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을 함께하는 산악회나, 지맥길을 함께하는 산악회나 금년 더위가 얼마나 맹렬했으면 예정에도 없는 휴식기를 가지는지. 8월 첫째주는 모처럼 방콕하니 좀이 쑤신다. 2년전 대상포진만 안걸렸으면 미친듯이 산을 탔을텐데, 핵폭탄 맞고 소심해 졌다. 둘째주는 태풍 야기로 인하여 일기예보상 산행하는데 무리가 없을듯 보였다. 지금까지 저질러 놓은 산길도 내년 11월이 되어야 하나씩 마무리 가능한데, 최대한 무리 안하고, 일기예보를 감안하여 또 저질러 버렸다. 공부 못하는 놈이 이것 조금 보다, 집어 치우고 또 다른 공부하는 형국이다.
ㅇ 산행거리 : 13.57Km
ㅇ 산행시간 : 4시간 11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24Km
ㅇ TOTAL CLIMB : 926m
ㅇ 트랙 :
ㅇ 5만도 도엽 : 기계,포항
ㅇ 현지 기온 : 27˚~29˚/ 태풍 야기 영향으로 간간히 비를 뿌려 물에 쳐진 나뭇가지가 산행하는데 방해
포항에서 공지하는 버스 시간표 도해는 너무 어렵다. 도통 무슨 뜻인지. 아무튼 내가 생각하고온 버스 시간표와 다른것 같아 기사님께 문의드리니 내용인즉 휴가철로 인하여 상옥에서 하옥까지 대형 버스 진입이 불가하여 상옥까지만 운행하고 상옥~하옥간은 미니 버스가 별도 운행 한단다. 수목원에서 막차를 타고 청하로 나올려면 18시10분경 경유 한단다. 하절기 임시운행 시간표를 분석하자면 7시10분 청하발 버스가 상옥까지 운행하고(7시30분 도착 예상) 하옥까지 가는 승객은 7시40분에 하옥에서 상옥간 운행하는 임시 버스를 기다렸다 타고, 하옥에서 나온 승객은 청하행(8시15분 발) 정기 운행 노선으로 갈아탄다는 내용. 또하나 참조할 사항은 18시에 상옥에서 출발하는 막차가 본래 청하가 종점인데 금년 하절기엔(7.21~8.19) 흥해까지 연장 운행 하더라. 그리고 청하(출발) 11시20분은 포항 오거리에서 출발하는 버스로 청하엔 11시40분 ±5분 정도 갭이 있다
이것도 이해가 안된다. 터미널에서 109번 타고 죽도시장에서 하차, 농협 포항시지부에서 청하지선으로 환승(2시간내)은 이해가 되는데, 청하지선 버스가 좌석형인데 차등 요금이 없었고, 식물원에서 청하지선을 타고 청하에서 하차하여 1시간내 500번을 탔는데 1600원이 부과된다는건 마지막 환승 할 버스가 간선일 경우 2시간내, 지선일 경우 30분 이내 라는 뜻 같다
14:34 마북산(869.9m / △) / 내연지맥길은 누군가 능선 아래로 길을 만들어 놓아 거기에 익숙해 걷다보니 마북산에서 내려서며 능선과 갈라지는 지점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 하는데, 곧 만나겠지 하며 편한길로 내려서는데 능선과 멀어진다. 우짜노 내려 섰는데 무시하고 가자
14:56 안부에 도착하여 다시 좌측능선으로 붙어 688봉을 찍고 내려서야 하는데, 잠시 갈등하다 우회길로 진행한다
15:50 샘재 / 지맥길은 청하방향 68번 지방도를 따라 50m 내려서면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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