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의 힘을 빌려야만 진행 가능한 지맥, 만월지맥을 끝으로 앞으론 산악회 도움은 필수 요건이 아닌 선택 사항이 되었다. 아 요걸 진행할려 벼른게 몇몇해인가? 진고개 & 무박산행 요건을 충족 시키는건 거의가 백두대간 종주팀에 꼽싸리 끼이는건데 코로나19 이전에 부산에서 백두대간 진행하는 모임이 3군데 였는데, 2군데는 아직도 재개 못하고, 1군데서 진행하고 있다. 진고개를 들머리로 하는 산행은 두번의 기회가 있는데 첫번째 기회는 추석 명절로 포기하고,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몇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를 일인데, 매월2,4주는 팀산행 하는 주간이라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하나했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소식이라 합동산행 취소되어 만월지맥 산행구간과 비예보를 대비해보니 산행 종료 시점에 비소식이 있지만 이정도는 감내해야지
- 산행구간 : (진고개) ~ 만월지맥 분기점 ~ 철갑령 ~ 만월산(1,141順) ~ 어성전 ~ (어성전리 버스정류소)
- 산행거리 : 32.55Km
- 산행시간 : 12시간 2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7Km/h
- 고도상승 : 1959m
- 5만도 도엽 : 연곡
- 기상 : 12˚ ~ 18˚, 습도 79%, 바람 6~18(약함), 공기질 29(좋음), 일몰 17시57분
- 등산복 : 가을등산복
- 비상식 : 물[2.2L 준비 / 1.6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사탕3개, 계란2개, 사과1개, 바나나2개 / 김밥1줄, 양갱50g, 사탕2개, 계란2개, 바나나1개 소모]
- 트랙 :
금요일(10월7일) 일기예보다 기상청, Windy, The Weather Channer順 / 첫날은 13시47분 빗방울이 살짝 뿌리더니 산행 종료 다가가서는 제법 뿌렸으니 The Weather Channe勝, 둘째날은 기상이변 다 틀렸다.
토요일(10월8일) 일기예보다 기상청, Windy, The Weather Channer順 / 첫날은 13시47분 빗방울이 살짝 뿌리더니 산행 종료 다가가서는 제법 뿌렸으니 The Weather Channe勝, 둘째날은 기상이변 다 틀렸다.
21시20분 구포역 1번 출구앞에서 출발한 버스는 21시58분 청도휴계소에서 회원 한명을 태우기 위해 잠시 휴계시간을 갖는다. 아마 그시점에 모기가 무임 승차한것 같다. 오랫만에 무박산행 참석하여 얼마만큼 잠을 잘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X이 차가 출발하고 소등하자 잠시후 왜 나의 손등을 집중 공략하는지. 낮에 오랬만에 옛회사동료들을 만나 연태고량주 딱 한잔했는데, 이X이 내몸에 흐르는 알콜이 지 취향에 맞았나 와 미치겠네.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 나만 집중공략 하는것 가은데, 대책이라곤 호주머니에 손을 깊숙이 찔러넣는수밖에, 손밖에 없냐 조롱하듯 목주변을 강타한다. 山모기인지 크게 부어오르진 않는데 근질근질한게 미치겠네. 한참을 당하다 배추망(여름에 날파리 및 모기 퇴치에 찍빵, 다만 바람이 잘안통해 땀 해소가 잘 안됨)이 생각났을땐 버스가 단양팔경휴계소에 진입할 시점
잠시 휴식을 취하고 00시15분 버스는 단양팔경휴계소를 출발한다. 배추망을 썼더니 지가 별수있나? 1시54분 산행준비를 위해 일어났으니 그 사이에 잤는지 깨는지 모르겠지만 비몽사몽간에 눈은 붙인것 같다
아쉽게도 비예보는 비켜가지 않네. 다행인건 산악회에서 아침을 제공한다해서 들머리에서 시락국밥을 생각하여 03시에 출발 예상했는데, 주먹밥과 조미김을 주길래 도착 즉시 출발한다
02:14~02:17 진고개휴계소 / 생리현상 해결후 산행대장에게 산행 종료후 날 찾지말고 부산으로 출발하라고 전하고 갈길이 바빠 먼저 출발한다
03:03 동피골입구 갈림길
03:05 1431.4봉(△) / 삼각점은 안보이고, 동대산은 쬐금 더 가야하는데 조망 때문인지 정상석은 여기에
03:06 동대산(1433.5m)
03:13 1422.7봉
대간길에 고슴도치 새끼가 있다. 추워서일까, 잠을 자는건지, 어미를 잃어 버려 슬퍼서인지 훌쩍훌쩍 거리는것 같다. 살포시 지나쳤는데, 산행내내 뇌리를 떠나지 않는건 뒤따라오는 이들에게 밟히지 않도록 숲으로 옮겨주지 못했다는게 걸렸다
03:25 1405.7봉
03:36 1338.2봉
03:43 1296.1봉
03:52 차돌백이
03:59 1241.3봉
04:10 1270.3봉(△) / 삼각점을 찾을수 없다. 여기까지 15년6월 백두대간 북진때와 비교하여 줄지도 늘지도 않고 계힉대로 진행했다.
