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떠나는 지맥길은 스릴 만점이다. 이번 구간은 대중교통 및 이동 시간, 비용등을 감안하여 당일 산행으로 분기봉에서 노귀재까지 2구간으로 끊어 진행하기엔 무리가 따라 1박2일로 연속 진행한다. 사전에 교통편을 확인하고 왔지만 가끔 엉터리 정보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도 짜릿하다. 정류소 버스 시간표를 도저히 이해할수 없어 나의 목적지 상옥가는 버스편이 헷갈린다. 이거 교통편이 없으면 집으로 그냥 귀가 해야 하는데, 정류소에서 기다리시는 어르신들께 여쭤보지만 답은 없고, 심장은 타들어가고, ㅋ 마침 상옥 어머님댁에 가끔 가신다는 아주머님 덕분에 한숨 놓는다. 한고비 넘기고 나니 이번에는 시간 문제다. 상옥까지 1시간 잡았는데 70여분 소요된단다. 휴! 야간산행 각오는 하고 왔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야 한다. 밥먹는 시간을 아껴 볼려고 김밥을 사 버스에서 먹을까하여 주변을 둘러봐도 김밥천국이 안보인다. 체념하자 어제밤에 돼지새끼 만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잠못이뤘는데 무사히..,
ㅇ 산행거리 : 20.61Km(접속구간 포함)
ㅇ 산행시간 : 6시간53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Km
ㅇ TOTAL CLIMB : 1,380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기계
부산에서 8시20분발 포항행 시외버스를 탄다. 기사님은 통상 1시간 30분 소요된다 하지만 9시40분에 포항에 도착하여 여유를 부리며 10시3분 죽도시장행 버스(105, 107, 109, 200, 500번)를 타고 10시17분 죽도시장에서 환승을 찍고 하차한다.
포항시에서 제공하는 버스 시간표 ☞ 이동
668봉 못미쳐 좌측으로 꺽습니다. 안부에 내려서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좋아라 하고 진행하는데 알바.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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