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팔공지맥 마무리하는날이다. 합수부 건너 보현지맥 날머리 탈출 교통편이 궁금하여 계획표를 보니 5시25분경 우물에서 낙동으로 탈출하는 상주 버스가 있다. 산바래님 두구간을 하나로 뭉쳐 잡은 계획은 18시10분경 산행 종료 예정이라 아예 무시했던것 같다. 그런데 합수부를 찍고 나오는데 강건너 버스가 지나간다. 아! 새띠고개에서 합수부를 생략하고 우물마을로 나섰다면 택시를 안불러도 되는데. 하지만 다 잘해놓고 마무리에서 합수부를 생략했을리 없다.
산행구간 : 땅재 ~ 청화산 ~ 장자봉 ~ 만경산 ~ 낙동강&위천 합수부
산행거리 : 28.33Km
산행시간 : 8시간 10분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47Km/h
고도상승 : 1,709m
5만도 도엽 : 안계
참고사항 : 9~16, 보라티+티, 물[1L 준비 / AL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육포30g, 사탕1개 / ALL 소모]
난이도 : 지난 낙남정맥땐 된비알 빙판길과 비탐방 구간으로 탄수화물 보충 시간을 놓쳐 후반부에 고생한걸 생각하여 이번 산행땐 초반부터 간식거리를 입에 물었는데, 힘들게 청화산을 올라서 끝없이 갈현으로 떨어지더니 된비알 342.7봉을 올라서고, 장자봉 또한 어렵게 올라서 다시 십령으로 떨어져 만경산을 완만하게 올라섰건만 다리에 힘이 풀렸던것 같다. 이후 합수부까진 쬐그마한 봉우리도 힘겹게 넘어섰다
15:42 197.1봉(△) / 왼쪽 능선으로 내려 서다 물길임을 인지하고 되돌아 선다16:27 팔등리 갈림길
16:43 283.9봉(△) / 새띠고개 만나기전 좌측 합수부로 떨어지는 급경사길을 내러선 산꾼들이 있다. 난 무릎이 부실하여 우회하기로 한다17:06 새띠고개 / 17시25분 우물리에서 낙동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는데17:11 고택
17:20 낙동강&위천 합수부17:21 제방을 올라 새띠고개로 향하는데 강건너 상주버스가 우물리로 들어가더니 잠시후 되돌아 나간다17:33 새띠고개 / 팔공지맥을하며 2번이나 택시 호출에 실패하여 사전에 전화를 했더니 언제던지 전화 주란다. 우물교에서 만나자하고 부지런히 걷는다17:47 우물교 / 택시가 조금전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 1년에 산꾼이 호출하는 경우는 5~6번 정도라네. 17-2번은 약 20분 소요되는데, 72-4번은 30분 소요됨
낙동에서 아침에 땅재 타고갔던 기사님을 만났다. 그분도 산을 좋아한다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예상보다 5분 늦게 선산에 도착했다. 다행히 18시55분 구미로 나가는 버스를 세워 20시54분 예매한 차편을 앞당겨 집으로 귀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