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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3次(完走)

백두대간(구룡령~진고개 ; 2018-07-01)

장마에 태풍까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다. 이럴땐 항상 등산화로 고민한다. 장시간 산행에 어떠한 등산화도 견뎌낼수 없기에 마구잡이용 캠프라인을 신느냐 나중에 무너지더라도 견딜때까지 견딜수 있는 트랙스타냐. 앞전 비산행때 곁눈질하여 배운 방법을 모방하여 트랙스타로 가보자. 우와 80%의 성공. 그방법은 따로 구현했다. 무박 산행도 이골이 나 적응했나 싶은데 구룡령 도착 내내 한숨도 못잤다. 우중 산행과 겹쳐서 인지 오늘 산행은 평소보다 힘들었다. 다만 남진이 북진보다 오름이 적다는데 위안을 가지고 진행했지만 산행후 비교해보니 별반 차이가 없다. 잘못된 데이타에 마음을 놓은게 오늘 산행을 더 힘들게 한건 아닌지     

 

ㅇ 산행구간 : 구룡령 ~ 응복산 ~ 신배령 ~ 두로봉 ~ 동대산 ~ 진고개

ㅇ 산행거리 : 23.5Km

ㅇ 산행시간 : 9시간 5분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59Km

TOTAL CLIMB : 1,727m

ㅇ 트랙 :

백두대간(구룡령_진고개)RK_gpx _2018-07-01_0344-REDBUG463.gpx
0.24MB

ㅇ 5만도 도엽 : 연곡

ㅇ 현지 기온 : 대략 17˚~19˚, 비

 

산행개념도
 03:43 ~ 03:51 구룡령
모두들 구룡령 표지석 뒤로 올라서는데 혼자서 생태터널로 진행한다. 지난번 내려선 생태터널 차단벽 때문에 우측으로 진행했다 다시 생태터널 상단부인  좌측으로 와서 마루금을 타면 등로가 있는것 같은데 몇발자국 걷는게 귀찮 아 차단벽 끝나는 지점에서 바로 치고 올라 섰는데, 어디서 멧돼지가 나타날것만 같은 공포감과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지 그들처럼 좋은길을 걸으면 될텐데 하는 후회감이 교차하면서 우야튼 빨리 벗어 나야 겠다는 일념으로 올라섰다
04:02 요령을 안 피웠다면, 편안하게 이곳에서 우회 등로를 만났을건데..
04:15 1218.5봉
 04:34 약수산(1306.2m / △)
 04:37 설악산 대청봉을 바라볼수 있는 뷰 포인트인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
05:06 1233봉
05:18 1281.4봉
05:32 1264.1봉
(1264.1봉 에서)
 05:48 1128.8봉(△) / 마늘봉 삼각점은 숲으로 보이질 않고
응복산 가는길은 돼지 식량기지다
06:18 1284.9봉/ 6시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상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리던데
 06:26 명개리 갈림
06:36~06:48 응복산(1360m /△) / 빗줄기가 강해 지기전에 밥먹고 가자
 07:17 만월봉(1280.4m / △) / 빗줄기가 점차 굵어진다
07:45 1214.2봉(△)을 우회한다. 날씨만 좋았다면 숲길을 헤쳐 올라 갔을텐데, 판쵸 우의가 여러모로 지치게 만들고 만사를 귀찮게 한다
 07:56 신배령 / 지금부터 두로봉까진 오르막길이다. 북진때 응복산 지나 1264.1봉 오름길이 죽을 맛이었는데, 이길이 버금갈 정도로 죽을맛이다  
09:22~09:24 두로봉(1422.7m / △ )
09:26 상원사갈림, 한강기맥 갈림 / 비가 와서 다행인것은 약수산에서 신배령까진 산림청 비탐방 구간이고 신배령에서 여기까진 오대산국립공원 비탐방 구간인데 금년들어 단속이 강화되어 내심 걱정했었는데 비가 오니 안심은 되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빠른 시간내 지나간다 했는데 비로 인하여 진행이 더뎠지만 예상한것 처럼 무사 통과. 방수커버를 입힌 액티브캠이 실전에서 말썽을 일으켜 키 포인트 아니면 무시하고 통과 하기로 한다. 손이 장시간 비에 노출되어 한기가 온다. 카메라를 감싼 1회용 비닐장갑을 낀다. 카메라는 베낭으로 이동 시켜야 하는데 만사가 귀찮은 판에 판쵸우의 앞면에 주머니가 있어 그곳에 넣고 진행한다 
09:38~09:49 1381.1봉 / 밥먹고 간다 
10:31 1270.3봉(△) / 만월지맥 분기점
10:50~10:55 차돌백이 / 폰카로 겨우 2장 찍었는데 용량 부족이다. 최근에 지도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외장메모리 용량이 거의 FULL 이었는데 카메라 저장경로를 내장 메모리로 전환 하는것을 깜빡했다. 판쵸우의 주머니에서 디카를 꺼내는데 물이 흠뻑 젓었다. 어디론가 빗물이 스며 들었다. 이때는 파워를 켜면 안된다는걸 알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눌러더니 오작동하며 다운. 여기서 멈춰야 하는데 또 확인 사살. 아~ 구입한지 얼마 안되는 디카 또 작살냈다.
11:54 동대산(1433.5m) / 아무른 풍광도 표식도 없다
11:55~12:03 1431.4봉(△ / H) / 이곳에 동대산 정상석이 있다. 이시간쯤 비가 거의 그친다. 베낭털이 하고 가자
12:42 진고개
다음구간 들머리 / 기상 특보로 전구간이 통제중이다
진고개 탐방지원센터 / 무박 산행때만 이곳을 찾다보니 탐방지원 센터가 있는줄 몰랐다. 국공이 지키고 있는데 우리가 타고온 차량 전면엔 백두대간 종주 안내판이 버젓이 놓여져 있다. 기상특보로 전구간이 통제 중인데 동대산에서 내려 섰다면 어디서 왔는지 뻔한터 산대장에게 귀뜸을 줬는 데,  무신경이다.  이러다 다음 구간은 괘씸죄로 걸릴라. 창밖을 바라보는 국공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귀가길에 들린 칠보산휴계소

 

[참고사항]

1.함께한 산악회 : 맥클럽

2.참가비용 : 6만(교통비, 목욕, 석식)

3.운행차량 : 45인승 / 24명

4.TIME Schadule

 .22시30 : 구포역 (이동 방향 : 하단 - 구포역 - 강서체육공원)

 .03시43 : 구룡령 도착(강원도 홍천군 내면 구룡령로 7846)

 .03시51산행시작

 ㄹ.13시37분 : 산행종료 / 진고개(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101-18)

 ㅁ.14시04분~14시37분 : 서울탕(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47-14) 

 ㅂ.14시41분~15시32분 : 부일식당(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75-5 / 033-335-7232)     

 ㅅ.20시10분 : 강서체육관 도착 

백두대간(구룡령~진고개)RK_gpx _2018-07-01_0344-REDBUG46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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