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뿔 싸일기예보에 한파가 닥친다 했는데, 게다가 중부지방엔 비도 뿌리고, 계절은 겨울인데 너무 방심했던거 같다.월동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소백을 갔다가 된통맞고 돌아왔다. 그래도 2013년 첫 눈산행 이었다.제1연화봉 오를땐 어찌나 바람이 매섭던지, 몸이 날려갈것만 같았는데, 이건 서막에 불구했고 비로봉에선 서있을수도 없었고 움직이면 몸이 휘청거렸으니 이런 바람 내생애 처음이었다.국망봉에서 늦은맥이재로 이동할땐 보기좋게 엉덩방아를 찍었는데 다행히 바닥에 돌이 없어서 허리에는 이상이 없었다. 선자령구간도 바람이 매섭다하는데 아 다음부턴 단디 준비해야 겠다
ㅇ 산행구간 : 죽령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늦은맥이재 ~ 연화동삼거리 ~ 고치령
ㅇ 산행거리: 25.29Km
ㅇ 산행시간 : 8시간13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08Km
ㅇ TOTAL CLIMB : 1.548m
ㅇ 기타 : 베낭무게 7.2Kg, 물 1.6L(실제 0.6L 마심)
ㅇ GPX트랙 :
ㅇ 5만도 도엽 : 단양, 영주, 예미
앞산이 상월봉입니다. 대간길은 봉우리를 올라서는게 아니고 산아래서 좌측으로(이정표 있슴) 우회합니다. 물론 정상에 올라섰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면 대간길과 만나는데 오른쪽 능선으로도 진행하는길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답자들이 알바 한다고 했는것 같은데 일행중에 한분이 이코스로 탈출하여 고치령에 먼저와 계시데요, 그리고 상월봉을 경유하여 대간길로 합류하는 내리막 구간은 까다롭습니다. 제 기억엔 겨울에 이코스는 상당히 부담되는 코스입니다
이곳을 지나 1분후 봉우리 못미쳐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는데(물론 봉우리쪽은 나무로 진행 못하게 놓여져 있고 우측으로 리본이 안내하고 있슴) 봉우리론 길이 없으며 굳이 진행한다면 우회길과 어느정도 나란히 진행하다 좌측능선으로 진행하게됨으로 대형 알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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