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를 제외하곤 고흥지맥에 매달리기로 계획을 잡았다. 다음구간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시나무들이 등판하기에 극성을 부리기전 마무리해야지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 산행구간 : 축내마을 정류소 ~ 삼봉 ~ 혼백산 ~ 천봉산 ~ 월악산(1,187順) ~ 개뫼고개 ~ (과역버스터미널)
- 산행거리 : 23.27Km
-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58Km/h
- 고도상승 : 1345m
- 5만도 도엽 : 순천, 고흥
- 기상 : 7˚ ~ 11˚, 습도 57%, 바람 2~3(잔잔), 공기질 53(보통), 일몰 18시15분
- 등산복 : 이너티+파랑+반장갑
- 비상식 : 물[0.98L 준비 / 0.6L 소모], 행동식[김밥1줄, 양갱50g, 사탕1개, 계란2개, 바나나1개 / 김밥1줄, 양갱50g, 계란1개, 바나나1개 소모]
- 트랙 :
지난 산행때 절 모르고 시주했다. 부산에서 벌교까지 비용이 부산~순천 + 순천~벌교 비용보다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이제 알고는 시주할수 없지
순천까지 발권하고
오늘은 17분 쉬어간다
순천에서 벌교까지 발권한다. 고흥行 9시50분차에 오른다. 내가타고온 부산 버스는 5분뒤 출발하는데
평일이라 밀리는건지 아님 여유롭게 운전하는건지 10시17분 도착했는데, 순천에서 5분뒤 출발한 버스가 뒤이어 들어온다.
기사님 1주전에 봤다고 어디가느냐 묻길래 축내 간다니 이번엔 아무 말씀이 없다.
토요일 비소식이 있어 피한다고 했는데, 예보엔 비소식이 없었는데 12시경 비라, 다행히 안왔지만 산행 막바지 개뫼고개 다달아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더니 귀가길에 빗방울이 떨어지네
10:41~10:42 축내정류소 / 장날이 아닌 관계로 예상 시간에 도착했다. 마스크 정리하고
88.5봉을 올라서야 하는데 들머리에 주택이 있고 개가 짖기 시작한다
10:51 88.5봉(△)
10:58 내가 산타러 온건지 동네 견공들의 노래를 들으러 온건지
11:04~11:10 태양열 발전소 / 좌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빗장이 열렸다고 들어 갔다간 되돌아 나와야 한다. 저길 들어갔다 나온걸 알았기에
옆쪽 전봇대로 올라섰다. 태양광 시설이 맞물려 진행이 불가하다. 되돌아나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빗장 열린 시설로 들어가니 역시나.
역시 구글이다. 내가 참고한 Daum 위성지도가 제일 형편없네
11:15 우회 끝. 마루금 접속 / 예전엔 사진상 우측 시설만 있어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했었는데 최근에 좌측 시설이 설치되면서 맥길이 막혀 우회해야 한다.
태양광 시설을 뒤돌아본다
11:26 106.1봉
11:32 가드릿재
11:45 사유지? 진행하는데 문제없네
11:55 태양광시설 옆으로
삼봉을 올라서며 좌측 대각선으로 보이는 통신탑 능선이 마루금이다
12:12 삼봉(△/107.6m) / 삼각점을 못찾겠다.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벌목 경계 지점을 따라 내려서야 하는데, 시그럴은 직선 방향을 가르킨다.
길 좋타
12:18 통신탑
12:29 91.8봉 / 오늘의 하일라이트. 휴 91.8봉 오름길이 장난이 아니네 가시게로 넝굴을 제거 했어야 하는데, 귀찮다고 적당히 빠져 나가려 하다보니 몸은 통과했는데 베낭이 걸려 몇번 용을 썼더니 다리가 풀렸다.
12:39 탄포육교
혼백산을 오르며 호남정맥길을 바라본다
13:07 혼백산 갈림길에서
13:10 혼백산(183.3m)
12:12 다시 혼백산 갈림길로 왔다. 여기서 시그럴들은 벌목지 잔해 바깥쪽으로 진행하라한다. 아니다 벌목지 잔해 가장자리 안쪽을 따라 진행해라. 믿고 갔다가 고생만 했네. 조금 더 진행하면 시그럴도 있고, 길도 있다. 그런데 아닌걸 알고 벌목지 잔해 바깥쪽으로 붙는다고 힘들었네
이렇게 훌륭한 등로를 버리고 엉뚱한곳으로 시그럴을 달아 놓았네. 벌써 두번째다
13:22 운교고개 / 시그럴을 따르면 엉뚱한데 내려서 이곳까지 이동해야 한다
13:39 ~13:42 천봉산(194.5m) / 통신탑 뒤쪽으로 100m 지점에 삼각점을 깜빡했다
14:11 삼거리
14:42 103.1봉
14:51 경작지 그물망 진입
14:52 그물망 아웃
15:06 마루금은 밭 중앙에서 좌측으로 90도 꺽는데, 좌측으로 포장길이 있다
15:11 통세골고개 / 포장길 따라 다들 쉬운길을 택하는데 숲으로 들어섰다. 가시덤블 길을 누군가 잘라 놓았는데 불구하고 발걸음 떼기가 힘드네. 내려서 뒤 돌아본다(사진 우측인데 잘못 찍었네)
15:12 좌측으로 진입로가 보이는데 트럭이 주차한다. 직진하면 될것같아 올라섰더니 이양반 사유지인가?
15:17 태양광시설을 만나며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는데 가시덤블로 고약하다
15:33 월악산 갈림길 / 오름길이 빡세네
15:38 157.6봉
15:51 월악산(△/253m)
16:04 월악산 갈림길로 복귀
16:12 128.4봉
16:17 장담고개
16:29 152.7봉(△)
16:39 월악육교
16:39 도천리 지석묘군
16:48 105.3봉
16:50~16:52 알바 / 나무 계단을 만나면 좌측 숲길로 진입해야 한다. 이후 개뫼고개까지 등로가 아리끼리하여 왔다리 갔다리 한다
17:02 개뫼고개 /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17:11~17:45 편의점에서
17:47 과역버스터미널
17시55분에 올 버스가 안온다. 17시59분 되어서 진입하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고흥 나들이 갔다 오셨나, 버스는 18시2분 벌교로 향한다. 벌교에서 18시15분 부산行 버스로 환승할까 고민도 했는데, 순천까지 끊은게 잘했네. 벌교가는 농어촌 버스가 있지만..
빠른 시외버스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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