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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백두대간3次(完走)

백두대간(진부령~향로봉~진부령 ; 2018-10-30)

드디어 남쪽의 끝 백두대간 향로봉을 밟게 되는구나.


ㅇ 행사명 : 2018년 백두대간 민족평화 트레킹 대회


코스(총 왕복 : 36km   / 예상소요시간   : 9시간)

   진부령 미술관 →(6km) 칠절봉 → (2km) 적계(향로)삼거리→(0.9km) 헬기장 → (2.1km) 김칠섭중령 추모비 → (2.1km) 둥굴봉 → (4km) 중식 (버스킹공연)민통선 통제초소 → (500m) 향로봉 중대 →(500m) 향로봉 정상 (기원제,기념사진 촬영)


참가자 유의사항

  -  트레킹 코스는 군부대 보급로를 이용하며, 이 곳은 비무장지대이고 산림유전자 보호구역 및 천연 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코스 외에는 출입금지 및 군사 시설물 촬영 금지

  -  군부대 통제구역 내에서 트래킹을 진행하기에  정해진 시간을 준수하여 이동해야 함

  - 출발하여 약 6km 구간까지는 계속하여 오르막 코스가 이어지기에 체력소모가 심한 트레킹 코스

  - 향로봉 정상에서는 군사보호시설이 있어 사진촬영 금지. 향로봉 정상 1km 지점에서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을 수거하였다가 하산시 드림 

  -  향로봉 정상 개별 기념 사진 촬영은 주최 측에서 정한 사진촬영 기사만 가능하며 개별 기념 사진은 행사 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ㅇ 코스 개념도





드디어 출발한다. 간성행 막차에 오르니 업다운님이 계신다. 한참 통화중이라 인사도 못 건네고 옥계휴계소에서 인사를 나눈다. 행사 종료후 간성에선 먹거리 및 목욕탕이 없어 속초로 이동하여 귀가할 예정이라 기사님께 사정 이야기를 드리고 속초터미널에 잠시 정차했다 간성으로 출발하는지를 여쭈니, 터미널 건너편에 하차하고 바로 출발한다며 좌석은 항상 여유가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며 호언장담 하신다. 참고로 속초에선 야간에 22:00, 22:40, 23:20(간성 22:05발) 심야 버스가 있어 속초로 이동하는게 유리 할듯


ㅇ 트래킹구간 : 진부령 ~ 적계(향로)삼거리 ~ 김칠섭중령추모비 ~ 향로봉 ~ BACK ~ 칠절봉 ~ 진부령

ㅇ 트래킹 거리 : 36.2Km( 차량이동 5Km)

ㅇ 산행시간 : 8시간 45분(차량이동 24분)

ㅇ 트랙 : 백두대간(진부령~향로봉~진부령)RK_gpx _2018-10-30_0818-REDBUG463.gpx

ㅇ 5만도 도엽 : 간성

ㅇ 현지 기온 : -2˚~-5˚, 바람이 강해 다소 추웠슴(5m/s)

ㅇ 식수 : 1.2L(여유) / 딱 한모금






- 산행 개념도


- 04:37 간성터미널에 도착했다. 07시까지 고성종합운동장에 집결하니 그동안에 아침을 해결해야 한다. 5시20분쯤 미화 이모님이 오셨다. 6시쯤 길건너 식당에서 아침식사가 된다하여 시간을 떼우고 있던중 카니발 한대가 진입한다. 업다운님 일행들이다. 당초 업다운님은 이들과 함께 움직일려 했는데, 허리가 안좋아 시외버스로 이동하다 나를 만났다. 기용성님도 오셨다. 새벽 4시경 도착하여 먹거리를 찾다 찾다 못찾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고, 볼일 보로 왔다 마주치게 되었다. 전후 사정을 들어보니 거부기님이 부산에서 단체 출발하는 산악회가 있다하여 시간이 맞았다면 이분들과 함께 할뻔 했다.

   

- 6시경 화진식당으로 이동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쉬다가


- 6시55분 종합운동장으로 GO!


