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백두대간2次(完走)

백두대간(육십령~삿갓재 ; 2016-01-10) 3주째다. 열씸히 자전거 운동한 효과가 너무나도 빨리 발휘되는것 같다. 신기하리 만큼 무릎 통증이 없다. 남덕유산에서 월성치구간 및 삿갓재 하산길은 너무나도 사람들이 많아 내리막길을 달렸는데, 예전 같으면 엄두도 못낼 행동을 했는데, 학습의 효과가 크서, 월요일 아침 운동 준비를 하니 미쳤단다. 토요일 연천갔다와서 일요일 산에갔다. 피곤할건데 자전거 타러 간다고. 차마 무릎때문이라 말은 못하고, 인간이 한번 나태해지면 한없이 나태해지니 나를 다독거리기 위해서 피곤하지만 운동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집을 나선다. ㅇ 산행구간 : 육십령 ~ 할미봉 ~ 서봉 ~ 남덕유산 ~ 월성치 ~ 삿갓봉 ~ 삿갓재대피소 ~ (황점마을) ㅇ 산행거리 : 12.8Km (접속구간 3Km) ㅇ 산행시간 : 6시간32분( 접속.. 더보기
백두대간(중고개재~육십령 ; 2015-12-27) 평소 남들앞에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 어떻게든 대간길 이어갈려고 나대었더니 본의 아니게 임시 진행자가 되었다. 산악회 대장님은 일반 산행을 진행하는 관계로 우리들에게 자율에 의해 진행할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고, 우린 스스로 자생하여야 한다. 예상은 했었지만 리더가 빠지고 우리끼리 진행한다는게 쉽지가 않다. 어디서 누가 승차하고 총 몇명이 참석하는지 사전에 정확한 소스를 얻지 못한 가운데 나름 준비한 자료에 의해 진행을 했지만, 산수 실력이 모자람을 절실히 느꼈다. 승차 지점에선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음 승차지로 이동했는데 최종적으로 한명이 부족하다. 승차지점 약속시간은 경과되고, 아무리 헤아려봐도 한명부족. 에라 모르겠다. 목적지로 이동한다. 누군가 한명이 빠졌다면 나를 얼마나 원망할까, 1월 .. 더보기
백두대간(복성이재~중고개재 ; 2015-12-13) 지난 토요 대간팀은 상고대 구경을 했지만 우린 다 녹아버린 마루금을 유유자적 거리며 주관자 없이 우리끼리 다녀왔다. 오늘 구간은 짧은 코스로 대간길을 기획한분이 많은 비난을 받은것 같다. 무릉고개까지 진행하여도 무방한데 왜 여기서 끊었냐고, 내가 보기엔 덕유산 구간 때문에 참 애매하다 무릉고개에서 끊었을 경우 다음을 어디에서 끊느냐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을게다. 삿갓재까지 끊을경우 장거리 산행에 익숙하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다. 할미봉 지나 덕유 교육원 하산코스가 무난한데 나 또한 이걸 못봤는데 대간길 기획한신분도 못봤는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인생사라. 문제는 기획자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맘이 상해 중도 탈퇴한다니 이게 무슨 소린고. 아무리 맘 상해도 마무리는 지어야 하는디. 아무리 기분 상한.. 더보기
백두대간(여원재~복성이재 ; 2015-11-22)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일욜 제발 백두대간 진행되길 학수고대하며 하루하루를 마음 졸여가며 2주를 보낸다. 일욜 인원이 자꾸만 줄어드니 사람 심리가 누구나 그러하듯이 안전빵인 토욜로 이동한다. 그러다 보니 더 빠져버려 사실 현상 유지도 안되는 인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안코 부담되고 고맙고 하는 마음에 시간나면 일반 산행에 참석하여 약간의 플러스 요인이 될수 있도록 해야겠다. ㅇ 산행구간 : 여원재 ~ 고남산 ~ (시리봉) ~ 복성이재 ㅇ 산행거리 : 20.78Km ㅇ 산행시간 : 6시간 21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7Km ㅇ TOTAL CLIMB : 1.163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남원, 운봉, 함양 - 산행개념도 - 지난 날머리 - 08:43 산행 시작 - 백두대간길 확실하.. 더보기
