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 정맥길을 하면서 오늘처럼 알바를 많이 해본적은 처음이다. 독도법을 정식적으로 공부 안한 탓이 크지만 길 또한 희미하여 알바를 안할수가 없었다. 오늘 함께한 분들중에 알바 안한사람이 없었으니. 돌고지재에서 황토재까지는 임도길이 나란히 있어 대간길이 목적이 아니신분들은 편안하게 임도길따라 진행할수 있었다. 당초 대간길이 아닌 이명산을 마음에 품었지만 잦은 알바와 임도길로 진행하는 후미와 대동소이하게 움직여 포기해야만 했다. 함께한 산악회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었다면 갔다왔어도 무방할뻔 했는데 아쉽다.
ㅇ 산행구간 : 돌고지재 ~ 우듬지 분기봉 ~ 계봉(시루봉, 달구봉) ~ 구영고개
ㅇ 산행거리 : 18.83Km
ㅇ 산행시간 : 5시간 39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33Km
ㅇ TOTAL CLIMB : 957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곤양










우측으로 꺽어야 하는데 낙남길을 따라 옥산으로 알바한다












50m 진행하다 우측 임도로 내려서야 하는데 직진(길이 선명함)하여 금촌마을 방향으로 알바, 되돌아서기 싫어 숲길 횡단. 임도를 따라 걷다 450.3봉이 보이면서 다시 임도 버리고 숲길로 진입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편(국토지리정보원)에 의하면 이명산은 "경상남도 하동군의 진교면 월운리·북천면 직전리에 걸쳐있으며 사천시 곤양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570m). 『해동지도』(하동), 『해동여지도』(하동), 『광여도』(하동) 등의 고지도에도 이맹산이 그려져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이맹점(理盲店)이 봉명산 위쪽에 표기되었다. 『하동지』에 의하면, "지리산 한 맥으로 시루봉[甑峰], 닭구봉[鷄峰], 차일봉, 깃대봉[旗峰]과 병립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이맹점에는 이맹굴(理盲窟)이 있었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하동)에는 기록하였으며, 『여지도서(보유)』(하동)에 "지금은 없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18세기 중엽 이전에 없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맹점에는 용지(龍池)가 있어서 마을 사람들 중에 맹인들이 많이 나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경주의 사례를 적용하여 산의 용을 진압함으로써 이를 방지했다는 내용의 전설이 있다. 용지는 이명산의 서편에 위치한 달구봉에 있는데, 화철석을 달구어 넣은 곳이라 하여 달군봉이라고 하였던 것은 닭구봉으로 부르고 한자로는 계봉(鷄峯)이라 하였다." 해서 1개의 봉우리에 3개의 지명이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거 같다. 아무튼 이명산에 못간걸 아쉬워하며 양보로 향한다
소원성취탑을 지나고 13시32분 396.7봉 아래서 직진하여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선다. 일종에 알바다




휴식 및 알바, 대간길은 요놈 표지판 우측 넓은 공터로 진행









[참고사항]
2.참가비용 : 4만원(교통비, 목욕, 하산주 및 라면제공)
3.운행차량 : 25인승(선롱)
4.TIME Schadule
ㄱ.06시45분 : 구포역 1번 출구 (이동 방향 :진역-하단-구포-대저사거리)
문산휴계소 경유
ㄴ.09시03분 : 돌고지재 도착(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ㄷ.09시09분 : 산행시작
ㄹ.15시55분 : 산행종료, 하산주 및 라면 / 구영고개(경남 하동군 진교면 관곡리)
ㅁ.16시05분 : 유진탕 도착(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 055-882-1317)
ㅂ.16시48분 : 유진탕 출발
진영휴계소 경유 (남해 고속도로 정체)
ㅅ.18시59분 : 신대저교차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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