얼음골로 들어간다. 9시50분 얼음골에서 밀양으로 출발하는 버스다.(버스 시간표 바로가기) 원서리까지는 3Km, 버스비는 1,300원. 산행중 비는 오락가락하고 비가 쏟아질때는 왼쪽 스틱을 접고 우산을 쓰고, 비가 잦아들면 우산을 접고 스틱을 펴기를 반복하며 산행을 한다. 가시거리는 10m 정도로 몇번이나 알바를 할 뻔했는데 결국 끝무렵에 알바를 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했다. 운문산을 내려서 아랫재로 향했는데 도대체 가도가도 아랫재는 보이지 않고 정상을 내려서면서 길은 어찌나 험하지, 눈 아니면 비로인한 진흙탕길에 몇번이고 미끄러지고, 도통 이정표는 안보이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의심을 하면서 진행하기를 1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안개가 걷히는데 내가 계곡에 떨어져 있는데 황당 그자체,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내가 보았던 아랫재와는 전혀 다른 풍경들, 휴대폰은 방전, 시계는 4시, 빨리 계곡을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외 맨봉 상태, 열심히 계곡을 내려서니 얼음굴이라고 붉은 글씨로 바위에 칠해 놓았는데 도대체 어딘지 감이 전혀 안잡힌다. 5분을 내려서니 석골사 1.7Km 이정표를 보고 안심을 한다. 무모한 산행.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감사드리고 무릎상태에 대하여 다음번 설악산 무박종주시 약간의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다
ㅇ 산행구간 : 원서리 ~ 수리봉 ~ 사자봉 ~ 억산 ~ 범봉 ~ 운문산 ~ 함허산 ~ 전망바위 ~ 정구지바위 ~ 석골사
ㅇ 산행시간 : 6시간2분
ㅇ 산행거리 : 12Km+?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32Km(Runkeeper에 기록된 자료)
ㅇ 트랙 :
건너편이 깨진바윈데 안개로 보이질 않고 팔풍재로 향하는데 끝없이 내려섭니다. 항상 내려선다는건 기분 나쁩니다. 산은 내려간만큼 또 올라서야 하니까, 50m 내려서니 왼쪽으로 길이 있는것 같은데 아마 깨진바위 가는길 같습니다. 안개로 조망도 없을것 같아 기냥 내려섭니다. 한치 앞을 볼수 없고 무작정 내려서니 불안합니다. 산로를 이탈하는건 아닌지.
왼쪽으로 작은범봉 오르는길이 있는데 안개로 불안하여 직진합니다. 길은 모퉁이를 돌아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알바 할뻔 했습니다. 오른쪽으로 진행할 뻔 했거던요.(석골사 내려서는길 같음?) 단지 작은범봉 오르고 싶다는 욕심에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아까 이정표에서 올라섰다면 이곳으로 오는것 같은데 범봉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헷갈립니다. 작은범봉 오르는게 중요치 않고 길찾는게 중요할 것 같아 포기하고 직진해 봅니다. 인근에 범봉이 있을것이니 일단 진행하여 봉우리를 올라서보면 범봉이 나올게고 아니면 되돌아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범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딱발재로 진행하다 능선길과 둘레길로 갈립니다.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기가 귀찮아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조금 진행하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능선둘레길로 가는것 같고 왼쪽은 능선길을 올라서는데 안개만 아니면 조망이 좋을것 같습니다
어데서 많이본 리본도 보이고 이길을 직진하니 크나큰 바위가 정면에서 버티고 서있습니다. 바위를 따라 길이 있는것 같으나 한치 앞을 볼수가 없어 오른쪽 우회길로 내려 섭니다. 쭉 내려서니 아까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이 나타납니다(?)
왔던길로 직진 방향이 아랫재 가는길 같은데 제가 오해한것 같습니다. 아직도 띵 합니다. 어디로 가었야한지. 지금부터 내가 가고자 하는길이 아닌 알바 구간입니다. 여기서 함화산 정상석이 나타나면 석골사, 또다른 운문산 정상석이 나타나면 아랫재로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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