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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웅석지맥(完走)

웅석지맥(천왕봉~새재 ; 2020-07-18)

이번주에도 헛다리 짚었다. 일요일 대간 산행때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순연되리라 오판하고 웅석지맥 하기로 한다. 타임스케쥴을 작성하니 약20분이 모자란다. 우짜던 막차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제일 가벼운 등산화를 신기로 했는데 트랙스타 킹덤프로2는 앞쪽 발등 부분이 접착불량으로 쿄체받아 목요일 부터 길들이기에 투입되어 캠프라인을 신기로 했다.   이놈도 찢어지고 접착도 일어나고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 예비로 운동화를 가져간다. 최대한 가볍게 꾸리니 7.2kg 가볍다. 날아갈것 같다.

  • 산행구간 : (순두류) ~ 천왕봉~ 중봉 ~ 하봉 ~ 새재  ~ (대원사 계곡길)
  • 산행거리 : 21.59Km
  • 산행시간 : 08시간 09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65Km/h
  • 고도상승 : 1730m
  • 5만도 도엽 : 운봉, 산청
  • 참고사항 : 13~15, 티, 물 [1.1L 준비 / 1.1L 소모], 행동식 [김밥1 줄, 사과1개, 곶감 2개, 아몬드 16알, 계란2개, 양갱1개 준비 /  김밥 1줄, 사과 ½개, 곶감1개, 아몬드 8알, 계란1개 소모] 
  • 트랙

