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념도 부산역에 5시20분에 도착하는걸로 예상 했는데 5시28분에 도착했다. 이 아저씨 3분 연착했네. 5시36분 무궁화호를 타야 한다. 지난번 지하철에서 플랫폼까지 이동할때 6분 30초가 걸려 약간 여유를 가지고 걷는다. 4분30초 걸렸다. 아침을 해결할 여유가 없어 고구마, 삶은 계란, 바나나, 미숫가루를 기차안에서 먹는다6시55분 거의 정확하게 경산역에 도착 했다.바깥 날씨도 쌀쌀하고 곡란으로 진행하는 990번스가 7시10분경 경산역을 통과 예정이라 휴계소에서 잠시 쉬다 나갈까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지나친다
지난번에 의료보험공단앞에서 하차하여 건너편에 승강장이 당연히 있겠지하고 걸어가는데 어 승강장이 안보인다. 당황스럽고, 마음은 급하고, 남천근처에서 지나가는 분에게 물으니 조금만 더가면 된다한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경산역 승강장은 서부1동 주민센터앞이다
중앙초교 건너 승강장에 도착하여 버스도착 예정 안내판을 보니 990번이 이전 정류소를 출발했다는 시그럴을 보고 역 휴계소에서 바로 나서길 잘했다 싶다. 버스는 곧 도착했다. 7시4분. 경산시에서 제공하는 경산은 어딘지 모르겠지만...경산시 버스정보 바로가기
자인버스정류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잠시 정차하다 7시29분 딸랑 나혼자 태우고 곡란으로 향한다. 7시37분 용성중학교를 지나 7시42분 곡란에 내려주고 버스는 대천고개 방향으로 가버린다. 어 곡란시계 까지 가는차?, 아님 용성1번 마냥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출발 하는차? 우야튼 진작 알았으면 대천고개까지 편히 갔을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행 준비를 마치고 7시44분 대천고개로 향하여 힘차게 걷는다.골재 채취하는 저능선을 지나야 한다07:56 곡란에서 8시40분에 출발하기 위해 이곳 연화원입구에서 대기중이다. 내 맘 같지 않네. 대천고개 까지 간다는걸 알텐데. 생각이 있는 양반이라면 여기서 내려줘도 될텐데. 우씨 지난번에도 18시에 도착하여 네이버 믿고 버스 보냈다가 1시간 이상 고생한거 생각하면.. 조금 생각 있는 양반들이라면 그냥 휑하니 갈게 아니라 물어봐 줄수 있는 문젠데강인한 생명력이다. 찬 서리를 맞고도 푸르디 푸르다. 출발 몇일전부터 일기예보를 주시했다. 올 겨울 최고의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가 어제 오후부터 풀 린다는데, 산행하기에 딱 좋은 온도다08:12 대천고개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동생한테 전화가와 지난밤 꿈에 잇빨 깨지는 꿈을 꾸었는데, 본인 또는 주변 가족이 다치는 해몽이라 몸조심 하란다. 우씨 2월 말까지 수렵 허가기간 인데다 수렵가능 지역을 산행하니 몸조심 해야겠다.왜 가느냐고? 이맛이야!언제 다시 곡란을 찾을런지채석장을 지나가는데 산만디에서 포크래인이 작업중이다. 극한직업08:37 대천고개, 한내고개, 곡돌내재. 고개 하나를 다양하게 부른다 08:54 산꼭대기에 과수원이 있다09:19 295.1봉 09:22 용산리 갈림길 / 샤오미 충전기를 새로 구입 했는데 케이블만 연결하면 자동 충전될줄 알았는데 전원 스위치를 눌러야 된다. 그래서 스마트폰 방전으로 여기서 부터 대왕산까지 퀙
09:39 갈고개 / 갈고개휴계소 좌측으로 건널목이 있는데 차량 통행이 없어 무단횡단09:41 도로를 횡단하여 우측으로 이동하면 대왕산을 향한 이정표가 있다 20여분쯤 등로는 좌측으로 틀어진다. 마루금은 직진하는게 좋을듯한데, 아무튼 경산시에서 좌측으로 등산로를 정비해 놓았다. 난 지맥길이 정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아닌 좌측으로 틀어진다 생각해 좋아 했는데 10:03 이정표를 보고 속았다는걸 알았다
10:10 450.8봉 / 된비알도 아닌데 길을 왜 돌려놨는지
10:43~10:51 대왕산(615.7m) / 자는놈(스마트폰) 깨우고, 인증샷 찍을려니 각이 안잡힌다. 장거리 산행이라 베낭 무게를 최소화 하기 위해 큰놈 놔두고 작은놈 가져왔더니 가벼워 셀카 찍기가 수월하다
11:18 643.9봉 / 큰골산(0.7Km), 학일산 갈림. 사전에 큰골산의 존재를 알았다면 갔다 왔을건데...