04:11 만월지맥 산패가 사라졌다. 야간산행이라 내가 못찾았나 싶어 포탈에서 최근순으로 만월지맥을 산행한 블로그를 찾아보니 청산일월(부산)에서 22년6월25일 주간산행을 했는데 3분의 산행기에도 산패가 안보이고 최종 확인된것은 21년11월13일이다.
04:34 1130.4봉
05:07 956.3봉(△)
05:24 803.3봉은 잡목이 심해 우회한다
05:40 813.8봉은 산패를 찍고 바위능선을 가로지를려 올라섰는데 지난 비에 바위에 자란 이끼가 축축하여 미끄럽네. 직은일에 목숨걸 사항이 아니어서 되돌아서 좌측으로 우회한다
05:54 830.9봉
현재시간 06시09분 여명은 6시1분 헤드렌턴 OFF
06:16 818.3봉(△)
06:34 전후재 / 좌측으로 이동하여 절개지를 오를려는데 전방 10m 지점에 계곡이 있는것 같다. 물소리가 제법 요란하다
패착이다.평소 산행 소요시간을 계산할때 산바래님 산행시간에 X1.12하면 문제가 거의없었는데 이번 산행에선 나는 진고개에서 진행하고 산바래님은 逆산행을해 상승고도로 봐서도 내가 유리하여 액면가 그대로 반영 했는데 X1.12하고도 10분 오버된 상황이다. 우째 이런일이 날머리 어성전리에서 양양 나가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2시30분차를 놓치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게 싫어서다. 그래도 오늘의 승자는 낸가 출발이 빨랐으니
06:50 801.8봉
07:02 817.8봉
07:24 901.9봉
07:39 936.3봉
07:55 설악산 맞제
백두대간 응복산?
07:57 971.9봉
08:10 철갑령(△/1012m)
08:23 ASF방제 철문 진입
주문진?
08:25 행정동 갈림길
08:28 934.5봉
08:44 945.4봉
09:03 935.8봉
09:32 918.7봉
09:46 923.2봉
09:49 937.1봉 갈림길 / 갔다오자
09:52 937.1봉(△)
10:10
10:15 904.4봉
혹시 일기예보가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회해보니 변한건 아무것도 없네요
10:28 859.9봉
10:38 벌목지대에서
10:47 850봉
11:14
11:19 639.6봉
만월산 풍력단지 조성 공사중
11:53 만월산 풍력단지 시발점 / 끝지점까지 산을 뭉게 없어진 산봉우리들이 다수다
11:55 613.5봉 / 예전 산행기엔 613.5봉前에 펜스가 있어 담튀기 했다는데 만월산 풍력단지를 조성하면서 철거되었다
밑동까지 철거한 철책선
12:04~12:07 604.3봉 / 헤메다. 산행기엔 여기서 울타리는 왼쪽으로 간다는 말에 약간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아니다. 지금은 저 개구멍도 필요없고, 그냥 울타리 따라 길 흔적따라 가면된다. 왜냐면 가다보면 풍력발전기로 인해 절개되어 자연히 우회하면 정상적인 등로를 밟게된다
12:20 568.6봉은 절개되었다. 처음엔 좌,우측 능선을 두고 좌측을 선택하여 오르다 아닌것 같아 내려서 보니 절개된 도로위 같아 올라섰는데 이것도 아니라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는게 맞는것 같다
12:31 539.3봉(△) 봉우리는 깨끗하게 깍여있고
12:34 556.8봉도 살아남은건지 깍인건지 아슬아슬한 경계지점이다
뒤돌아본 만월산 풍력단지
12:47 만월산 풍력단지 끝지점
12:50 596.4봉
13:05 만월산(△/628.1m)
1318 493.8봉
13:38 420.2봉 / 등로체크지점, 저기 보이는 시그럴로 내려서야 하는데 참고한 트랙은 옆 능선으로 진행한다
[분홍선은 이론적 마루금, 빨간선은 참고트랙, 노란선은 내가 진행한 경로, 파란선은 이론에 충실한 트랙]
420.2봉에서 시그럴을 봤는데 그냥 영역 표시로 치부하고 참고한 트랙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는데 경로이탈 이란다 트랙을 살펴보니 최종 목적지는 건너 능선이다. 그렇다면 능선을 잘못 내려섰다는건데 가로 지를려니 넝굴과 잡목으로 엄두를 낼수 없어 올라서기는 해야 하는데 420.4봉까지 40여m를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고 눈치만 살피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골을 가로질러 올라선다. 사실 힘도 들고, 비도 내린다 하고, 14시30분 버스를 놓치기도 싫고 이런저런 이유로 대충 옆능선으로 가로 질렀다. 산행 후기를 적으며 정확하게 진행한 트랙을 구하고자 웹서핑해보니 딱 한분?
