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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1次(完走)

미완의 백두대간35-34-2구간(설악동 ~ 마등령 ~ 황철봉 ~ 미시령[미완] ~ 울산바위 ~ 설악동 ; 2013-10-12)

다음주에 백두대간 한계령 ~ 미시령 구간을 가야 하는데 개인 사정으로 금일 일부 구간을 미리 갔다왔다 사실 황철봉구간은 산악회에서 잘 안가는 구간이라 백두 마니아중 누락된 구간을 보충하기에 애를 먹는 구간 같은데 설악동에서 시작하여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산악회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구간을 산행하고 하산 시간만 맞춰주면 될 것 같다. 주의할점은 미시령에선 교통편이 불편하여 설악동에 도착하면 택시가 많이 있으니 미리 명함 및 가격은 흥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를 뒤져도 택시비에 관한 사항이 없어 잘은 모르지만 3~4만원이면 적정 할것 같은데.. 사실 이번 산행은 미시령에서 마등령을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코스 였기에 신청 했는데 사이버수사대에서 불법 산행에 관해 검색하여 해당 산악회에 경고를 하는것 같다. 산행대장 역시 산행구간을 변경하라는 경고 받고 미시령구간은 국공이 지키고 있으니 설악동에서 울산바위를 거쳐 황철봉, 마등령으로 하산하는 구간으로 변경한다네. 보아하니 백두대간 보충 할려고 오신분들이 조금 있던것 같은데 버스는 새벽 4시에 도착 예정이고 3시에 하산 종료, 11시간 산행 시간이 주어 졌으나 기사 아저씨 알바로 30분을 소비하고, 모이고 인원파악하고 하다보니 4시40분에 실제 산행을 하게 된다. 사전에 구간 변경을 염두에 두고 여러가지 구간 계획을 세웠었다. 전체적인 소요시간 파악이 불가하여 마등령쪽으로 올라서 울산바위 삼거리까지 가서 시간을 보고 미시령까지 갈건지 말건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오늘은 미완의 날이지만 백두대간 타면서 처음으로 단독 산행을 감행 한다.

ㅇ 산행구간 : (설악동) ~ 마등령 ~ 황철봉 ~ 미시령 ~ (BACK하여 울산바위 갈림길 ~ 계조암 ~ 설악동

ㅇ 산행거리 : 지도 표기상 29.5Km인데 실제로는 27.5Km 나옴

ㅇ 산행시간 : 10시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95Km?

TOTAL CLIMB : 1,981m

ㅇ 기타 : 물 1.6mL, 베낭무게 7.1Kg, 이놈의 허리땜에 한숨도 못잤다

ㅇ GPX트랙 :

백두대간35-34_2구간_2013-10-12_0729.gpx
0.22MB

             

ㅇ 5만도엽 : 설악

개념도1 // 마등봉에서 20분간 알바하고 황철봉으로 진행하는데 이놈의 아이폰이 갑자기 죽는다. IOS7로 그레이드 하고나서 뭔가 이상하다 전원도 너무 많이 소비되어 점검 받았는데 이상 없단다. 보증기간이 지나기전에 리폼해야 되나
개념도2 // 보조전원을 FULL로 가져 갔는데 완전 방전 자동 셧다운
4시40분 설악동 출발
4시45분 신흥사 일주문
4시47분
4시48분 비선대 2.3Km
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 찍었는데 무리
5시10분 비선대 0.2Km
5시14분 비선대
5시14분  천불동계곡 갈림길(마등령 3.5Km)
5시25분 마등령 3.1Km
5시40분 마등령 2.8Km
6시11분 마등령 1.7Km
6시23분 마등령 1Km
6시43분 마등령 0.5Km
6시56분 마등령 분기점 // 3시간을 계획했는데
많은 분들이 여기서 한숨을 돌리고 있다 그들은 공룡능선으로 갈거고 난 이곳으로 들어선다
7시5분 마등봉(알바), 여기서 오던길로 BACK하면 오른쪽으로 대간길이 있는데 그것을 못보고 표지석 뒤로난 길로 내려 섰다.  내려 서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마등령을 올라서는 산꾼들의 소리가 들려 일단 BACK 한다. 아마 이길은 마등령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등령 올라 오는 길목과 연결되는것 같았다. 여기서 10여분을 소비한다 
 내가 가야할 황철봉 봉우리들
대청봉
울산바위와 너들지대
7시45분 삼각점(설악 414) / 이근처에서 미시령에서 남진하는 3분을 만났다. 1시30분경 미시령에서 출발했는데 국공이 없더라네
지나온 뒤안길
가까워진 황철봉
이암봉을 지나 내려서면 저항령
8시31분 저항령 이전 암봉
저항령 골짜기
8시44분 붉은 화살표를 찾아라
8시50분 저항령
지나온 너들지대
지나온 뒤안길
9시20분 1,368봉
9시26분 무심결에 건너갔다가 되돌아보니 가지말라는뜻
9시33분 황철봉
9시49분 이쯤에서 울산바위에서 올라선 선두 부부를 만났고 산행대장도 만났다. 울산바위 갈림길로 내려갈때 계곡으로 내려서면 국공이 지키니 암벽지대를 따라가라고 조언을 해준다
9시57분 황철북봉
9시59분 마지막 너들시작
10시13분 마지막 너들 끝
10시27분 울산바위 갈림길