- 주 도로를 벗어나니 이곳도 아침 식사가 되네


- 07:07 행사장에 도착하여 서약서 쓰고 조별로 버스에 오른다. 처음하는 행사라 손발이 안맞다. 스케쥴에 의하면  7시30분경 진부령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7시48분경 출발한다


- 08:18 6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진부령에 도착했다.





- 08:40 출발


- 강원 MBC에서 찰영중이다. ㅎㅎ


- 백두대간 마산봉 일대



- 일욜 설악산 고지대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향로봉 정상에 10Cm 정도 눈이 쌓였다하여 아이젠은 챙겼는데, 스패츠는..



- 09:24 3Km 진행


-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모두들 마구 날뛰는 바람에 1조 진행 요원님 개고생이다. 점심 먹으며  동료에게 하소연 하는데, 선두가 너무 치고 나가는 바람에 따라 잡는다고 오버페이스해 죽는줄 알았다고. 머리가 컸다고 말을 들어야지. 군대 행군에 있어 선두는 천천히 걸어도 후미는 뛰어 가다시피 하듯이 훅 치고 나간다. 진행본부에선 무전기로 천천히 가라고 계속 날라오고 선두 통제는 안되고 옆에서 보니 완전 죽을맛이겠더라. 우짜튼 이런데선 선두에 서는게 TIP. 아마 접수순으로 조를 편성 한것 같은데, 동생의 빠른 접수 덕분에 1조 꽁지가 되어 이날 누릴건 다 누린것 같다. 머리 좋은 양반들은 팀대열에서 이탈하여 선두조에 붙어 호강하는 친구들도 있더라 






- 09:50 6Km 지점 통과




- 09:58 ~ 10:07 칠절봉 갈림/ 행사 안내문엔 칠절봉을 올라서 능선으로 진행 하는것 같은데 진행요원이 군작전도로외엔 갈수가 없단다. 아! 범생이짓 했다. 문제아 몇명은 칠절봉으로 올라서 진행했다. 칠절봉에서 능선에 군부대가 있어 진행할수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행사 안내문엔 능선을 통과하는 루트가 그려져 진행요원 따라 움직인게 화근이었다. 여기서 가자 못간다 시루다 포기하고 군작전 도로 따라 진행한다




- 10:23 8Km 지점 통과



- 10:33 적계(향로) 삼거리/ 여기까지 칠섭로고 이후 부터는 향로로다


(향로로 이면)


- 10:43 10.5Km 진행




- 11:02 ~ 11:10 버스킹 공연 및 따뜻한 음료 제공





(김칠섭중령 추모비 & 향로봉 쉼터)


- 대청봉 & 서북능선




- 11:26 13Km 지점 통과









- 11:52 15.5Km 지점 통과







- 12:06 ~ 12:56 향로봉 1.7Km前  지점에서 점심먹고, 군보안관련 휴대폰 및 카메라를 수거한다. 일부 참가자가 제출을 안하여 시간이 지체되다 절대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주의를 주고 1조부터 출발. 향로봉에서 인증샷(전담 사진사 주재) 찍을려면 최대한 빨리 가야한다.


 - 13:13~13:23 여기서 향로봉 트래킹 인증서用 사진을 찍는데 250명의 사진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개인고유번호(조, 번호, 성명등 기재)를 옷에 붙이고 개인당 2장씩 에누리 없이 찍어준다. 가족, 친구와 동행한분들이 추가 한컷을 부탁했는데, NO. 난 선두 그룹에 선 덕택에 꼭 죄수용 사진을 찍는것 같아 개인고유번호가 없는 사진을 몰래 찍었다.



- 13:24~13:28 초소 망대에 올라 북녘땅을 바라본다. 언제 저기 금강산 & 백두대간을 이어갈수 있을런지... ㅎㅎ 다시 인증샷 찍는데로 복귀하니 후미는 초소로 진입하는 자체를 통제한다. 선두 좋아 좋아(행사측 제공 사진)



(행사측 제공 사진) 백두대간길


향로봉 개인 인증샷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정상에서 행사가 있다는데, 추위에 하나둘 하산한다. 처루님과 칠절봉 가기 위해 13시50분경 하산한다. 점심먹었던 장소에 도착하니(14시14분) 18시에 행사 종료가 어렵다보고 승합차로 김칠섭 중령 추모비 있는곳 까지 이동 시키고 있다. 도보로 하산 할수도 있지만 칠절봉에 오르기 위해선 승합차에 오른다.(이동거리 :5Km / 14:32 도착) 여기서 부터는 다시 걷는다.


