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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보현지맥(完走)

1박2일 둘째날 보현지맥(꼭두방재~노귀재 ; 2017-04-30)


나의 경우 잠자리를 옮긴다던지 극도로 피곤하면 잠을 잘못 이룬다. 가끔 보는 SBS 주말 연속극이 토욜 몰아서 한다. 술이라도 한잔 걸치면 골아 떨어질텐데 이놈의 눈때문에 마시지도 못하고 잠자리에 들기엔 시간이 일러 21시 연속극을 보고 잘려 했는데, 연속하여 진행한다. 잠이 몰려오면 잘텐데 시청하니 23시, 이제는 잠들려하니 옆방에 단체 손님이 문열어 놓고 떠든다. 그래도 노래방 보다는 낫다는 위안으로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 언제 잠들었는지 6시30분에 알람 했는데 1시간 일찍 일어났다. 현동면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오늘의 산행을 준비한다.

 

ㅇ 산행구간 : 꼭두방재 ~ 베틀봉 ~ 곰내재 ~ 면봉산 ~ 보현산 ~ 노귀재 

ㅇ 산행거리 : 22.17Km + 4Km(접속구간)

ㅇ 산행시간 : 8시간3분 + 43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76Km

TOTAL CLIMB : 1,680m

ㅇ 트랙 : 

보현지맥(꼭두방재~노귀재)RK_gpx _2017-04-30_0756.gpx
0.22MB

             

노귀재~상송교차로.gpx
0.02MB

ㅇ 5만도 도엽 :  기계, 화북

 

산행개념도
현동면 소재지 일출
7시40분에 오기로 했는데, 면소재지를 내려다 보아도 택시는 올 기미가 안보인다.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고픈 마음에 전화를 거니 한밤중이다. 시골이라 아침 손님이 없는지 마음놓고 자고 있다. 7시52분 꼭두방재에 내려주고 되돌아간다
참고로 동대구에서 첫차를 타고 현동면(도평)에서 하차, 택시로 꼭두방재에 이동해도 당일 산행 가능하네요
07:58 준비를 마치고 들머리로 진입한다
08:18 572.2봉을 우회하고 내려서더니 783.9봉이 우뚝 솟아있다. 휴 베낭을 새로 장만했는데, 빳빳한 허리벨트가 말썽이다. 어제 후반부 부터 쓰라려 생수병 2개를 상처부위에 끼워 임시방편으로 모면하려 하지만, 진행하면서 자꾸만 흘러 내린다
09:19 783.9봉 / 여기가 끝이 아니라 베틀봉이 기다리고 있다
 09:51 862.7봉
베틀봉 가까이 이르니 면봉산과 보현산이 보인다. 난 이제 죽었다. 내려 꽃다가 치고 오르고 내려 꽃다가 치고 오르고. 허리쪽으로 신경이 쓰이고, 이틀 연속 산행으로 다리의 피로, 짓누르는 베낭의 무게
10:10~10:14  베틀봉(934m)
10:32 곰내재 / 만만디 만만디. 쉬엄 쉬엄 면봉산을 향해 느릿 느릿 움직입니다.  
10:46 790.4봉
두마리 산촌생태마을
면봉산이 보일듯 말듯
10:57 861.9봉
베틀봉을 뒤돌아 봅니다
11:22 1074.2봉
11:29~11:35 면봉산(1120.6m)
보현 산을 바라보니 끔찍합니다. 저기만 올라서면 끝인가
11:39 상기 정상석은 청송군에서 세운것이고 조금 아래에 포항시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이 정상석 좌측에 시그럴이 있어 진입 했는데 벌목으로 되돌아 나온다
11:42

주의해야 하는 갈림길이다. 우측 지맥길보다 좌측 내림길이 선명하여. 잠시 알바했는데 치명적이다. 급내리막을 되돌아 올라서야 하기에

 

