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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1次(完走)

백두대간35-25구간(어평재~피재[삼수령] ; 2013-12-15)

세상은 공평한가? 모든것을 갖춘 사람같아 보였는데 그역시 인간이었다. 인간은 완벽할수도 없고, 모든것을 가질수도 없는가 보다오늘 이곳 날씨는 영하11도,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도,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폰은 자폭을 했다. 거기다 충전기도 1분이내 다운 되는 바람에 이놈들을 살린다고 장갑을 벗었다 끼다 하면서 동상에 걸릴뻔 했다.거기다 안면부를 보호하는 바라클라바가 부실하여 왼쪽뺨 또한 동상에 걸릴뻔 했다. 끊임없는 콧물과 입김을 처리할수 있는 묘안을 찾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일단 복면형이면서 코부분이 트인 바라클라바를 구했는데 다음에 얼마만큼 효과적인지 테스트 해봐야겠다. 그리고 혈행촉진제를 바르는것도 도움이 된다하는데 다음 산행기때 그효과에 대하여 올리겠다.겨울 산행은 심장에서 먼 손끝, 발끝 그리고 외부에 많이 노출된 귀, 코, 뺨등을 주의해야 한다. 방심했다간 동상에 걸리기 쉽상이기 때문에 

ㅇ 산행구간 : 어평재 ~ 만항재 ~ 함백산 ~ 두문동재 ~ 피재(삼수령)

ㅇ 산행거리 : 21.1Km(추정)

ㅇ 산행시간 : 8시간47분 (휴식 24분 포함)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2.4Km

TOTAL CLIMB : 1.145m

ㅇ 기타 : 베낭무게 8.3Kg, 보온밥통과 보온물통을 가져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못먹고 생고생만함

ㅇ GPX트랙 :

2013-12-15_백두대간(어평재_피재).gpx
0.12MB

 

ㅇ 5만도 도엽 : 태백

 

개념도, 아이폰이 다운되고 바로 복구가 안되는 바람에 중간 루트가 끊김, 다음엔 베낭 깊숙히 넣어 가야겠다
4시30분경 어평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
4시40분 출발
5시17분 수리봉도착, 중간에 지난번 처럼 헤드렌턴 밧데리가 수명이 다되어 교체한다고 어둠과 추위에 고생
그리고 옆에 방향타가 영월이 먼저인지 정선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5시26분 해발 1,214M 지점
6시5분 군부대철조망 조우, 오른쪽으로 진행
6시11분 만항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하나 표지석이 왼쪽 20m 지점에 있어 인증샷 찍고 진행
 6시17분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올라섬
6시20분 하늘에서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려 옵니다. 부산 장산에서 기장 수령산 가는길도 고압선 길을 따라가는데 기분 더럽게 나쁩니다.
6시37분 두문동재까지 남은거리를 알려주는 이정목인데 눈에 파묻혀
6시51분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함백산은 어둠에 묻혀 있죠
6시54분 민초들의 기원단
종전보단 함백산이 잘보이네요
6시59분 임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은 태백선수촌 가는길입니다
6시59분 정말 함백산이 1.9Km남았단말인가 바로 코앞인데
 7시11분 서두릅니다 함백산 정상에서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7시24분 또오르기 직전입니다
7시25분 함백산 정상

코와 입주위가 입김으로 축축합니다. 살에 에이는듯한 추위때문에 마스크를 벗을수가 없었습니다. 더운 입김이 차라리 동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진행방향 왼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마스크가 얼면서 뺨이 이상합니다. 왼손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습니다. 바쁩니다 손도 움직여 마찰열을 일으켜야하고 뺨도 보호해야하고 발가락을 꿈틀거려야하고 핫팩을 들고갔는데 왜 생각이 짧았는지. 거센 바람에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 두문동재로 향합니다

 

7시29분 휄기장이 보입니다
사진 가운데 매봉산 풍력발전시설이 보입니다
7시33분 함백산 주목군락지, 태백산에 비하면 초라합니다
7시35분 두문동재까진 5.5Km 가야합니다
7시45분 뭐라적혀있는데
뒤돌아본 함백산1
뒤돌아본 함백산2
7시52분 중함백
7시55분 두문동재 4.5Km
배가고파 미숫가루를 먹기위해 뚜껑을 여니 상단 부위가 얼어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7시59분 개성있네요
바람이 안불고 햇볕을 받으면 따스한데
8시30분 두문동재 1.39Km
8시38분 이들이 부럽습니다
8시56분 은대봉
9시8분 현위치 건너편에 부서진 이정표가 있는데 오른쪽 내려서는길로 진행하라는데 이길쪽으론 발자국이 안보이고 직진방향으로 한사람의 발자국이 있습니다
9시13분 내려서고 보니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을 가로 질러왔습니다. 아까 아래로 진행하라는건 우회하라는 뜻인데...
9시16분 두문동재입니다
산림유전자원 보호림 감시초소에 쪼그리고 앉아 바람을 피하며 따스한 햇빛속에서 간식을 먹으며 쉽니다. 9시40분 두문동재를 출발합니다
9시50분 금대봉 0.5Km
10시1분 금대봉
10시14분 삼수령 7.2Km
10시27분 삼수령 6.4Km
10시50분 삼수령 4.9Km
 11시18분 비단봉
11시32분 삼수령 3.5Km
바로앞에 풍력발전시설 및 고랭지 밭입니다
 11시43분 고랭지밭을 우회하여 내려온길을 바라봅니다
12시1분 매봉산표지석 / 진정한 매봉산 정상은 아닙니다
풍력발전시설은 3차에 걸쳐 조성된것 같고(?) 그때마다 시공사가 다른것 같은데 스페인, 덴마크, ? 국산이 없는것 같다
12시31분 진짜 매봉산에 갔다가 리턴하여 작은피재로 향합니다
12시33분 두얼굴의 매봉산/천의봉
스키장으로 보이는데 폐업?
태백시내
12시54분
1시 대간길은 포장도로를 따라가라 하는데 낙동정맥길인 작은피재로 가시면 됩니다. 어차피 만납니다
1시9분 백두대간길과 낙동정맥길 분기점입니다
1시13분 분수계
1시27분 삼수령

2013-12-15_백두대간(어평재~피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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