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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여수지맥(完走)

여수지맥(분기점 ~ 성가롤로병원 ; 2017-12-30)

여수지맥길은 험난했다. 당초 6시간15분이면 될것 같았는데 6시간50분 걸렸다. 계족산 지나서는 등로가 나무 잔가지와 가시덤블로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고 봉화산 부터는 쓰러진 고목과  가시덤블 군락으로 피곤했다. 웅방산 지나서는 등로가 희미한데다 야간산행으로 길찾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1구간을 마치며 느낀점은 여수지맥은 반드시 겨울에, 야간 산행은 하지말자.

 

ㅇ 산행구간 : (청소심원 ~ 미사치) ~ 여수지맥 분기점 ~ 계족산 ~ 용계산 ~ 봉화산 ~ 웅방산 ~ 성가롤로병원

ㅇ 산행거리 : 25.27Km(들머리 3.98Km 포함)

ㅇ 산행시간 : 7시간 55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19Km

TOTAL CLIMB : 1,608m

ㅇ 트랙 :

여수지맥(분기봉_성가롤로병원)RK_gpx _2017-12-30_1102-REDBUG463.gpx
0.25MB

ㅇ 5만도 도엽 : 하동, 광양

ㅇ 현지 기온 : 대략 1˚~9˚ / 산행하는데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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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개념도
순천시외버스 시간표(18-01-01부로 마산 운행 시간 변경이 있네요)
9시50분 신대지구에서 출발한 53번 버스가 10시16분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11:03   ~ 11:05 종점(청소심원)에 하차하여 산행 준비후 황전터널로 향합니다. 예상시간보다 15분 초과되어 야간 산행을 안할려면 서둘러 가야 겠습니다
11:14 황전터널 입구 / 벌써 2년이 흘렀네요 호남정맥때 다시 이곳을 밟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11:24 미사치
12:07 여수지맥 분기점
 지맥길을 아무도 걸은 흔적은 없고 어제 눈이 내렸는지 응달엔  조금 쌓여 있습니다
12:14 광양시 봉강면 갈림길
지나온 여수지맥 분기점 / 저녁 9시 이후부터 비소식이 있는데 제발 맞기를 빌어봅니다. 우중 산행은  싫어요
진행방향의 655.6봉, 708.2봉
12:27 안치
12:31 ~ 12:42 655.6봉에서 점심먹고
12:53 708.2봉 / 계족산이 722.3봉에 가려 꼭대기만 살짝 올라와 있네요. 이제 예상 진행시간을 맞춰 템포를 약간 낮추어 진행 합니다
13:09 722.3봉
13:15 계족산(729.4m)

여기까지 등산로가 고속도로 였다면 지금부터는 지방도 수준이랄까 철쭉 잔가지가 때리고 가끔은 가시나무에 끓히고, 낙엽이 등로에 쌓여 진행을 더디게 합니다 

 

13:36 708.9봉
14:06 임도 / 오른쪽으론 순천 청소리 원동마을 왼쪽으론 서면 구상리로 연결된 임도 입니다. 코앞에 용계산이 보이네요
용계산 오름길에 등로 정비가 되어 있어 기대 했는데
14:21 용계산(626.5m)
용계산 지나서 부터는 등로가 엉망입니다
14:46 542.6봉
15:13 다시 임도를 만나고
15:28 264.4봉 / 등로는 264.4봉을 우회하기에 없는길을 헤친다고 개고생하고, 등로를 걷는것과 없는길을 헤치고 가는것과는 3~4배의 시간이 소요되네요
15:37

(알바주의)등로는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꺽입니다

 

15:51 구상치(순천JCT)
15:55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게 차라리 안헷갈릴것 같은데 일단 중간에서 가로질러 갑니다 저기 압곡육교 위로 진행 하여야 합니다
15:59 압곡육교 통과
아래는 남해고속도로
16:03 축대를 올라서
16:04

계단을 올라, 적당한곳에서 능선을 치고 올라서야 합니다. 등로가 뚜렷하지 않고 지금부터는 정글 수준입니다

 

