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는데 비가 내린다영동은 구름만10분 연착11시22분 불당골 종점에 도착했다11:24 호미지맥때 진드기 트라우마로 베낭은 레인커버를 씌우고 베낭, 허리아래로 진드기 퇴치제를 뿌리고 산행 시작한다. 11:33 사유지 경계지점(들머리)12:39 사유지 경계지점(날머리) / 잠시후 임도를 만나고 계곡이 양쪽으로 갈리는 가운데 능선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12:11 우여곡절 끝에 각호지맥 마루금에 올라섰다12:15 천만산(960.1m) / 백하지맥 분기점12:24 906.8봉12:38 878.1봉
12:42 각호산, 민주지산
12:50 천마령(△ / 925.2m)
13:05~13:13 임도 / 밥먹고 가자14:07 808.7봉14:18 등로주의 / 등로가 희미한 삼거리로 시그럴이 없다. 좌측 진행14:49 871.8봉664.8봉에 다다르자 묵은 임도길로 잡풀로 엉망이다15:43 664.8봉을 오를 엄두를 못내겠다. 포기하고 잠시후 임도를 벗어나면서 잡풀더미에서 해방된다. 산행전 뿌린 진드기 기피제가 6시간 지속 효과가 있다지만 방금 지나온 임도길이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같아 다시 뿌리고 진행한다
16:06 463.7봉(△) /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오룩스의 버그인지 트랙 짜집기를 조금만 잘못해도 포인트 멘트가 안된다. 아마 도덕재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트랙을 추가 삽입했더니 애러가 발생했다. 덕분에 수시로 앱을 쳐다봐야 했다. 463.7봉을 지나는데 잡목으로 가득차 우회 했는데 삼각점이 있어 되돌아서 인증샷 날린다 16:30 608.5봉16:41 도덕재 / 생각보다 조금 일찍 산행을 끝냈다. (TIP 16시54분경 영동역으로 향하는 오지마을버스가 있다. 기사님이 산꾼이라 세워주시고, 차 시간이 급하면 NON-STOP 가능?) 버스를 타기위해 자계리까지 2Km(30분)를 이동하여야 한다.불당골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자계마을에 약 20분후 도착한다. 아! 2시간 동안 뭘하지. 고민하며 1Km를 내려서는데 재를 올라오는 버스 특유의 디젤엔진의 과부하 소리가 들린다. 어 뭐지. 25인승 현대 콤비 마을버스가 커브를 틀어 눈에 띄인다. 일단 세워보자. 지역 주민 아니면 모르는 오지마을 버스가 학산을 중심으로 오지마을간 운행하다 용화면에서 16시40분 출발하여 차고지인 영동역으로 들어가는 버스다 앗 재수! 두번이고 물어본다 영동역 가느냐고 16시53분 오지마을버스를 타고 영동역으로 향한다. 기사님도 산꾼이네. 도덕재에서 내려 섰다니 백하지맥 다녀 왔느냐하며 이야기꽃을 나눈다. 20시15분차를 예매했는데, 17시42분차를 탈수 있을것 같다.(TIP? / 예매 취소하면 위약금이 부과되는데, 취소하기전 17시42분 예매를 하고 20시15분차 예매를 취소해서인지 위약금이 0원이네) 영동읍에 다가오자 도심으로 가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노선을 이탈하여 19번 국도를 경유 17시30분에 영동역 내려 주신다. 내야 고맙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손님이 염려되었는데, 시내에선 손님이 없다며 걱정 안해도 된단다. 덕분에 일찍 귀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