미시령까지 갔다와도 될것 같다. 여기서 갈등을 느낀다. 미시령까지 가서 센스를 우회 내려서느냐 센스 근처까지 갔다 돌아 오느냐, 내려 섰을땐 국공에게 잡힐 각오를 해야 할거고, 다행히 안잡히면 다시 대간길로 올라서느냐. 도로를 따라 설악동까지 걸어오느냐, 걸어온다면 17Km, 4시간 소요, 약속시간에 과연 도착할까, 설악동에서 출발할때 택시기사와 협의를 안한게 후회 된다. 물론 사전에 들머리를 미시령으로 안할경우 미시령에 내려 선다는 계획은 없었다. 갑자기 욕심이 생긴거 였다 미시령에서 설악동 오는 방법이 네이버를 검색하니 인월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여기서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시내버스를 타고 설악동에 오는데 시간상 2시간이지만, 배차 시간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미시령에서 인월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는 방법은 열거가 안되어 있었다. 결국 무리하지말고 센스 근처까지 갔다가 미시령 ~ 진부령 구간때 못지나간 5분거리를 보충하기로 마음 먹었다.

 

10시37분 왜 나무주위로 성을 쌓았는지
10시51분 미시령 인근 // 아쉽지만 BACK
11시27분 금줄을 넘어서고, 이구간은 설악산 태극 종주 구간으로 울산바위 근처에선 길찾는데 애먹었다. 이제부턴 SLOW SLOW
11시38분 울산바위가 보인다
11시51분 표지석(?)
11시53분 울산바위를 조망할수있는 암반 위에서
황철북봉
황철봉?
저멀리 대청봉
12시16분 전망대에 도착
12시19분 옛날에 어느 블로그에서 마등령에 독수리 나무를 본것 같은데 여기로 옮겨왔나
12시43분 여기서 내려온길에서 우측으로 꺽어야 한다(사진으로 봐서는 구멍을 지나 직진길) 지금부터 계조암까지 요런길인데 지리에 약해서 마사토라 해야되나 아무튼 모래 같은길로 되어 있고 낙엽과 뒤범벅이 되어 길 구분이 어렵고 미끄럽고 하여 애먹었다. 게다가 이길은 계곡을 따라 가는데 산행대장이 계곡으로 내려서면 국공이 지킨다하여 더욱더 찜찜하여 계곡과 떨어질려고 하다보니 갈팡질팡 한다.
1시2분 악어바위? 계조암까지 암반 전시장으로 계조암이 가까워지자 물호스가 보이고 출입금지 표시판, 금줄, 울산바위로 오르고 내려서는 사람들 틈에 살포시 묻힌다
1시21분 계조암
1시33분 소공원 2.2Km
권금성 케이블카
 1시53분 신흥사
1시56분 계조암에서 내려서면서 이상하게 아침에 진행했던 풍경과 달랐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내려왔는데 신흥사에 와서야 비선대와 계조암길은 다른길이라는걸 깨달았다
1시58분 
2시40분 대형버스 주차장, 설악동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행렬이 많고, 교통마비로 버스 타기를 포기하고 걸어 왔습니다. 전에는 행락철이 아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이전에 이용했던 다리밑에서

3시까지 하산하기로 했는데, 진행이 메끄럽지 못하네요. 그들이 올때까지 눈을 붙였으나 정신만 멀똥멀똥. 5시47분 설악동으로 픽업하러 갑니다. 결국 이번 산행은 무박 삼일짜리 산행이 되었습니다.

백두대간35-34~2구간_2013-10-12_072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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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두(미시령~마등령)RK_gpx _2015-07-19_035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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