왔던길을 되돌아 보고
16:28 봉화산(310.3m)

봉화산 정상에서 내려설때 최대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전주광양고속도로까지 가는길이 도통 보이질 않습니다. 군데군데 가시덤블과 쓰러진 나무로 이리저리 우회하며 트랙을 봐가며 진행합니다

 

16:48 전주광양고속도로에 근접하니 가시덤블이 가득차 도쳐히 뚫고 나갈 엄두가 안나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4분후 펜스를 만났는데 넘어갈 방도가 없어 대동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다 개인 농장이 가로 막혀 다시 고속도로로 붙습니다. 다행히 펜스를 넘울수 있게 쪽문 디딤판이 있네요 선답자 산행기를 보면 가시덤블을 지나면 펜스를 넘을수 있게 조치가 되어 있는것 같은데, 우회한 결과 아까운 시간을 허비 합니다.
17:01 고속도로 펜스 바깥으로 걷다 대동교에선 별수없이 안으로 진입합니다. 대동교 지나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17:03 대동교밑을  통과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17:07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238.1봉 가는길이 험난합니다. 등로가 희미하여 힘든데 가지 치기한 나무들이 등로를 가로 막고 있습니다 
17:26 238.1봉
17:40 웅방산(311.4m)

등로는 웅방산 시그널 앞쪽으로  4~5기 무덤을 지나 우측으로 꺽어야 합니다

 

17:44 직진했다 되돌아 옵니다. 우측으로 시그널이 하나 달려 있고 길이 보이네요
17:53 232.9봉 / 전주광양고속도로에 진행하는 차량 불빛이 아름답습니다. 등로가 희미한데다 야간산행이라 등로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거의 트랙을 봐가며 움직여야지 안그랬다간 엉뚱한데로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8:25 순천시 폐기물 파쇄공장 / 마지막 내려서는길에 가시덤블이 무성합니다. 게다가 무시무시한 개**들이 마구 짖어됩니다. 일단 도로에 내려서 어느 방향으로 갈까 트랙을 봐야 하는데 등로를 내려 서면서 폰을 흘린걸 알고 베낭을 내려 놓고 되돌아 섭니다. 다행히 가까운곳에서 폰을 찾았습니다. 트랙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현실. 일단 예비 트랙을 준비 했지만, 한숨을 돌립니다. 152.4봉을 향해 진행하는데 지금 내가 서있는곳이 순천시 폐기물 파쇄공장 안입니다. 개짖는 소리에 당직자가 나올만한데 안나타난게 다행입니다
18:31 ~ 18:42 152.4봉 / 에구 이번엔 디카를 분실했습니다. 호주머니 깊이가 앝은데다 고리가 나뭇가지에 자주 걸려 애먹였는데 이번엔 분실. 흐 없는길을 헤치고 왔는데 어디서 찾는담. 눈짐작으로 왔던길을 되돌아 섭니다. 걱정이 앞서네요 낙엽속에 묻 혔다면 끝장인데, 다행히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디카를 발견합니다.
18:48 156.2봉
18:55 성가롤로병원 / 현재 공사중입니다. 조만간 끝자락 길도 우회해야 될 판입니다.
18:57 도로를 건너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광양행 77,777번(20~30분 배차) 버스가 동시에 곧 도착하네요. 터미널입구가 종점입니다
19:15  ~ 21:30 / 19시14분 버스정류소에 하차 급히 광양터미널로 향한다. 부산행 버스가 출발전이다. 목포발 우등고속이 연착하여 재수 좋게 바로 승차. 조금 비싸도 우등고속이 안락하네. 여름같으면 땀냄새 때문에 엄두도 못내는데, 섬진강휴계소에서 15분 휴식시간을 이용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일요일 동일 시간대인데 운임이 상이 합니다. 조금이라도 절약 할려면 운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네요

 

여수지맥(분기봉~성가롤로병원)RK_gpx _2017-12-30_1102-REDBUG46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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