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간은 낮은 고도임에 불구하고 누적 고도가 제법 높아 힘든 산행이 될줄 알았지만 각오한것 이상으로 힘들었다. 잡풀이 우거져 등로 찾기가 애매한 구간이 많았고 잡목, 가시덤블, 거미줄이 나를 지치게 했다. 최근엔 찾는이 없었는지 100여개의 거미줄을 영접한것 같다. 처음엔 스틱으로 일부 걷어 냈지만 체력 고갈로 엄청나게 덮어 썼다. 거기다 쥐까지 왔고 허벅진 가시로 여기저기 끌히고 밑둥을 잘라낸 나무에 걸려 고꾸라지고 일이 안될려니 뿔어진 나뭇가지가 벌떡 일어나 정강이 찍고 산행때 일어날수 있는건 다 겪었을 정도로 고된 하루였다. 아침에 앞으로 진행할 대구서부정류장 답사로 가산행 버스 정류소를 못찾아 택시타고 공단역으로 이동하여 겨우 버스에 올랐는데 끝이 끝난게 아니네 산행 종료하고 장천택시 전화하니 구미로 나간다고 올수 없다네(장천면 거주하는데 오후 늦게는 손님이 없어 구미로 원정?) 지난번 미시령 사건이 재현 되었다. 장천면까지 1시간 덤으로 더 걷는다. 남들이 잘하는 히치도 안되네. [유비무환] 너무 안이한 대비로 들머리, 날머리 허둥지둥 당황한 하루
산행구간 : (화성철강앞) ~ 갈비재 ~ 응봉산 ~ 적라산 ~ 곰재 + 장천면
산행거리 : 26.48Km + 6.7Km
산행시간 : 08시간 14분 + 1시간 20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1Km/h
고도상승 : 1704m
5만도 도엽 : 군위, 구미
참고사항 : 22~26, 티, 물[1.3L 준비 / 1.3L 소모], 행동식[계란1개, 사과1개, 양갱1개, 육포1개 준비 / ALL 소모]
동대구 가는 KTX 비용이 저렴하고 앞으로 진행할 지맥길에 대구 북부정류소를 이용할 기회가 있어 사전답사겸 조금 일찍 출발 할려 했는데, 전날 다시 확인해 보니 이틀전 예약분에 한하여 DC가 되어 포기하고 ITX를 이용한다여유 시간이 있어 만평역에서 북부터미널까지 이동했다(10분 소요)터미널내 300번 승강장이 있을줄 알았는데 없다. 터미널 맞은편 승강장(1)으로 이동하여 알림판을 보니 노선도가 없다. 250번 왜관행은 있는데, 인근 김밥집, 터미널 주차 관리원에게 물어보니 300번 버스의 존재를 모른다. 전국버스앱을 보니 북부정류장건너(세안모텔)에 정류소가 있어 이동하여 노선도를 보니 300번의 존재가 없다. 출발 5분전 불안하여 만평역으로 가기로 한다. 이동하며 내가 가산에서 진행하는 노선도를 봤다는걸 깨달고 북구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노선도를보니 바로 공단역으로 직행한다. 아 걸어서는 도져히 탈수가 없다. 택시를 탄다. 기사님께 북부정류장에서 공단역으로 빠지는 차로가 있는지 문의하니 있는데 버스가 다니는 노선은 없단다. 공단역에 8시43분경 도착하여 혹 지나 갔는지 걱정 했는데 잠시후 도착한다는 시그럴이 올라 온다.
09:37 화승철강건너 승강장에 하차하여 중앙 분리대를 건넜다
09:40 만남의휴계소(금탑목공예) 끝나는 지점에 국도를 횡단하기 좋게 중앙분리대가 끊긴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