12:00 ~ 12:16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보현산까지 오르막길이다. 베낭 무게도 줄이고, 컨디션도 회복할겸 점심을 먹는다.
보현산 오름길도 힘든데, 잡목 가지 치기로 등로를 가로막아 요리조리 피해 간다고,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12:38 기룡지맥 분기점
12:54 주차장
12:55 게이트 / 탐방로는 뒷편에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다. 지맥길은 게이트를 통과하여야 한다
13:06~13:10 보현산(1126.5m) / 예전에는 건너편 1123.9봉을 정상으로 했었는데, 정상이 변경 되었다.
(정상에서) 보현산 천문대
(정상에서) 옛 보현산 정상
비암 조심
13:17 1123.9봉 / 다음 지도엔 아직도 이곳이 보현산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13:25 법룡사 갈림 / 지맥길은  우측에 펜스를 두고 내려선다.  어디가 끝인지 모를 지리한 내리막길 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다.
13:54 710.8봉 / 지리한 급내림길은 끝나고 노귀재까지 오르락 내리락 이다
14:23 728봉
14:38 668.8봉 정상에 다달르기전 좌측으로 꺽는다
14:54 621.4봉
15:19 667.5봉
아 보현산
15:45 603봉
15:57 노귀재 / 상송교차로까지(4Km) 걸어가야한다. 16시40분 영천행 버스는 힘들것 같고, 2l 생수를 준비하여 모자라진 않았지만 시원한게 마시고 싶어 휴계소에서 게토레이(600ml / 2500원)를 원샷한다
16:05 한숨 돌리고, 노귀재를 출발한다
16:29 상송교차로에  16시40분발 영천행 버스가 보인다. 보현산 정상에서 독사 주의 문구가 있었는데 차라리 여기에 갔다 놓지. 터널이 뚫려 이길은 묵은길이 되다보니 비암 천국이다. 로드킬한 비암 뿐만 아니라 먼산 바라보고 내려서다 뭔가 발아래에 꿈틀 거리것 같아 순간적으로 발을 벌렸는데 비암 새끼가 흐느적 거리고 있다. 너 오늘 재수 좋았다.
국도를 따라 내려서 는 기분은 유쾌하지 않다 구도로에서 신도로 접속점에서 50m 진행하면 우측으로 콘크리트도로가 있다. 그 길이 안전 할것 같다
16:47 상송교차로 / 씻고, 갈아입고, 갈아 신고, 끼니를 떼우고 (라면 / 3천원, 포카리스웨트 500ml / 1500원) 17시40분 영천행버스를 기다린다.
영천~상송 시내버스 시간표(매점내 게시) 

송발 시간표에 죽전발 표시가 된 경우 이곳에서 400m 더 진행하여 상송마을 입구에서 타셔야 합니다. 반대로  상송발 시간표에 죽전발 표시가 된 바로앞 영천발 시간은 죽전행으로 이곳 상송교차로까지 안오니 상송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걸어 오셔야 합니다. 즉 9시 영천발 350-1번 버스는 상송마을에서 하차 하셔야 합니다. 이곳 교차로까지 진행 안합니다. (현동면에 시외버스가 경유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1박2일 산행을 했었는데, 오늘 이곳으로 시외버스가 경유하여 당일 산행이 가능함을 확인 했습니다)

 

17:25 / 17시40분 영천행 버스가 도착한다.
18시20분 영천농협에서 하차하여 역까지 걸어오는데 8분, 기차 타는시간 포함하여 10여분 소요 될것 같다. 그리고 상송에서 영천역으로 이동시 영천농협 보단 영천공설시장에서 하차 하는게 좋을듯 하고, 반대로 영천역에서 상송 이동은 영천공설시장1 에서 승차하면 된다. 역에서 5분 정도 소요되며 , 종점에서 출발한 버스는 역까진 5분 소요되고 상송마을 입구 또는 상송교차로까진 40여분 소요된다. 그리고 노귀재까지 4Km는 완만한 오르막으로 60여분 소요 된다
정동진에서 출발한 열차는 3분 연착하여 도착한다. 다음 구간은 11월 중순에나 움직여야 할것 같다. 왜냐하면 구무산 일대에 특용작물 재배 단지가 있어, 철저히 통제한다는 정보가 있어, 마찰을 피하기 위해 수확이 끝난 겨울철에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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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귀재~상송교차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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