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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영월지맥(完走)

1박2일 첫날 영월지맥(逆/곧은치~전재 ; 2017-09-23)

이번 구간은 요즘 국립공원내 비탐방구간에 대한 단속이 심하다 하여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낮은 들머리에서 국공이 지키고 있기에 정방향 산행이 맞은데 오야 마음이다. 출발전 산대장이 역산행시 500m 이상을 더 올라야 한다고 정방향 산행을 제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ㅇ 산행구간 : (관음사입구) ~ 곧은치 ~ 치악산 ~ 수래너미재 ~ 매화산 ~ 전재
ㅇ 산행거리 : 19.11Km

ㅇ 산행시간 : 7시간11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66Km

TOTAL CLIMB : 1,534m

ㅇ 트랙 : 영월지맥(곧은재~전재)2017-09-23 1042.gpx

ㅇ 5만도 도엽 : 안흥

 

산행개념도
안동휴계소에서 / 요즘 관광버스도 fassionable 하다 임짱 파이팅!
10:42 관음사입구까지 버스를 올렸다. 시간이 촉박하여 바로 산행 시작한다
관음사 / 세계 제일 큰 108 대염주가 있다는데, 마음이 급하여
10:49 곧은재 탐방소를 지난다
계곡에 들어서자마자 트랙이 춤을 춘다. 공폰일땐 말을 잘듣더니 아이폰 사망하고 대신하면서 가끔은 춤을 추었지만 오늘같이 엉망이진 않았었는데
11:08 중간지점(곧은재 1.1Km / 곧은재탐방지원센터 1.1Km)
11:35 곧은재 / 24시 이전에 귀가 할려고 모두들 엄청나게 달린다. 난 내일 산행을 위해서 무리 안할려 했는데, 비탐방구간 진입하는데,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하는게 좋은듯 싶어 바짝 따라 붙었다.  
11:45 누구는 올때마다 조망이 엉망이랬는데, 난 이번이 두번째다. 내일 함 기대해 보자
11:51 969.6봉(△)
12:01  곧은치 까지만 오르면 다 끝난줄 알았는데 비로봉까지(3.1Km) 끝없는 오르막이다
12:24 1118.6봉
12:30 입석사(황골탐방지원센터) 갈림
12:37 쥐너미재
12:49 구룡사 하산길1 / 정상에서 내려서는길보다 비교적 수월하다
12:57~13:22 비로봉(1282m) / 정상에 올라서니 국공이 상주해 있다 일단 점심을 먹고
구룡사 하산길2 /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 조금 수월케 내려 설려면 종전 구룡사 하산길1(비로봉 안전센터)로 내려서는게 좋을듯 하다
지맥길은 큰무레골로 내려서야 한다. 들머리를 몰라 모두들 헷갈려 했는데, 뒤늦게 올라온  두분도 여기서 헷갈려 사다리병창쪽으로 내려섰다 되돌아 올라오며 두리번 거리니 친절하게도  국공이 어디를 가느냐 하여, 용감하게(?) 전재에 간다니 거기는 비탐방구역인데, 못간다하며 계속 감시받는 바람에 따돌리는데 1시간이나 걸려 결국 새벽에 귀가하게 되었다
국공이 없는 틈을타 우루루 내려선다. 참고로 이구간은 부곡탐방지원센터로 내려서는 정규 등산로이다.
정상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13:24 이정표를 지나면
13:25 곧 왼쪽으로 지맥길이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니 조금더 울긋불긋하다
이제 금줄을 통과했으니 날머리만 잘 내려서면 되고, 모두들 여유를 가지고 걷기 시작한다
14:04 1101.5봉 / 예전에는 1103.?봉 이었는데 2017년도에 고도가 수정되었다
14:38 1120.3봉을 우회하고
14:46 (조망구간에서) 진행방향의 1085.8봉(천지봉)
(조망구간에서) 되돌아본 구름에 가린 치악산  비로봉
15:06   (조망구간에서) 되돌아본 치악산 능선
(조망구간에서) 되돌아본 치악산 우측 능선
15:08 1045.9봉 / 이 또한 예전엔 1041.3봉이었는데 2017년도에 수정
15:12 세렴재
15:18 1085.8봉(△)
15:36 965.2봉(△)
15:56 수래너미재 / 마지막 매화산 오름길이 혹독한다
멀리 치악산 능선 / 많이도 걸었다
16:43 우측 아래로 우회해야 하는데  겁대가리 없이 저놈을 타고 넘을려 시루다  올라서서 내림길이 없으면 되돌아서는게 무서워 다시 한번 주변을 훝다 겨우 등로가 보여 우회하고 있다
16:47~16:52 매화산(1083.1m) / 등로유의
매화산 정상에서 지맥 등로는 살짝 커브를 틀어서 정상석 뒷쪽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원캉 직진 내림길이 좋아  내려서는데 솔대장이 한참 내려섰다 되돌아 온다. 덕분에 쬐금  알바
17:10  879.5봉
17:21 전재까지 목장경계를 따라 내려선다. / 트랭글이 일몰경보 50분전을 알려주는데 후미가 걱정된다
17:33 우축사가 보인다 이제  곧 날머리
17:51 비법정탐방로 진입 100m / 날머리를 무사히 내려서야 하는데, 나중에 잡히면 경고문 보고 되돌아섰다고 엄살이라도 부리면 봐줄라나
17:52 50m前
17:53 안착 / 센스형 카메라인지 사람들이 보여서인지 이리저리 회전하는게 기분이 별로다 혹 내려서다 찍혔을까봐. 역시 죄짓고는 두다리 뻗고 잘수가 없는갑다
새터에서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산행에 참석할수가 없어 소초졸음휴계소에 내려 미리 땜빵하기 위해 원주시내로 향한다. 철조망 통과....
소초면소재지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22시

원주시 무실동에 소재한 영신24시불가마사우나에서 하루를 묵는다. 다음날 관음사로 이동하기 위해선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천지사우나에 묵는게 좋은데, 거긴 시설이 별로라 하여. 샤워를 끝내고 수면실에 누우니 문득 옛 군대시절이 떠오른다. 자대배치 받고 곧바로 TS훈련에 참석하여 이곳 원주까지 왔다. 3월 이었는데 이상기온으로 그해 눈이 팡팡 내렸다. 당시 이곳은 인적이 드문 농지였다. 하루를 꼬박걸어 교도소 옆 눈밭에 텐트를치고 자게 되었는데 고참은 짠밥이 있어 워카를 머리맡에 두고 잤고, 나로인해 막내를 탈출한 박해병님과 난 짠밥이 짧아 텐트밖에 워카를 내놓고 자는 바람에 다음날 물에 젖은 워카가 꽁꽁 얼어 민가에 내려가 아궁이에 녹여 신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인생 사는데 있어 모든게 인연인것 같다. 그때 이후 내가 다시 변화된 이곳을 찾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 아마 내가 누워 있는 이자리가 그때 그자리일수도....

 

[참고사항]

1.함께한 산악회 : 청산일월

2.참가비용 : 6만원(교통비, 석식)

3.운행차량 : 25인승

4.TIME Schadule

 .06시00분 : 동래지하철역 (이동 방향 : 덕천 종가집)

 .10시42 : 관음사 도착(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27)

 .10시43 : 산행시작

 .19시37 : 산행종료 / 전재('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전재로 697)

 ㅁ.19시47분~20시18 : 횡성24찜질방(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384-1 / 033-342-0502

 .20시18분~20시45 : 오막집기사식당(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 311-2 / 033-344-4401) / 김치찌개

 .20시51  소초졸음휴계소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