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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지맥(신산경표)/내연지맥(完走)

내연지맥(경상북도 수목원 고산식물원 입구~내연산 ; 2018-11-04)

집을 나선다. 이 지긋지긋한 무박 산행도 이번만 지나면 7번 남는다. 평소처럼 22시31분 지하철을 탄다.  구포역에 도착하니 앞쪽에 관태님이 보인다. 화장실로 이동하네. 지하철 타기전 비웠는데, 나이가 들면서 충동적 욕구가 나타나나 비우고 싶다. 생리 구조상 내가 빠를것 같은데, 비우고 나오니 안보인다. 계단을 내려서며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 쬐금 늦었는데. 방심은 금물. 그순간 쬐금 늦다고 전화할수도 있었는데, 불과 1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없다. 약속 시간을 잘못 알았는가 싶어 산행 공지를 검색한다. 분명히 맞다. 순간의 방심에 그들은 말 없이 갔다. 미련없이 돌아서야 하는데 확인 사살한다. 다음 경유지에서 기다리니 오라는데 왠지 가기 싫다. 삐겼다. 여기까진가 보다. 다행히 집으로 가는 막차는 있다 이왕 빼들은 칼 썩은 무시라도 자르러 가야지. 아침 늦게 갈수 있는 내연지맥 내연산 구간을 구상하며 집을 들어선다. 남편 산에 갔다고 방심마라. 심약한 여인네라면 새벽에 눈떠보니 빈자리에 왠 사람이 누워 있으면 기겁을 할텐데. 實이는 아닐거라 생각 하면서도 마음 편히 자질 못한다. 괜한 걱정 일수도 있는데, 내가 집을 나서기 전에 먼저 잤기 때문에, 처음부터 안갔다 생각하고 지난 밤에 되돌아 온 사실을 몰랐을수 있는데. 아무튼 산에 안갈 사람이 아니 라는걸 알기에 오늘은 어디가요 "포항" 혼자 "응" 산도 좋지만 횟수 좀 줄이지 너무 말랐어 보기 싫어 "....."

 

ㅇ 산행구간 : 경상북도 수목원 고산식물원 입구 ~ 매봉 ~ 향로봉 ~ 내연산 ~ 거무나리골 ~ 보경사 

ㅇ 산행거리 : 18.47Km

ㅇ 산행시간 : 4시간 52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3.78Km

TOTAL CLIMB : 827m

ㅇ 트랙 :

내연지맥(샘재_내연산)RK_gpx _2018-11-04_1217-REDBUG463.gpx
0.18MB

ㅇ 5만도 도엽 : 기계,포항,영덕

ㅇ 현지 기온 : 17˚~19˚/ 날씨 좋고, 등로는 기복이 거의 없어 씽씽

 

산행 개념도
아침에 시간이 있어 날머리, 들머리 대중 교통 시간을 검색해 본다. 어라 최근에 시간 조정이 있었네. 청하지선 시간표엔 상옥行 시간이 몽조리 사라졌다. 설마 오지 교통편이 폐지 될리가. 포항시지부 정류소에 도착하여 버스 시간표부터 챙긴다. 안경점 유리창엔 여전히 예전 시간표가 붙어 있다. 기다린다. 11시에 어김없이 상옥행 버스가 온다. 
청옥지선 버스라 터미널에서 이동후 2시간 이내 승차하면 환승 처리된다
11:59 수목원
포항 인근이라 도로변까지 차량 주차로 긴장을 했는데(날머리 교통편을 잘못 맞추면 1시간30분을 기다려야 하기에 등산객이 많으면 산행이 본의 아니게 지연되기 때문에), 거의가 수목원 관람객 들이다.
12:06 ~12:19 고산식물원 입구 / 벤취에 앉아 점심을 먹는다
등산로 입구 이것만 단풍이 화려하고 나머진 전멸상태 
 12:35~12:38 813.5봉/ 전망대, 엥 내연지맥1구간 및 낙동정맥 마루금을 찍었는데, 없다. 잘됐다. 가시거리도 안좋았었는데. 지리원 온맵상 매봉은 좀 더 진행하여야 하는데 정상석은 이곳에
13:01 매봉(833.2m)
등로는 마루금 아래 우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마루금을 타는가 싶어 가봤는데 어디로 가지.. 되돌아 선다
13:18 671.2봉
13:20 꽃밭등
13:52 전망대 / 내연산 전망
13:58 825.1봉
14:06 시명리/은폭포 갈림
14:10 향로봉(△/ 932.4m)
14:18 하옥리 향로교 갈림
14:28 밤나무등 갈림
14:37 782.6봉
14:54 미결등/은폭포 갈림
15:01 ~ 15:05 내연산 삼지봉 / 지맥길은 문수봉 방향으로 100m 이동하다 좌측으로 꺽는다. 교통편 관련 오늘은 보경사로 하산 하기로 한다.
舊 내연산 표지석 / 너를 보러 왔다. 14년전 추억을 따라 이곳까지 왔다가 죽는줄 알았다. 정확한 기억은 어데로 사라지고 어렴풋 하지만 거무나리골로 내려서며 꽁꽁 언 골짝위를 살고자 필사적으로 풀뿌리를 잡고 기어갔던, 이곳을 언젠가 꼭 다시 오고 싶었었는데 이제사 왔다. 아 기억이 뒤죽박쥐 남아 긴가민가 하지만 이골짝을 내려선게 분명하다
15:08 거무나리골 갈림 
15:44 주 계곡길에 도착했다. 계곡을 건너기전 좌측으로 등로가 있어 올라섰는데 다시 능선으로 올라설것 같아 하산하여 계곡을 건너  데크길로 진행한다.
16:05 우척봉 갈림 / 계곡 건너 소금강 전망대 오름길이 있다 
16:08 선일대 갈림
16:14~16:17 선일대
(선일대에서) 계곡 건너 소금강 전망대 / 입장료 3500원 맹탕은 아니네
(선일대에서)관음폭포
16:25 관음폭포
16:32 소금강전망대 갈림
16:44 문수봉 갈림

우와 언제 생겼노. 집에 빨리 갈수 있겠다 생각 했었는데 19년7월부터 시행 예정이라네 "10~25분 배차 간격인 급행노선은 동서간(호미곶-구룡포-포항공항-여객선터미널-양덕-흥해-포항역)과 남북간(보경사-흥해-포항역-도심환승센터-시외터미널-포항공항)을 운행한다."

 

17:08 버스정류소에 도착했다 510번 버스시간표가 18.10.1부로 일부 변경 되었다. 19시10분 해운대행 시외버스를 탈수 있나 싶었는데, 교통 정체로 터미널에 19시26분 도착한다
터미널내 구내식당이다. 여러 종류를 취급하여 그져 그렇겠지 했는데, 음식 솜씨가 좋다. 거의 다 비웠다

내연지맥(샘재~내연산)RK_gpx _2018-11-04_1217-REDBUG46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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