웅석지맥(분기점~새재)2020-07-18 094218-REDBUG463.gpx
0.86MB
코로나19로 인하여 버스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혼자서 산행하기가 힘들어졌다. 동 시간표는 버스타고에 올라온 시간표로 6시40분~08시20분 사이 배차시간은 현장발매로 전산에 안올린것 같다. 7시5분은 창구 아가씨를 통해 확인된 사항이고 7시30분, 7시55분차는 본인 추정치로 장담할수 없다.
날좋타
6시40분 버스를 예매하여 진주에 7시53분에 도착하여 중산리행 8시40분 버스를 기다린다
9시23분 덕산정류장에 도착하여 9시25분 중산리로 향한다
09:42 중산리 대형버스 주차장 / 예상보다 8분 일찍 도착했다. 예정대로 도착했다면 탐방지원센터에서 순두류 가는 버스가 10시에 있어 걸어서는(1.3Km 이동) 힘들고, 혹 택시가 대기하여 합승할 등산객이 있었으면 좋을까 했는데, 택시도 없고, 등산객도 없다. 다행히 일찍 도착하여 18분이면 도전할 만하다. 오르는길에 공단직원이 도로를 차단, 근무중이다. 2주전엔 등산객이 거의 없더니 오늘은 주차장이 만차라. 아침부터 관리공단 직원을 만나면서 나쁜 예감이 엄습한다
열씸히 걸었더니 9시56분
버스는 10시2분47초경 등산객을 태우고 순두류로 향해 10시10분 도착 즉시 산행 시작한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것과 순두류에서 출발하는것과는 약 0.9Km 차이가 있어 20분 격차를 극복, 대원사주차장에서 막차를 탈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길 조 타
10:15 생태탐방로 입구
10:22 출렁다리
10:26 출렁다리
10:46 광덕사교
11:03 로타리 대피소/ 예상보다 30분 세이브
헉 전방에 공단직원이 사진을 찍으며 오르다 보니 천왕봉까지 따라간다
11:05 샘 / 천왕봉 오름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천왕샘에서 물을 보충 하기로 하고 목만 축이고 간다
11:06 법계사 일주문
선답자 산행기를 보니 대포카메라가 필요 없을것 같았는데, 아쉽다
11:43 개선문
12:10 천왕샘을 뻔히보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지나쳐 버렸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여기까지 물 한모금도 안마시고 왔으니 날머리까지 걱정이 안된다. 천왕봉 아래 포토죤에서 사진을 찍으며 관리공단 직원의 이동경로를 주시하니 장터목 대피소로 이동한다
12:14~12:17 천왕봉(1915.4m) / 정상에 올라서 먼저 공단 직원의 동태를 살필려 했는데 안보인다. 장터목대피소로 이동했겠지 
12:18 중봉으로 향한다
천왕봉을 되돌아 본다
치밭목 대피소 / 예전에 했던 화대종주 잘못 걸었나?
12:38 중봉(1874.6m) / 대원사에서 오른 젊은이 둘이 풍광을 즐기며 쉬고 있다. 대원사에서 오른길이 너무 지리 하다네. 중산리에서 오르는 길은 숨이 깔딱 넘어가니 잘 몰라왔다 건네주고 공단직원 지나갔는지 물어볼려다 접었다. 설령 지나갔다한들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수도 없는 노릇에다 지나갔다면 찜찜할거고..
12:40~12:42 비탐방 구간 경계지점 / 입간판 지나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들머리를 못찾아 왔다갔다 헤멘다
13:08~13:13 휄기장을 진입하는데 반대편 등로 끝에 산꾼이 서 있다. 저분도 나랑 같은 목적으로 왔다는 생각에 인사를 건넬려하다 생각을 접었다. 핸드폰을 물끄러미 보더니 숲으로 곧 사라진다. 천왕봉까진 등로가 좋아 뱀, 진드기 퇴치 대비를 안했는데 중봉을 향하는 등로에 들어서니 대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대나무 각반과 진드기 퇴치제를 뿌리고 행동식 김밥을 허리에 찬다. 예상보다 30분 단축했다. 막차 버스 시간과는 10분 여유 있는데 5분 허비 했으니 열씸히 걷자  
13:27~13:32 하봉(1754.7m)에서 / 하봉이다 인기척을 느껴 아까 그분이란 생각이 들어 인사를 나눌려 올라서는데 허걱 공단직원이 밥을 먹고 쉬고 있다. 나도 순간 당황했고 공단 직원도 놀라 마스크를 급히 끼고, 신분증을 찾아 목에 걸고는 여기 들어오면 안되는곳 아시죠하며 본격적으로 과태료 부과 작업에 들어간다. 인정하니 증거 자료로 사진을 찍고, 신분증 제시하고, 과태료 끊기 직전 읍소한다. 다행히 처음이라 착한탐방 안내장(지도장)을 발부 받았다. 내가 생각했던 고정 관념이 깨지는 순간이다. 비탐방구역은 들머리와 날머리만 조심하면 된다. 높은 산중에서 단속하는건 미친X 이다. 아니네. 그리고 간과한게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단속이 느슨할거라는 선입견에 공단 알림판 보는걸 게을리한 결과다. 항상 비탐방구역을 진행할땐 알림판을 봤는데 뭘믿고 자신 만만했는지. 어차피 162지맥은 마무리해야 하고 비탐방구간 또한 앞으로 지나다녀야 하고. 날 좋는날은 무조건 피해야겠다. 이제부터 하루는 걱정 끝. 밤머리재까지 가볼까 생각했는데, 무리다 
영랑대 오흠길
13:40 영랑대에서 / 뒤돌아본다
13:58 두류봉(1617.4m) / 하늘은 맑은데 야시비가 내린다
14:11 국골사거리
14:22 야시비가 그쳤다
14:37 쑥밭재 / 물소리가 들린다. 우측 750m 지점에 물을 구할수 있는 계곡이 있다
14:43 1260.8봉
14:50 윗새재 탈출로
물먹은 산죽으로 인하여 등산화가 물을 먹기 시작한다
독바위에 다가가자 2m넘는 산죽 밀림 길이다
15:07 1294.3봉(독바위)이 눈에 들어온다 
15:10 1294.3봉(독바위) 아래 도착
15:11 동아줄이 있다
15:12~15:14 1294.3봉(독바위)에서
15:22 로프
15:38 1322.3봉(새봉)에서
15:41 마당바위 좌측으로 하산
15:45 산하가 박무로 뒤덮혔다
16:12 등로주의(왼쪽진행) / 얕은 봉우리로 등로가 있어 올라섰더니 더 이상 길이 없다. BACK
16:15 새재까지 키높이 산죽 터널이다
16:28 새재 /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 윗새재로 하산하자
16:35 계울
새재 하산길 또한 키높이 산죽터널이다. 다음에 이곳을 오를거 생각하니 끔찍하다
16:49 삼거리
16:52 비탐방 구간 경계지점
16:54 불조사
16:55 윗새재
16:57 치밭목대피소 갈림길
이곳에선 덕산택시를 호출하여야 한다. 이곳까지 편도 40분(23천원), 대원사 20분(19천원), 대원사주차장 15분(17천원) 소요되며, 요금은 덕산 출발때부터 과금 시작하여 덕산까지 과금하므로 일단 불렀다면 덕산까지 나가는게 맞다. 이외에 055-974-9393, 972-9292, 972-6662, 010-3836-5215, 010-8234-9427, 010-4878-7784등이 있다 / 대원사 주차장까지 약 1시간10분 소요되고 막차가 약 19시에 있어 걸어가도 된다
17:15 새재교
17:39 치밭목대피소 갈림길
17:42 밤밭골 식당 거리
17:55 대원사
18:00 대원사 일주문
18:17 삼장분소
18:19 대원사 시외버스 정류소
18시50분 홍계에서 출발한 막차가 18시57분경 도착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기다렸는데 시외버스 주차장 입간판에서 주차장 땅을 밟는곳에 세운다. 어슬렁 이동하여 승차후 18시59분 진주를 향하여 출발한다. 그러니까 막차 탈려면 18시55분까지 도착해야 안정빵. 기사님 말에 따르면 홍계에서 정확한 시간에 출발하며 경유지는 교통상황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있다한다. 이놈 놓치면 덕산택시타고 덕산에 가면 20시5분 막차가 있다
덕산에서 19시15분 출발하여 원지에 19시35분 경유 19시58분 진주 도착
20시5분 우등버스를 타고 부산에 21시20분 도착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