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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2次(完走)

백두대간(화령~갈령삼거리 ; 2016-05-07) 습관이란게 무섭다. 평소 일욜 산행을 하는데 이번엔 토욜 움직인다. 전날 평소 세팅한 5시33분을 활성화 시키고 누웠다 아침에 일어나니 밖이 밝다. 시계를 보니 5시45분 어 알람이 왜 안울렸지 하며 설정을 확인해보니 일욜마다 울리게끔 설정 되어 있으니 안울리는게 당연하지. 베낭은 .. 더보기
백두대간(지기재~화령 ; 2016-04-24) 가끔은 술에 나자신이 통제가 안될때가 있다. 지난주다 산행 마치고 뭐가 기분이 좋았는지 마시고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다. 아 이건 아닌데, 나자신이 한심스럽다. 이참에 술을 끊어야 겠다고 결심을 하고 실천중이다. 성공하기 위해선 나자신에 대하여 관대하면 안된다. 이유도 필요없.. 더보기
백두대간(큰재~지기재 ; 2016-04-10) 영원한건 없다. 이제 모든게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천편일률적인 삶이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뭔가 변화를 줘야 하는데 줄만한게 없다. 아 이렇게 수십년을 살아야 한단 말인가. 권태기인가. 극복해야 하는가. 변화해야 하는가. 모르겠다. 답을 모르겠다. 나른한 오후 길은 좋은데, 풍광은 없고, 왜 이리 힘이들까? 오랜만에 후미를 버리고 달려봤다. 이런걸 오버페이스라 하지 30분만에 이내 지쳐 버렸다. 신나게 뺏지만 이내 따라온다. 다들 잘 걷는다. 이 정도의 실력들이라면 강원도길 무박 구간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수 있을것 같은데 두고보자 ㅇ 산행구간 : 큰재 ~ 개터재 ~ 백학산 ~ 개머리재 ~ 암심산 ~ 지기재 ㅇ 산행거리 : 19.45Km ㅇ 산행시간 : 5시간 23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61.. 더보기
백두대간(추풍령~큰재 ; 2016-03-27) 큰놈이 대간길인줄도 모르고 산행 따라 나선단다. 젊음만 믿고. 이번 구간은 다소 쉬운길이라 20Km를 7시간 정도 걷는데 자신 있느냐며 몇번이고 다짐 받았다. ㅎ 생애 최악 이었단다. 꽁지에서 ㅋㅋ거리며 걷는 모습이 안스러웠지만, 어쩌나, 남들에게 민폐 안끼치기 위해선 무리수를 둘수 밖에, 비록 꽁지로 입성 했지만 중탈 안하고, 무난하게 시간도 맞추고. 노력하면 대간길 함께 해도 되겠다. 오늘을 거울삼아 앞으론 운동을 하겠지. 고생했다 아들 ㅇ 산행구간 : 추풍령 ~ 금산 ~ 들기산 ~ 작점고개 ~ 무좌골산 ~ 국수봉 ~ 큰재 ㅇ 산행거리 : 18.68Km ㅇ 산행시간 : 6시간45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77K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김천 / 상주 1.함께한 산악회 : 벚꽃산악회 .. 더보기
백두대간(우두령~추풍령 ; 2016-03-13) 토요일부터 날씨가 풀린다 했는데 왠 비소식. 들머리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 대신 진눈깨비가 휘날린다.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 등산복안에 얇은옷 하나 껴입은 채 출발한다. 사실 바람막이 옷을 입고 진행하다 벗어줘야 하는데 중도에 입고, 벗고가 귀찮아 조금 춥더라도. 오늘은 후미에 안서도 된다. 다들 알아서 산행할 준비가 된분들이라 초반에 분위기 봐서 살짝 빠져 메아리님, 올리버님과 동행한다. 13년 함께 했던 대간길의 추억을 나누며, 노래하며, 또 다시 그런날들이 돌아 올런지 ㅇ 산행구간 : 우두령 ~ 황악산 ~ 괘방령 ~ 가성산 ~ 눌의산 ~ 추풍령 ㅇ 산행거리 : 23.25Km ㅇ 산행시간 : 8시간 1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9Km ㅇ TOTAL CLIMB : 1,540m ㅇ 트랙 : ㅇ 5.. 더보기
백두대간(부항령~우두령 ; 2016-02-28) 오늘 구간도 만만치 않았던 구간이었다. 3년전에 삼도봉에서 삼막골재 내리막길에서 무식하게 내리 달렸다가 이후 무릎이 맛이 가기 시작했던 구간이다. ㅎ 오늘도 잔설로 아이젠을 하고 걷기엔 불편할것 같아 기냥 걸었더니 많이 힘들었다. 담엔 까불지말고 웬만하면 아이젠을 하고 걸.. 더보기
백두대간(삿갓재~빼재 ; 2016-01-31) 어제 수영에 11시50분에 도착하여 집에 들어서니 24시35분이다. 도둑 고양이 처럼 살금 들어가 오늘 산행할 준비 및 샤워를 하니 01시30분. 實이가 안방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하고 거실 쇼파로 향하는데 거실에 實이가 안자고 있다. 일단 무사히 잠은 들었는데 3시간 눈붙이고서 잔소리를 듣는다. 애고 사전에 예고해서 다행이지 무대뽀로 갔다간 쫒겨났겠네 ㅎㅎ. 오늘도 캡틴은 다른 코스로 가고, 종전처럼 리딩은 나의 몫이다. 어제 함께 산행한 희야님, 지성미님, 올리브님, 영화배우님, 고수 앞에서 재롱을 떨었다. 인원 파악은 여전히 헤메고 있다. 예전에 용문산 갔다가 모산악회에서 인원파악을 잘못하여 한분을 두고간 사건을 보고나서, 본의 아니게 리딩을 하고 있지만 그때 그사건이 뇌리에 남아 중간 승차지에서 탑.. 더보기
백두대간(빼재~부항령 ; 2016-01-30) 13-12-22 백덕산 산행길에 좀더 알찬 산행을 할거라고 이곳 저곳 블로그를 기웃거리다 사자산이 몇군데 표기되어 있어, 그중 산행길에 벗어나 있는 사자산을 짬을 내어 갔다 오기로 한다. 당시 국토지리정보원 온맵을 알았다면 그곳을 안갔을텐데 당시는 몰라서 사자산도 아니요 사재산 1봉도 아닌 1,156봉을 왕복 2시간에 걸쳐 러쎌을 하며 다녀왔다. 그땐 누군가에 쫒기듯 러썰을 한게 아니라서 힘든줄 몰랐었는데 이번 대간길 산행중 러쎌은 뒤따라오는 산님들 때문에 쫒기듯 3~4Km를 러쎌하고 나니 체력이 급방전되어 덕산재 지나 부항령까지 고도차가 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3개의 봉우리를 치고 넘는데 아~ 힘들다!, 정말 힘들다! 사실 이번 구간은 2월 2째주 산행을 미리 당겨서 다녀오는 산행인데, 지난주 다녀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