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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2次(完走)

백두대간(빼재~부항령 ; 2016-01-30)

13-12-22 백덕산 산행길에 좀더 알찬 산행을 할거라고 이곳 저곳 블로그를 기웃거리다 사자산이 몇군데 표기되어 있어, 그중 산행길에 벗어나 있는 사자산을 짬을 내어 갔다 오기로 한다. 당시 국토지리정보원 온맵을 알았다면 그곳을 안갔을텐데 당시는 몰라서 사자산도 아니요 사재산 1봉도 아닌 1,156봉을 왕복 2시간에 걸쳐 러쎌을 하며 다녀왔다. 그땐 누군가에 쫒기듯 러썰을 한게 아니라서 힘든줄 몰랐었는데 이번 대간길 산행중 러쎌은 뒤따라오는 산님들 때문에 쫒기듯 3~4Km를 러쎌하고 나니 체력이 급방전되어 덕산재 지나 부항령까지 고도차가 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3개의 봉우리를 치고 넘는데 아~ 힘들다!, 정말 힘들다! 사실 이번 구간은 2월 2째주 산행을 미리 당겨서 다녀오는 산행인데, 지난주 다녀와야할 삿갓재~빼재 구간이 한파로 통제되는 관계로 내일 연이어 산행이 잡혀 있어 최대한 후미에서 체력을 안배해가며 할려 했다. 그리고 어제 이곳에 눈이 내렸기 때문에 선두에 서면 분명 러쎌을 하여야 하기에 후미에 섰는데 진행한지 3~4Km 지나 선두조에 따라 붙었다. 내가 빨리 움직인게 아니라 선두조에서 러쎌 하는 속도가 떨어져 진행이 늦어진게다. 희야님이 러쎌을 혼자하면 안된다 교대로 해야 한다는 소리를 내는데 나서는 사람은 없고, 차마 모른척 할수없어 소사마을까지 러쎌을 한다. 아! 나는 아름다운 상고대를 감상도 못하고 열씸히 러셀만 한다. 뒤따라오는 산님들은 즐길것 다 즐기고 나면 어느새 뒤에 바짝 붙어 있어. 어쩌냐 이왕 앞장선거 이 한몸 바쳐 모든분들이 편하면 됐지. 

 

ㅇ 산행구간 : 빼재 ~ 삼봉산 ~ 소사마을 ` 초점산 ~ 대덕산 ~ 덕산재 ~ 부항령

ㅇ 산행거리 : 21Km(접속구간 2.8Km 별도)

ㅇ 산행시간 : 9시간 9분(접속구간 별도, 식사 53분 포함)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29Km

TOTAL CLIMB : 1,798m

ㅇ 트랙 :

백두대간(신풍령_부항령)RK_gpx _2016-01-30_0856.gpx
0.23MB

ㅇ 5만도 도엽 : 무풍 

 

ㅇ 덕산재에서 부항령까지 택시비 2만원 : 011-689-6660 / 063-324-6660

 

 

 

 

 

