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화림지맥 접근 방법은 두군데로 파악했다. 포도산 야영장과 영덕 도계리 서향목재에서 분기봉을 왕복하는 방법이 있는데 포도산 야영장은 대중교통 이용시 고비용뿐만 아니라 소요시간이 문제고 영덕 도계리는 하루 2번 운행되는 버스 시간 문제로 미루며 포도산 야영장을 들머리로 하는 산행을 기다렸는데 이번에 낙동정맥을 진행하는 한국등산클럽에서 산행이 있어 대간 산행과 겹치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절호의 기회를 놓칠수 없어 대간길은 다음에 보충 하리라 마음먹고 화림지맥 전과정을 재검토 하던중 2018-01-20부로 영덕 농어촌버스 시간이 전면 개편되면서 대중교통 연계산행이 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대간길은 다음에 보충하기로 마음 먹었던바 홀로 지맥길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ㅇ 산행거리 : 21.71Km
ㅇ 산행시간 : 6시간 33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31Km
ㅇ TOTAL CLIMB : 1,229m
ㅇ 트랙 : 화림지맥(분기봉~삼화리갈림)2018-04-15 1002-REDBUG463.gpx
ㅇ 5만도 도엽 : 영양, 병곡, 영덕
ㅇ 현지 기온 : 대략 6˚~18
- 산행개념도
- 이번 구간은 체크할게 많다. 2018-01-20부로 영덕 농어촌버스 시간이 전면 개편되면서 내연지맥 3구간 보경사에서 매티재 구간도 역진행에서 순방향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부산에서 첫차를 타면 포항터미널에서 보경사행 첫차가 탑승 가능한데 연산역에서 3호선에서 1호선 환승 시간이 짧다는게 문제다(1분 45초) 해서 집을 나서면서 지하철 최단 승차 지점을 체크한다. 장산역에서 2-4승강장에서 첫차에 탑승하여 수영역에서 왼쪽 계단을 내려서 3-3승강장에서 환승한다. 연산역에 도착하면 오른쪽 에스컬레이트에 올라서 1호선 2-3승강장에서 환승하면 끝. 연산역에서 환승이 최고 관권 이었었는데 다른 열차와 연계를 위해 2분간 더 정차하다 출발한다. 이 기관사만의 배려심에 그런건지 알수 없었지만 아무튼 걱정했던게 기우였다. 비록 연산역에서 2분 늦게 출발했지만 노포역엔 약속된시간에 도착한다.
- 포항터미널에 도착하여 영덕행 시외버스 탑승 시간이 여유롭지만 하차 지점과 승강장 탑승지점을 체크해 본다. 나가는 이곳이 하차 지점이고 승강장은 왼쪽부터 1, 2, 3
- 매표소는 건물 중앙에 위치해 있다. 8시발 강릉행 버스에 오른다. 완행버스다. 영덕까지 가는데 나루끝(08:07), 흥해(08:18), 청하(08:30), 송라(08:35), 장사(08:42), 강구(08:55), 영덕(09:05)순으로 진행한다. 예정 시간보다 5분 지연
- 영덕터미널 승강장 개념도
- 09시30분에 도계행 버스를 타면 된다
- 저넘인데 외지인 3명 달랑 태우고 출발한다. 두 노년 부부는 꽃사진 찍으로 무작정 오신것 같다. 진달래 군락지를 찾아 왔는데, 제대로 찾으셨는지.