백두대간(성삼재~여원재 ; 2015-11-08) 대간을 타고자 하는자는 미쳐야한다. 미치지 않고는 대간을 완주 할수가 없다. 그 어떠한 변명도 필요없고, 이유도 필요없고, 집안 대소사도 장애가 될수 없다. 욕을 얻어 먹어야만, 독한놈이 되어야만, 대간을 종주할수 있다. 변명은 결국 중도 포기자가 되고 만다. 오늘 일요 대간팀은 출발부터 Dead Line에 걸터 앉았다. 과연 일요 대간팀은 이대로 주져 앉을건가. I Hope To Be Continued 그 많았던 대간 참여자가 비로인해 우후죽순 마냥 떨어져 나간다. 얼마나 많이 떨어져 나갔는지 출발 전날 저녁늦게 참여여부 문자가 날라온다. 당근이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무조건 무조건이야. 댓글엔 출발전 23명이었는데 당일 참여인원은 20명, 밑지는 장사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현재 다른곳에서 대간중인 .. 더보기
백두대간(성삼재~천왕봉 ; 2015-09-28) 아 디다. 종주 산행은 되도록 이면 안할려 했는데 대간길 메꾸기 위해서 어쩔수가 없었다. 추석 연휴라서 그런지 성삼재에 도착 했을땐 산꾼이 별로 없더니 천왕봉에 다달으니 중산리에서 당일 산행 하시는 분들로 북적였는데 인증샷 찍기 위해 많은분들이 순서를 지켰지만 일부 몰지각한 몇분들이 남의 기념사진에 불청객이 되어 버렸다. 난 불청객을 싫어 하기에 깨끗이 포기하고 정상석 독사진만 이라도 건질려 했는데 이마져도 이루질 못했다. 요즘들어 나를 괴롭히는 또 하나 음악감상. 지 좋으면 짱땡인지 산이건 지하철 이건 음악감상은 집에서 분위기 잡고 혼자하면 될걸. 온 동네가 떠나갈듯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문제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게 안타깝다. 이번 산행은 약수물과 청명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산행 내내 불.. 더보기
백두대간(미시령~진부령 ; 2015-09-06) 대간을 마무리하는 이들에겐 오늘이 기억에 두고 두고 남을게다. 하루종일 비로 인하여 풍광을 제대로 못봤지만 기억에 남는 대간길 이었다. 통상 부산에서 6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전씨 아저씨는 비도 원인이지만 안전운전으로 7시간만에 진부령터널 입구에 도착한다. 알고보니 알바도 했던것 같다. 운영진은 이왕 늦은김에 안전문제도 있고하여 1시간을 비 그치길 기다렸으나 비는 멈추질 않고 계속 내리니, 우중 산행을 진행 하기로 한다. 잠발란도 오늘은 소용이 없었다. 가랭이 사이로 흐르는 빗물 때문인지 방수가 안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발안이 첨벙첨벙, 나뿐만 아니라 거의 모두가. 아마 유일하게 우비신(등산화레인커버)을 한 아줌씨는 완벽하게 빗물 커버. 35,000원 하는데 나도 구입해야겠다. ㅇ 산행구간 : 미시령 ~ 상.. 더보기
백두대간(한계령~마등령 ; 2015-08-16) 올해는 예년에 비해 무던히 더운것 같다 설악을 향하는 버스에서 가리왕산, 밀양 백운산에서 산행중 사망하는 사고를 접하고 회장님께서 무리하지말고 힘에 부치면 중탈 하시라, 대간길이 뭐라고 다음에 다시 하면되지, 안전 산행을 신신 당부하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 산정 기온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