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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맥(신산경표)/진양기맥(完走)

진양기맥(개목고개~진목마을 갈림 ; 2017-02-19)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상실되어 가고 있다. 건강에 대하여 자만감에 빠져 있다 대상포진에 허물어 진것 같다. 그동안 감기도 거의 안걸렸었는데 이주 들어 감기 조짐이 보였었다.  實이 어디서 들었는지 홍매화 이야길 꺼낸다. 평소 어디 가고 싶다는 말을 잘 안하기에 어디가 좋은지 검색하니 통도사 홍매화가 검색 되길래 토요일 가기로 한다. 토욜 아침 나의 몸상태를 보곤 포기하자 했지만 이번 기회가 아님 1년후, 아님 언제를 기약할수 없기에 강행한다. 달랑 4그루의 홍매화에 낚였다. 볼품없는 홍매화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한컷 한다고 난리다.

 

 

 

귀가길에 오르며 장도 봐야하고 모처럼 외식하기로 했는데 모든걸 취소했다. 몸살끼가 있어 도져히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저녁에 소고기국을 주는데 소태를 씹는 기분이었다. 뜨끔 했다. 지난번 대상포진 전조 현상이 입맛을 잃게 했었는데, 혹시나 하는 걱정이 든다. 實이는 이런 나의 상태를 보고 내일 산행은 접으란다. 산에가서 죽을려면 가고. 산에 대한 나의 고집을 막을수는 없지만. 땀을 푹 빼고 일어나 아침을 먹는데 밥맛이 살아났다. 다행이다. 오늘의 산행거리도 짧지만 무리하지 않고 걷기로 한다. 비슬산 기준 영하2도 수준이면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최근에 시작한 비슬기맥 뛰면서 비슬산 기준으로 산행 당일 날씨를 추정하는 기준을 잡게 되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ㅇ 산행구간 : 개목고개 ~ 관술령 ~ 망설봉 ~ 진목고개 ~ (진목마을)

ㅇ 산행거리 : 15.94Km(접속구간 포함)

ㅇ 산행시간 : 5시간 35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86Km

TOTAL CLIMB : 923m

ㅇ 트랙 :

진양(개목고개_진목마을 갈림)RK_gpx _2017-02-19_0933.gpx
0.16MB

ㅇ 5만도 도엽 :  거창

 

산행개념도
09:33~09:36 개목고개 출발
09:56 544.3봉 / 봉우리 오르기전 부시럭 소리에 쳐다보니 지척에서 멧돼지가 도망치고 있다. 실물을 보기는 처음이다.  
10:00
10:08 구슬재
10:33 682.2봉
10:33 활공장 / 온맵 최신판(2016년)에도 없는 봉우리가 망실봉, 망덕산이라고..(네이버, 다음맵도 망실봉, 망덕산 표기)
10:38 덕천서원 갈림

실제 분기점은 더 진행해야 있다 / 둔동 방향으로 진행 하여야 하는데 이정표가 분기점 이전에 설치되어 막상 삼거리에 도착하니 좌측엔(덕천서원 방향) 시그럴이 잔뜩 붙어 있고 우측엔(둔동 방향) 아무것도 없다. 90% 속는셈 치고 선두따라 내려서며 트랙을 살펴본다. 알바다. 선두와 되돌아 오면서 찜찜함을 버릴수가 없었다. 혹 내가 가지고 있는 트랙이 잘못된건 아닌지

 

10:56 덕산마을 갈림
11:26 웅곡마을 갈림
11:40 ~ 11:51 관술령(607.2m)에서 점심을
진양기맥은 진양 돌김과 함께
11:55 610.4봉 / 이곳에서 200m 진행하면 지맥길은 길같지 않고 좌측으로 선명한 길이 보여 내려선다.  알바 메서지를 듣고 다시 올라서니 길같지 않은 길에 시그럴이 붙어 있다
12:10
12:40 둔동마을 갈림 / 이곳에 망설봉 표지석이 있는데 잘못 설치한것?
12:46 망설봉(620.7m) / 이양반 전국을 돌아 다니네. 뭔 맘으로 멋대로 산이름 짓는지
12:52 ~ 12:57 593.9봉에서 알바한다. 기맥길은 우측으로 90도꺽어 내려서는데 좌측으로만 길이 보인다 2번을 오르락 내리락하다 길을 찾았다
13:07 신기마을 갈림
13:34 643.5봉
13:49 681.3봉
13:53 고인돌바위
13:58 ~14:20 진목마을 갈림 

이길은 묵은길로 모두들 경험이 없어 선두 2명은 지나쳐 가다 날머리를 못찾아 전화가 와 BACK 시키고 난 그동안 길을 찾아 보는데 우측으로 넓은 길이 곧 끊겨 되돌아 나와 조금 더 진행하여 능선길을 다시 고인돌바위까지 BACK 하여 혹시 진목마을로 하산하는 길을 찾아 봤지만 없다. 다시 진목마을 갈림길로 되돌아 오니 선두조 2명이 길을 찾고 있다. 하산길은 고인돌 바위에서 4분정도 내려서면 좌측으로 묘가 보이고 곧 고개를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틀어 우측 넓은길을 따라 내려서다 골짜기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가로지르면 희미하게 묵은길이 있고 이길을 따라 내려서다보면 파란색 지붕의 움막이 보인다 이 움막을 향해 내려서면 된다. 묵은길은 있는데 벌목으로 헤갈리게 한다 고개에서 움막까진 500m 이고 13분이 소요된다. 이후 진목마을까진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여기서 마을입구끼진 1.5Km, 20분이 소요된다

 

파랑지붕 움막
움막앞 나무에 달린 말벌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숲
진목마을 입구

 


[참고사항]

1.함께한 산악회 : 한국등산클럽

2.참가비용 : 4만2천(교통비, 목욕, 석식)

3.운행차량 : 45인승

4.TIME Schadule

 .07시05 : 서면로타리 (이동 방향 : 시민회관-서면-당감동)

 .09시33 : 개목고개 도착(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초동리)

 .09시36 : 산행시작

 ㄹ.15시58분 : 산행종료 / 진목마을(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진목리)

 ㅁ.16시30분~17시25분 : 산청온천랜드(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지리 169 / 055-972-8233

 ㅂ.17시30분~18시10분 : 흑돼지와누렁이(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128  / 055-972-7274)

 ㅅ.20시10분  서면로타리 도착

진양(개목고개~진목마을 갈림)RK_gpx _2017-02-19_0933.gpx
0.1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