11:37 벗고개
이정표가 잘못되어 있다. 큰골산은 이전의 643.9봉인 학일산 가는길에 있는데 웬 쌩뚱맞게. 이정표에서 보니 산의 형태도 안보이고 내리막길이라 되돌아 올때 고생할걸 생각하여 안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 판단했다. 아마 내려섰다면 경산시 욕을 엄청 했을게다
11:48 515.7봉11:56 오늘 구간에 유독 준.희님 표기기가 엄청 많다
12:21 488.4봉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12:33
천천히 먹을려 노력했는데... 시그럴이 왼쪽에 달려 있다는걸 의심하면서 오던길로 직진한다. 그럼 알바. 좌측으로 90도 꺽어야 한다
12:39 ㅎㅎ 알바중 488.4봉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서는데 오룩스양이 알바를 외친다. 비록 공짜로 부려 먹지만 잠시 휴식 시간을 줬는데 또 태업하느냐며 화면을 여니 90도로 엇갈려 내려서고 있다. 공폰이라 가끔씩 경로 이탈이라 부르짖어 무시 했는데 이게 아니다사실 지맥길 하면서 되게 많은 알바를 하는데 그 원인중 하나가 폰 밧데리 아낄려 화면 밝기를 약하게 했더니 햇빛 반사로 제대로 화면을 볼수가 없었던거다. 오래전부터 문제점으로 알고 있으며 개선 안한게다. 휴 설정화면에 들어갔는데 메뉴가 안보인데 장님 코끼리 더듬듯 이것 저것 만져 겨우 밝기를 최대화 했더니 잘 보인다. ㅎ 이제 알바 안해야지. 왔던길 되올라서기 싫고 임도따라 간다12:53 임도 끝길에 지맥길을 만나다건너 송전철탑 길을 맥길이라고 멋모르고 알바했었다
13:01 잉어재 / 오늘은 대천고개, 갈고개, 잉어재 계속 경산시와 청도군 경계를 걷고 있다 13:27 신방리 갈림 13:40 신방리 갈림13:58 금정골(도성사) 갈림
17:08 다음구간 들머리.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려선다. 중간에 개울이 있는데 상단에 축사가 있어 씻기에는 찜찜하다 저 산밑에 와인터널이 있는것 같다17:20 송금리 주차장(와인터널에 있는 버스 시간표) 해석이 안되네요. 탈출시 제일 좋은건 무조건 송금교회로 내려서는게 맞습니다 .아래 위를 대조해 보면 하얀색은 청도->송금리를 뜻하고, 청색은 송금리->청도를 뜻하는것 같습니다송금교회가 지척에 있습니다 17:26 버스정류소는 도로표지판 꺽어 있습니다 남성현역은 우측으로..재밌네요17:27 도로변에 정류소가 보입니다17:33 남성현역
당초 계획은 버스 시간이 청도간에 약 13분이 소요되어 19시13분 버스를 타고 청도역에서 19시28분 부산가는 무궁화호가 연착하기만 빌며 진행해보고 안되면 경산으로 올라갔다 경산서 부산가는 열차를 계획 했는데 남성현역에서 18시57분에 밀양까지, 19시45분에 구포행 환승열차가 있다는걸 알고 계획을 수정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남성현역 근처에서 식사를 할거라 마음 먹었는데 휑 하네요. 일단 기차표를 끊습니다. 환승 처리하니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집에서 앱을 훓어보니 환승서비스가 있네요. 화장실엔 미지근한 물이 나옵니다. 대충 씻고 베낭을 정리하는데 창문 너머로 버스가 보입니다. 아차 사전에 변수를 생각 못하고 19시13분 버스만 생각 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산행이 종료될줄 모르고, 아씨 역무원 아저씨들 좀 가르켜 주시지. 17시55분 버스를 탔다면 청도에서 저녁먹고 18시52분 차를 탈수가 있었는데. 참 도움이 안되네요 잘 모르면 가르켜 주지. 1시간을 손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