산행 개념도
08:50 빼재 터널 입구에 도착 빼재까 지 재설 작업은 안되어 있지만 버스가 올라서기엔 무리가 없는데 하차한다. 8시56분 단체 사진을 찍고 고개로 이동한다.
신풍평 휴계소가 새단장하네. 과연 얼마나 갈지
09:23 도로를 따라 2Km를 걸어서 들머리에 도착한다. 일부는 이전구간 정상석을 찍으로 이동하는데 내일 볼건디 그냥가자
예상대로 우리가 처음이다
09:56 봉산리 갈림길
10:30 이정표(삼봉산 1Km)
10:44 금봉암 갈림길
11:04~11:08 삼봉산
11:23 1263.4봉
11:53 대간길에 자주 등장하는 쪽문 /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
12:07 좌측으로 소사마을이다. 12년도엔 생태터널이 없었는데 대간길을 잇기 위해 생태터널을 통하여 횡단했다가 좌측 탑선슈퍼로 BACK 한다
12:11 탑선슈퍼에서 일행들을 기다린다. 미리 예약한 토끼탕(5만원)을 7명이 나눠 먹었는데 맛도 좋았다. 8명이 먹을 정도의 양이었고 밥값 따로 가볍게 반주를 곁들이니 1인당 만원하고도 남는다
13:04 후미조는 여전히 식사중이다
생태터널을 횡단하여 이곳으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선다
생태터널 지나서 되돌아본 전경 / 곧바로 선두팀이 눈길을 잘못내어 좌측 임도로 내려섰다. 옛기억에 이상하여 온맵을 보니 우측 묘자리로 내려서야 하는디.
13:20 임도길로 알바한 팀들과 이곳에서 조우하여 초점산으로 향한다
뒤돌아본 삼봉산은 구름에 가려
진행 방향의  산들도  구름에 가려 있다
13:39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들어선다. 이제부터 오름길이다
14:18 수도지맥 분기점
14:35 1249.1봉 / 지자체와 정부간의 엇박자인지 아님 국토지리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버젼이 약한건지 여긴 무명봉인데 거창군 및 김천시는 초점산 이라고 하네. 네이버 지도에도 초점산(삼도봉)이라 표기 되어 있고, 다음 지도엔 초점산이라 표기 되어 있는데 이거 뭐야
15:03 1256.2봉
15:13~15:18 대덕산
15:22 1273.1봉
15:33 얼음골 약수터
15:47 계곡수
16:12 723.1봉에서 바라본 무풍
16:17~16:22 덕산재 / 중탈 가능지점으로 부항령까지 택시비 2만원 : 011-689-6660 / 063-324-6660, 이제 큰봉우리를 치고 내려 섰기에 부항령까지는 고도차가 그리 크지 않아 긴장을 풀었는데 왠걸 3개의 나즈막한 봉우리를 치는데 식겁했다
16:46 833봉 갈림길로 정면으로 진행하면 50m 지점에 833봉 삼각점이 있다. 중간쯤 갔다가 러썰도 그렇고 길도 제대로 안보여 돌아섰다. 봉우리를 치는데 걱정이 된다. 과연 후미가 몇시에 날머리를 끊을지. 내일 삿갓재에서 신풍령을 산행 할려면 되도록이면 빨리 귀가 해야하는데 자정전에 집에 들어가긴 글렇고 實이가 용인할런지...
17:33 부항령까지 2.4Km
17:57 853.2봉
18:06 750.5봉
18:17 738.5봉
 18:31 704.8봉 / 카메라 후레쉬가 안 터져
18:34 부항령

액티브캠으로 마지막 날머리를 찰영 할려는데 조인이 풀려 캠이 중도에 분실됐다. 이런 씨펄. 2번째다. 베낭을 벤치에 두고 다시 BACK 한다. 동생이 이 형을 위해 선물한건데 꼭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걷지만 이넘이 보일 생각을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념으로 돌아선다. 차라리 잘됐다. 이제 신경 안써도 되니 홀가분하다. 그렇다고 완전한 체념은 안된다. 찾을수 있는데 까진 해봐야지. 만나는분 마다 혹시 눈길에 주은 물건 있는지, 제일 후미인지 그렇게 묻기를 750.5봉까지 30여분을 갔지만 없다. 이곳에서 후미대장님을 만나 덕산재에서 두분을 중탈시켜 택시로 보내고 나니 한분이 나타나 할수없이 함께 왔단다. 허탈하지만 되돌아 설수밖에 7시28분 부항령 정상석에 도착 10여분을 기다리니 마지막분이 내려선다. 7시40분 부항령터널로 내려선다.

 

19:46 부항령 터널

아 포기 했었는데 버스에 올라서니 캠이 내자리에 있다. 중도에 분실물 섭득 여부를 물었을때 선글라스를 주웠다하여 확인도 않고 갔었는데 그때 확인 했다면 조금은 고생을 덜 했을텐데 에구. 지금 생각해보니 렌즈 부분을 안경천으로 밴딩한게 습득하신분은 어둠속에서 선글라스로 착각했던것 같다. 아무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몇번이고 인사 드렸다

 

1.함께한 산악회 : 벚꽃산악회

2.참가비용 : 3만5천원(교통비, 석식)

3.운행차량 : 45인승

4.TIME Schadule

 ㄱ.05시40분 : 수영R (이동 방향 :하이마트 남천점-수영R-연산동 교보생명-동래 세연정-부민병원)

 ㄴ.08시50분 : 신풍령 터널 입구 도착(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빼재로 2110)

 ㄷ.08시56분 : 들머리 이동

 ㄹ.09시23분 : 산행시작

 ㅁ.18시30분 : 산행종료 예정시간

 ㅂ.19시55분 : 실제종료시간 / 부항령 터널(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

 ㅅ.18시45분 : 대구식당 도착(경북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311-5 / 054-436-6040) 

 ㅇ.21시20분 : 대구식당 출발

 ㅈ.23시50분 : 수영로타리 도착

백두대간(신풍령~부항령)RK_gpx _2016-01-30_085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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