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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1次(完走)

백두대간35-24구간(도래기재~어평재 ; 2013-12-01)

산행 공지에 점심때 라면 파티를 한다고 개인적으로 물과 라면을 챙겨 오란다. 겨울이라 준비할것도 많아 이것 저것 챙겼더니 베낭무게가 8.1Kg, 장난이 아니네7Kg이상 넘으면 안되는데, 일단은 짊어졌는데 크게 무리는 안가는것 같았다.  밤 11시에 출발, 새벽녘에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버너와 코펠을 가져 오기로 하신분들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여 물과 라면을 뺏더니 1Kg이 줄어든다. 원거리 산행이라 어쩔수없이 새벽녘에  산길을 걸어야 하는데 이것 저것 눈요기도 해가며 산행을 해야하는데 지천을 구분할수 없을만큼 깜깜한 산길을 단지 대간 종주 완성을 위하여 부리나케 걷는다는게 힘들고 회의감마져 들게한다.

ㅇ 산행구간 : 도래기재 ~ 구룡산 ~ 깃대배기봉 ~ 부쇠봉 ~ 태백산 ~ 어평재

ㅇ 산행거리 : 24.3Km

ㅇ 산행시간 : 10시간 28분(점심 35분, 천왕단에서 제 모심 25분 포함)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32Km

TOTAL CLIMB : 1.764m

ㅇ GPX트랙 :

백두대간35-24구간_2013-12-01_0348.gpx
0.25MB

 

ㅇ 5만도 도엽 : 태백

 

개념도
3시45분 산행시작

여기서 부터 부쇠봉까지의 거리는 119구조요청표지목으로 대충 짐작 하면된다. 500m 간격으로 서있는 표지목은 도래기재에서 구룡산간에(약 5.46Km) 11개가 있고 구룡산에서 부쇠봉간에는(약 13.5Km) 28개의 표지목이 있다 

 

이외 많은분들이 이곳을 지나갔겠지, 오늘도 하얀 눈위에 어지러운 발자국을 보니 우리 말고도 다른분들이 최근에 다녀간것 같다. 우리 같은 사람들 말고는 이곳을 올 하등의 이유가 없으니까

 

4시20분 구룡산 3.92Km
5시51분 구룡산 1.56Km
아직 구룡산이 멀었는데 이곳에 구룡산의 유래가 있는데 믿거나 말거나
선명한 동물 발자국, 넌 누구냐!
6시2분 구룡산 정상(태백산 14.2Km) // 이곳을 지나 렌턴불이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건전지를 차에 두고 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휴대폰 후레쉬앱을 기동하여 움직입니다. 제발 빨리 어둠이 걷히길 마음속으로 빕니다 
6시27분 고직령 // 이젠 휴대폰 전원도 맛이 갑니다. 보조 전원으로 충전시작하니 아직 완전 방전이 안된 상태입니다. 날씨탓인지 추운날씨엔 이놈이 자주 자살하네요. 다른분들의 렌턴불빛에 그런대로 걸을만합니다.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서 한번씩 실수를 합니다
6시47분 일출전 그믐달과의 조화
 7시 곰넘이재
7시26분 

비비안의 "내일은 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그 태양이 떠오릅니다. 얼마전 EBS에서 2부작으로 재방영 되었지요.

 

7시58분 1295.3봉

(알바가능 지점)이놈뒤에 어느 어른신의 묘자리가 있는데 묘를 지나지말고 우측으로 꺽으세요

 

8시50뷴 차돌배(베)기 삼거리
가다보면 각화지맥 분기점도 나오고
9시8분 무쇠로 만든 놈도 나오고
10시7분~10시42분 전망테크라기보다 겨울철 식사하라고 만들어 놓은 테크에서 맛있는 라면과 밥을
10시49분 가짜 깃대배기봉
10시51분 부쇠봉 3.26Km
10시58분 깃대배기봉
눈이 제법 왔습니다
11시50분 부쇠봉 0.4Km, 이곳까진 발자국이 어지러히 찍혔으나 여기서 부쇠봉을 버리고 모두 태백산으로 향했네요. 저는 부쇠봉으로 길을 개척합니다
11시58분 부쇠봉 0.2Km로 태백산 가는길이 여러갈래로..
12시2분 부쇠봉 찍고 직진합니다
곧바로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태백산이 훤하게 보입니다
그옆으로 다음코스인 함백산이 보입니다

(알바주의구간)휄기장에서 우측으로 직진하시면 안됩니다. 좌측모서리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삼거리를 만나면 다시 좌측으로 틀어야 합니다. 직진하면 문수봉으로 빠집니다

첫번째 주목을 만나고
12시19분 내가 생각하는 태백산의 대표 주목
12시23분 천제단으로
12시30분 천제단 하단
부쇠봉입니다
12시34분 태백산 정상석
정상석 옆에 천제단 천왕단이 있습니다. 남은 대간길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1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1시4분 장군봉에서 바라본 천제단 천왕단
천제단 장군단
장군봉 정상석
1시9분 주목과 함백산
1시14분 유일사매표소 3.3Km 지금부터 급하강길
1시30분 사길령매표소(2.4Km)로 직진
1시33분 이탑은 왜 사찰과(유일사) 떨어져 고독하게 갇혀있는지
1시39분 사갈령매표소 2Km
1시42 분 사갈령매표소 1.9Km
2시7분 산령각
2시16분 사길령
정상석에서 오른쪽 민가로 내려서는게 아니고 직진합니다
2시26분 날머리 어평재 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쳤고 씻고 밥먹고 집에오니 10시네요

백두대간35-24구간_2013-12-01_034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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