- 영덕버스는 탑승거리, 좌석구분 없이 1200원이다. 그런데 교통카드 단말기가 없다. 즉 환승 개념이 없다
- 9시58분에 도계2리에 도착한 버스는 1분후 되돌아간다
- 10:02 산행 준비 완료하고 출발해 볼까
- 10:06 서항목재에 도착. 분기봉까지 왕복 해야한다
- 10:35 649.1봉 / 분기봉에서 내려설때 제대로된 지맥길을 걷고 지금은 워밍업 개념으로 편한길로 오른다
- 엄청난 진달래 군락이다. 아직 철이 이르지만 만개시 멋드러 질것 같은데. 아마 두 노부부 이곳을 찾을려 버스에 올랐을지 모르겠네
- 11:15 화림지맥 분기점
- 11:26 전망지점 / 낙동정맥길
- 11:47 649.1봉
- 12:05~12:12 500.1봉(△) / 삼각점 찍고 20여m BACK한후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선다. 화림지맥길이 교통 상황때문인지 비교적 다른 지맥길에 비하여 훼손이 덜되어? 이후 많은 알바를 한다.
- 12:21~12:30 서항목재 / 實이가 끓인 시락국이 끝내준다. 앞으로 산행때마다 시락국 끓여 주라야겠다
- 12:42 포대산(440.9m)
- 12:59 525.8봉
- 13:06 철조망 따라
- 13:08 깊은 산속에 뭘 보호할게 있다고 철조망에 개조심. 임도따라
- 13:19 571봉
- 13:22 575.4봉(△)
- 13:34 545.6봉
- 13:39 잠시 임도를 따라 걷고
- 저기 차 있는데서 우측으로 올라서면
- 13:44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그런데 산불감시 초소에 왠 까스통. 근무자가 있다. 산불감시 취지가 맞는건가
- 임도를 만나 조금 걷다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 방금 지나온길을 되돌아본다
- 14:03 490.4봉
- 14:26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니
- 쓰러진 천막이 있고
- 14:41 국사당산(516.4m / △)
- 14:54 임도를 가로지르고
- 15:11 이번엔 철책선 안으로 움막이
- 15:23 능선을 따라 오다 저기로 내려서면 되는데 중간에 임도로 내려섰다.(트랙 수정)
- 15:37 200.7봉(△) / 등로주의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 시그널 및 반질한 길에 현혹되지 말고 우측으로 거의 안보이는길을 찾아 내려 서야 한다
- 15:43 독점고개
- 16:06 삼화리 갈림 / 오늘은 여기까지
- 16:14 갈림길 / 마을가는길로
- 하늘이 약간 뿌였네
- 16:33 삼화1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 16:35 버스정류소에 도착. 16시55분 먼저오는 버스를 타면 된다.
- 송라를 지나는데 여기 저기서 재난 경보음이 울린다.혹 포항시에 또 지진이 발생한건 아닌지 다행히 미세먼지 주의보 알림음이다. 삼화리를 내려서며 미세먼지가 좀 있네 생각 했는데 심각한 수준이다. 흑 그러면 강화도 마니산 산행땐 이보다 더 심했었는데
- 참고로 동해에서 포항을 거쳐 부산 방향으로 진행시 매표소에 버스가 포항에 어느정도 정차후 출발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잘 모르겠다면 일단 포항까지 끊고 포항에서 다시 표를 사는게 좋을듯 하다. 내가 탄 버스는 금아여객인데 강릉발 부산행 이였다. 분명 매표소 안내판엔 포항에서 부산 직통 노선이라 표시되어 있었는데, 버스는 경주를 경유 하는 노선이었고, 웃기는건 포항에서 잠시 정차하는게 아니라 1시간후 간다며 포항~부산 직통버스표로 교환해 주는데 이게 직통 노선에 몇개의 회사가 순번대로 운행 하다보니 4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10분 마다 있는 버스를 무려 40분 이상... 오는 도중 앞좌석에서 버스타고앱으로 포항~부산 직통 시간대를 검색하시는분을 보고 속으로 직통버스나 이 버스가 잠시 포항에 정차했다 출발하는거나 거의 시간차가 없을건데 고생하신다 생각 했는데 내가 틀렸다.
'163지맥(신산경표) > 화림지맥(完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림지맥(삼화리 갈림~동해&오십천 합수부 ; 2018-11-25) (0) | 2018.11.25 |
---|---|
화림지맥 개요 및 산행계획표 (0) | 2018.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