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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백하지맥(完走)

백하지맥(도덕재~안압재 ; 2021-09-11)

목요일 점심을 국수를 먹었더니 배가 출출하여 등산용 비상식량으로 준비한 번데기를 한캔 까먹고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먼저 속이 쓰리고 울컥울컥하면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얼굴쪽으로 열이 뻐친다. 식중독? 구토로 약간의 번데기와 신물를 토하고 나니 진정은 되는것 같은데 온몸이 근질근질하는게 오늘밤을 온전히 못잘것 같아 병원을 가야하는데 시간이 늦었다. 實이의 강권으로 비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18년7월에도 동일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놈의 번데기 탓?인지. 아무튼 비싼돈 들여 링거를 맞고 나니 살만하다. 6월에 진행한 보현지맥(재랫재~용봉고개)때 풀쐐기?에 쏘여 완전한 치료를 안했는지 산행만 다녀오면 두드러기가 올라와 고생했는데 오늘 치료로 고생 끝? 그러저러나 이놈의 번데기를 어쩐다. 두번이나 당했으니 폐기해야겠는데, 30캔이나 되니. 겨울에 동물들 비상 식량하라고 들판에 뿌릴까

  • 산행구간 : (자계리 버스정류소) ~ 도덕재 ~ 백하산 ~ 칠봉산(982次) ~ 안압재 ~ (압치 버스정류소)
  • 산행거리 : 16.61Km
  • 산행시간 : 5시간38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95Km/h
  • 고도상승 : 1,137m
  • 5만도 도엽 : 이원
  • 기상 : 24˚ ~ 28˚, 바람 3(잔잔), 습도 82%
  • 등산복 : 티
  • 비상식 : 물[1.8L 준비 / 1.6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육포30g, 사과1개, 바나나2개 / 김밥1줄, 사과½개, 바나나1개 소모]
  • 참고사항 : 입산금지 현수막이 여러개 되지만 산지기(산막)가 없어 무방하며 여름 등산로 치고 상당히 좋다 했는데 안압치 내려서기전 15분 정도가 잡풀로 압권이다
  • 트랙 :
    1-도보-들머리.gpx
    0.01MB

백하지맥(도덕재~안압재)2021-09-11 103825-REDBUG463.gpx
0.54MB
예전에는 연착을 밥먹듯이 하더니 요즘은 거의 정시에 도착한다
10시20분 버스에 오른다
이쿠 도덕재(승강장 아님)에 세워주면 산행이 편해 지는데 아에 안된다고 못을 박았네. 그런다고 시도도 안해볼수 없지. 역시나 안되네  
11:03 자계리 / 가을 햇볕은 따갑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나 평소처럼 베낭을 꾸렸는데, 가볍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지난번 산행보다 기온이 올랐는데 불구하고 힘들지가 않네.
11:26~11:31 도덕재 / 오늘은 오룩스양이 1Km를 앞서간다. 짜집기 트랙에 문제가 있나 싶어 단독 트랙으로 바꿨는데 똑같다. 오늘 오룩스양의 컨디션은 안좋은가 보다. ㅎ 덕분에 트랙 기록을 빠뜨린걸 캐치하고 시작한다 
입구부터 살벌하다. 요런게 6~7개는 되는데 별도로 통제하는 산지기(산막)가 없는걸 공부하고 진행한다
11:57 521.2봉/등로주의
12:05 입산금지
12:12 입산금지
12:21 훼손된 입산금지
12:21 576.5봉
12:48 여의치
13:26 입산금지
13:35 627.8봉 / 오름길이 빡세다
멀리 학산면을 바라본다
각호지맥 능선
13:48 백하산(△/633.6m)
학산면
민주지산 & 백두대간
14:22 574.2봉 / 지금까지 여름철에 산행하기에 너무나 좋다고 칭찬 했는데 오는길에 산불로 일부 등로가 잡풀과 잡목길이다 
14:42 491.7봉
14:53 등로주의
15:10 울타리 안으로 진입한다. 
15:16 입산금지 / 우측으로 탈출하여야 하나 능선에 올라서 내려선다
15:19 입산금지
15:23 압치고개
15:48 507.9봉 / 아이구 디라
15:50 명산 갈림길 / 나를 유혹하지만 갈일이 없다고 전하라
15:56 칠봉산(△/520.9m)
16:05 입산금지
16:15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진입한다. 한참을 진행하는데 경로이탈이다. 마루금이라 생각 했는데 아닌가 참고한 트랙이 문제였네. 좌측으로 접속하면 되는데 되돌아 선다 
16:20 등로주의 / 좌측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진입하면
잡풀구간이 시작된다. 오늘 길 좋다고 계속 칭찬했는데 욱 안압재까지 직인다
16:27 심하네 우측 인삼밭으로 우회하니 벌초로 등로가 좋아진듯하더니 더엉망이다
16:34 안압재 / 오늘은 여기까지
16:41 압치버스정류소 
햇볕이 따가워 무주방면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건너편에 수돗가가 있어 도둑질한다  
버스는 종점에서 약 10분후 도착하기에 55분을 기다려 17시35분 버스에 오른다
18시8분 영동역에 하차하여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떼운다.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립다만 알러지 약을 복용하는 관계로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