13:50 391.1봉 / The Weather Channer 거의 맞췄네. 13시47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아 이제 끝났나 했는데, 끝이 아니다
14:12 246.1봉 / 391.1봉을 내려서 임도를 만났을땐 끝인줄 알았는데 246.1봉이 기다리고 있다. 확 제끼고 내일 할까 했지만 억지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올라섰다.
14:17 철대문 통과 / 어성전 / 문을 열고 나와선 다시 닫아주는 센스
송이철이라 그런지 양방향으로 금줄이 쳐져있다. 지키는 막사가 없어 GO GO
14:19 여기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14:29 하조대를 거쳐 남문1리에서 하차한다
코로나19 이전 이었다면 1구간 산행 마치고 속초로 이동하여 속초 불가마 오션스파에서 하루를 묵고 속초에서 첫차(6시30분)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양양시장앞에서 어성전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들머리로 향했을건데, 대체 숙박지를 야놀자,여기어때에서 찾다보니 죄다 낙산해수욕장 뿐이었다. 그래서 양양읍내는 숙박시설이 없는걸로 오해하고 속초 첫차와 어성전行 환승이 원할하게 연계되는지 알아봤지만 뚜렷한 답을 못찾고 택시로 이동한다는 생각도 경우의수에 두었다. 만월지맥 확정한, 출발 하루전 야놀자. 여기어때에서 제일 저렴했던 블루하우스를 확인해보니 주말연휴로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뛰었는데 7일泊만 나오고 8,9일泊은 안올린데다 연락처도 없어, 사전에 빈방 여부 확인이 불가하여 현장에 도착했는데 방이 없으면 난감해 질것 같아 포탈 사이트로 양양읍내를 뒤졌더니 구터미널 부근과 시장통을 중심으로 11개의 숙박 시설을 찾아냈다. 구터미널쪽은 시끄러울것 같고, PAY도 비쌀것 같아 남문2리에서 하차했다
세종장과 영신장을 찾으니 폐업이다.
대성장은 몽모텔로 바뀌었는데 시장안이라 싫고
하는수 없이 구터미널로 가야겠다. 일단 전화를 돌리니 대원장은 안받고, 명동 모텔에서 전화를 받는다 방이 있단다. 도착하니 사장님이 안계신다. 다시 전화를 돌리니 지명 모텔 이란다
병신 전화번호를 잘못 체크하여 엉뚱한데 들어갔다 왔다. 사장님왈 "여기저기 전화 했는갑죠" 아닙니다 휴대폰을 보여주며 대원장에 전화하니 안받아 사장님과 통화되어 왔다니 3일 연휴라 예약을 안받다가 막바지에 비싸게 하는수법일수 있단다. 아무튼 연휴 덕분에 온돌방 현금가 5만냥(평소 4만5천냥) 주고 입실한다(객실 양호)
다음날 아침 식사하러 나서는데 객실없음. 연휴 및 휴가철엔 안움직이는게 상책
씻고 밥먹으러 시장을 지나는데 빈대떡에 막걸리. 침이 꼴깍. 맘껏 마실수 있는 그대들이 부럽소
평소 간으면 밥 추가하는데, 저녁에 라면 먹을 욕심에 참았는데, 너무 든든하여 라면도 생략했네
원주에서 노포가는 버스는 금요일 미리 예매했고, 강릉에서 원주는 계획상 일찍 종료될것 같고 금요일 조회 했을땐 좌석이 여유가 있던데 지금 확인해보니 18시10분 차가 여유가 없다. 이차를 타야만 되기에 일단 예매해 놓고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면 위약금을 물기로 한다
비가 안왔다면 속초가서 저녁도 먹고 영랑호 한바퀴돌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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