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다. 만성위염이 의심된다며 자세한건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란다. NO. 지난번엔 폐암 소견으로 폐CT를 찍었는데 결과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번엔 믿지도 안믿기도 뭐 하지만 만성위염엔 병원에서도 뾰족한 치료약은 없다는데, 아침 사과가 좋다고 공복에 먹은게 화근인가? 이만한 일에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남들에겐 웃어야 산다고 역설 했으니. 맞는 말이다만 나자신도 남들처럼 무너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게 병이라고 건강검진 대상자의 50% 정도가 안받는걸 보면 그 마음 이해가 된다.친구한테 전화를 받았다. 흉선종 진단을 받았다네. 제거 수술로 끝나길. 암환자에게 면역 치료를 할때 "PDI"이라는단백질이 작용해 치료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혼조 다스쿠 교토대 특별교수에 의하면 2030년에는암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병이 아니게 될것 이라는데... 아직 죽기에는 젊은 친구들이 모두 암으로 요절한 만큼 현재 암은 무서운 존재다.
지난번 1구간때 산청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찍은 농어촌 시간과 산청군 홈피에 기재된 시간이 상이하여 산청군 홈피를 믿고 산행 계획을 수정 했는데, 산청군에 도착하여 농어촌 버스 시간표를 보니 산청군 홈피에 게재된 자료가 엉터리였다. 거창군 신원면 교툥편은 폐지된지가 1여년이 지난것 같은데 홈피에 버젓히 올려져 있다. 타 시,군 홈피에 올라온 농어촌 교통 시간표는 정확 했는데, 산청군은 엉망이다. 날머리 하산후 원지로 향하는 버스 기사분께 문의하니 회사에서 군청으로 자료를 넘겨줘야 하는데 바빠서... 외지인은 군청 홈피를 믿고 움직이는데 엉터리 자료라면 차라리 게재 않는게 도움이 되질 않을까? 덕분에 둔철에서 외송까지 걸어 내려왔다. XX들 욕하면서(산행후 산청군청에 한마디 했더니 이내 수정 자료를 올려 현행화 시켰다)
10:47 벌목지가 끝나면서 청미래군락을 만난다. 여수지맥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나다. 겨울인데 불구하고 그 기세가 대단하다. 여름엔 진입불가.
.
오늘은 여기까지. 여기서 산청가는 농어촌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원지에서 18시20분에 출발하여, 이곳에 18시37분경 도착 예상된다. 2시간을 기다리기보다 조금 걷더라도 외송까지 가기로 한다.이곳엔 하루에 2번 버스가 운행된다. 첫번째는 산청에서 10시10분차로 원지가 종착지며 두번째는 원지에서 18시20분에 출발하여 산청터미널이 종착지다
산행후 산청군청에 한마디 했더니 바로 홈피 수정해 주네. 10시10분에 산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10시34분경에 둔철생태체험숲 입구에서 회차하고, 원지에서 18시20분 출발하는 버스가 18시46분경 둔철생태체험숲 입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