- 14:56 적계삼거리 & 산림유전자원 보호 초소 / 칠전봉에서 마루금으로 내려서면 이곳으로 떨어진다. 아침에 칠전봉 오른 사람들은 영리하게 중간에서 탈출했다. 물론 아침에 이곳에 산림청 직원이 여럿 상주해 있었다


- 15:19 칠전봉 갈림 / 이정표엔 2.8Km 진행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왕복 1.7Km 거리다. 안으로 들어서니 기용성님과 업다운님이 간식을 먹고 있다. 향로봉에서 초소 오르는게 좌절되어 이곳이라도 올라야 겠기에 걸어 왔단다. 4명이 의기투합하여 칠전봉으로 향한다


- 설악 능선



- 15:34~15:44 칠전봉(△/ 1171.1m)










(칠전봉에서)


- 17:02 칠전로 끝지점



- 17:06~17:13 진부령



- 속초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할 계획 이었는데 처루님이 이곳 행사에 참석하신다고 차량을 가져 오셨다. 사모님과 조인하기 위해 설악동으로 이동 하신다길래 속초시외버스 터미널까지 편하게 이동한다(35분 소요)  우선 차편부터 티케팅 하는데 6좌석 남아 있다. 요상하게 운전석뒤 3열만 몽조리 비어 있다. 만약 버스로 이동 했다면 없을수도 있을뻔 했다고 안도하고 // "버스타고" 시스템에 의문 사항이 있다. 분명 우리가 티케팅하고 4좌석이 남은 상태에서 1명이 티케팅 하는걸 봤으니 남은 좌석은 3석. 출발 10분전에 업다운님이 승차권 발매 시스템을 접해본적이 없어 연습 하는데 1인석 좌석이 2개 비어 있어 취소하고 재발급 하면서 봤을때도 여유 좌석이 3석 이었다. 그런데 버스에 탑승하니 기사님이 뒷좌석은 여유 있으니 아무데나 앉으란다. 영감님 한분이 내좌석에 앉을려기에 승차권을 제시하니 운전기사가 아무곳이나 앉으라 했다며 비켜줄 생각을 안한다. 여유 좌석이 3석 밖에 없어 아무데나 앉았다 한참 자고 있는데 좌석 비키라면 불편하니 일단 난 내 좌석에 앉겠다고 우겼더니 내 뒷좌석으로 옮긴다. 이양반  끝끝내 도움이 안된다. 심야 버스라 취침하기 위하여 FULL로 제껴도 불편함이 없을텐데 다리가 끼인다며 불편해하여 하는수 없이 약간 세웠더니 불편하기 짝이 없다. 강릉에 도착해선 나 들으라고 나즈막하게 "아무도 안타는데" (별스럽게 하느냐) 빈정된다. 전날 제대로 못자고 산행으로 피곤 했던지 골아 떨어졌다. 포항에 도착하여 깨었다. 내리는 사람은 없고 3~4명이 탔는데, 부산에 도착하여 빈좌석을 훓어 보니 28석에 10석은 비어 있는것 같다. 이넘들 시스템 가지고 장난을 치는것 같다. 분명 NO SHOW는 아니다. 발매 기기에서 공석이 없을시 반드시 창구에 문의해야겠다. 혹 꿍쳐논 표가 나올지...



- 버스타고 FAQ "불법이 아니네"


- 13년 대간 땜빵할때 왔던 목욕탕에서 시간이 남아 돌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더니 주인양반 영업 종료해야 한다며 강제 퇴출? 조치 당하고 




- 또 그때 먹었던 식당을 찾는다. 목욕탕 나설때 주변 식당을 문의하니 시장통이라 일찍 닫아 시내쪽(터미널 반대 방향) 아니면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야 한다기에 그때 추억을 생각하며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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