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누적되어서인지 이제 겨우 HALF를 걸었는데 지친다. 단독 종주하는 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다. 서로가 의지하며 걷는데도 불쑥불쑥 그만두고 싶은생각이 꿀떡같은데...아! 백두대간 종주가 끝나고 나면 여름 산행은 쉬엄 쉬엄 계곡산행이나 하고 싶다.물에 빠진 생쥐 꼬라지에 후반에 가서는 물에 대한 갈망난 살았있다는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려고 이 고행길을 걷고 있는가, 아님 그동안 했왔던것이 아까워 놓치 못하는것일까모든것이 끝나고 나면 아쉬워하겠지. 난 인간이니까! 그게 삶이니까!
ㅇ 산행구간 : 하늘재 ~ 포암산 ~ 마골치 ~ 대미산 ~ 차갓재 ~ (생달리마을)
ㅇ 산행거리 : 19.28Km
ㅇ 산행시간 : 8시간 36분(점심 30분 포함)
ㅇ 시간당 평균 이동거리 : 2.24Km
ㅇ TOTAL CLIMB : 1.595m
ㅇ 기타 : 베낭무게 6.9Kg, 물 2.8L, 찜통 더위
ㅇ GPX트랙 :
- 10시57분~11시15분 마골치, 여기서 부터 작은차갓재까지는 비법정 탐방로
왜 눈물샘인지 아시나요!, 눈물만큼 찔끔 찔끔 나와서 인것 같습니다. 요쯤에서 2.8L 물이 바닥나서 채울려 했는데 물은 찔끔, 채워야할 사람은 많고, 해서 기다리다 포기, 하나 배웠습니다. 10분 간격으로 녹은물로 목을 축여가며 견딜수가 있었습니다. 꽁꽁얼려 조금씩 조금씩 목을 축이면 많은 물이 필요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7분후 문수봉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알바구간 문수봉가는길이 보이지 오른쪽으로 90도 꺽은 헬기장이 안보입니다. 우리 일행중에 한사람이 알바했고 이고장에 사시는분이 알바하여 우리랑 함께 동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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