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공평한가? 모든것을 갖춘 사람같아 보였는데 그역시 인간이었다. 인간은 완벽할수도 없고, 모든것을 가질수도 없는가 보다오늘 이곳 날씨는 영하11도,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도,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폰은 자폭을 했다. 거기다 충전기도 1분이내 다운 되는 바람에 이놈들을 살린다고 장갑을 벗었다 끼다 하면서 동상에 걸릴뻔 했다.거기다 안면부를 보호하는 바라클라바가 부실하여 왼쪽뺨 또한 동상에 걸릴뻔 했다. 끊임없는 콧물과 입김을 처리할수 있는 묘안을 찾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일단 복면형이면서 코부분이 트인 바라클라바를 구했는데 다음에 얼마만큼 효과적인지 테스트 해봐야겠다. 그리고 혈행촉진제를 바르는것도 도움이 된다하는데 다음 산행기때 그효과에 대하여 올리겠다.겨울 산행은 심장에서 먼 손끝, 발끝 그리고 외부에 많이 노출된 귀, 코, 뺨등을 주의해야 한다. 방심했다간 동상에 걸리기 쉽상이기 때문에
ㅇ 산행구간 : 어평재 ~ 만항재 ~ 함백산 ~ 두문동재 ~ 피재(삼수령)
ㅇ 산행거리 : 21.1Km(추정)
ㅇ 산행시간 : 8시간47분 (휴식 24분 포함)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2.4Km
ㅇ TOTAL CLIMB : 1.145m
ㅇ 기타 : 베낭무게 8.3Kg, 보온밥통과 보온물통을 가져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못먹고 생고생만함
ㅇ GPX트랙 :
ㅇ 5만도 도엽 : 태백
코와 입주위가 입김으로 축축합니다. 살에 에이는듯한 추위때문에 마스크를 벗을수가 없었습니다. 더운 입김이 차라리 동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진행방향 왼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마스크가 얼면서 뺨이 이상합니다. 왼손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습니다. 바쁩니다 손도 움직여 마찰열을 일으켜야하고 뺨도 보호해야하고 발가락을 꿈틀거려야하고 핫팩을 들고갔는데 왜 생각이 짧았는지. 거센 바람에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 두문동재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